-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가느골의 암샘터 지형은 여자의 음부(陰部)처럼 생겼으므로 음곡천(陰谷泉)이라 하였다. 세곡리(細谷里)의 원래 지명도 암샘터로 인하여 음곡리(陰谷里)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음곡천은 군의 북쪽 20리[7.85㎞]에 있으며 물의 근원은 음곡의 바위 틈에서 나와서 남쪽으로 흘러 후...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있는 고개. 가당목이는 매봉산[1.285m] 줄기로 등어치(登於峙)[해발 933.3m]에서 아홉살이재를 지나 우구치(牛口峙)와 금정(金井)으로 가는 고갯마루이다. 가당목이에서 ‘가’는 ‘가장자리’를 뜻한다. 가당목이를 지나 서쪽으로 흐르는 내리계곡을 따라 11.78㎞를 가면 폐교가 된 옥동초등학교 조제분교가 있는 김삿갓면 내리이다. 그리고 삼동치와 와...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가람말’은 옛 국도 31호선에서 연덕천과 삼방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폐교가 된 마차초등학교 연덕분교 윗쪽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자연마을. 가재골[可在谷]은 평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가재골 사람들은 맛밭에서 대야산성 아래로 난 험한 절벽 길을 따라 다녔다. 그러나 큰비가 오면 옥동천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에 있는 잠수교가 묻혀 마을이 자주 고립되었다. 이에 2019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와 김삿갓면 대야리 가재골을 잇는...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서 연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각한치(角汗峙)는 검각산(劍閣山) 줄기에 있는, 영월의 관문에 해당하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를 잇는 높은 고개이며, 서강 후진나루터 근처에 있다. 각한치의 큰 소나무숲은 ‘검각창송(劍閣蒼松)’이라 하여 영월 8경(寧越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각한치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기록될 정도로...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었던 자연마을. 각희골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국도 제31호선 우측에 있는 골짜기이다. 각희골에서 조금 더 가면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에 676년(문무왕 12)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각화사로 가는 길이 있었다. 일설에는 각희대사(覺喜大師)가 각화사에서 수도하였다 하여 ‘각희골’이라 불렀다 한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장승백이와 두목 사이에 있는 고개. 갈우고개[渴牛峙]는 문곡리 두목 마을 뒷산인 시루산[685m]에 있는 고개이다. 1936년 대홍수로 인하여 방절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파손되었다가 이후에 소나기재로 국도 제38호선이 새로 개설되었다. 그 이전에는 갈우고개를 넘어온 사람들이 두목을 거쳐 장릉의 절골을 지나 영월장을 보러 다녔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간이[開澗이]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국도 제31호선에서 영월, 평창, 정선으로 갈라지는 지방도 제413호선과 연결되는 삼거리를 끼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개간이가 있는 삼거리는 일명 문포 또는 문곡삼거리라고도 한다. 개간이가 있는 문곡리는 일제 강점기에는 영월군 북면의 면소재지였고, 농협분소 자리에 지서가 있었고 그 밑에...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거무실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국도 제31호선을 지나가다 에스오일 회덕주유소 건너편으로 거무실로 갈 수 있다....
-
강원도 영월군의 고개. 영월군은 9개 읍·면으로 구성되었으며, 높고 험한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오지의 고장이라 다른 지방보다 고갯길이 많았다. 또 산은 많지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토가 부족하여 영월군 사람들은 예부터 화전을 일구거나 임산물을 채취하면서 산에 의지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월에는 마을 곳곳에 사람들의 발자취와 옛이야기가 묻어나는 고개가 많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와 평창군의 경계가 되는 고개. 고덕재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의 원동(院洞) 뒤에 있으며, 국도 제31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군의 북쪽으로 43리[약 70㎞]에 있다.”라고 쓰여 있으며, 『영월부읍지』에는 고덕치(古德峙)는 “부로부터 북으로 43리의 거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고덕치 밑...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있었던 자연마을. 고심골(高深谷)은 덕구리(德邱里)의 먼내벌[원천] 건너에 있다. 고심골은 약 8㎞가 넘는 깊은 골짜기이다. 예전에는 당목이재와 등어치(登於峙)[해발 933.3m]를 넘어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 춘양면(春陽面) 우구치(牛口峙)로 다녔다. 1960년대 영월 사람들은 춘양장을 갈 때 고심골을 거쳐 가당목이의 국시당에 모여 다함께 험한 등...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와 와석리 사이에 있는 고개. 고지기재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험한 고개이다. 1980년에 지방도 제998호선이 개통되었으며, 고지기재를 넘으면 태백, 동해로 갈 수 있다. 2021년 현재 고갯마루 정상에 ‘와석재’라는 이정표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영월군 북면 마차리 문곡삼거리에서 지방도 제413호선이 급커브로 굽어지는 모랭이거리 윗쪽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마차리의 지형이 유리병 모양이라면 골마차는 병(甁)의 입구인 좁은 골짜기이고 벌마차는 넓은 부분에 해당한다. 골마차에는 도로 옆 마차교 근처에 1839년에 세워진 영월부사 윤사은(尹師殷)의 애민청덕선정비[부사 윤공사은 애민청덕선...
-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돈대의 못도리에서 들골로 넘어가는 고개. 괴목재(槐木岾)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돈대[돈디]의 못도리[연못앞]에서 들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와룡마을에서 연당교 건너편에 ‘돛단배’ 지형의 돈디마을이 있다. 예전에 사방 2척[60㎝] 정도의 큰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돈대(墩臺)’가 있었는데, 후에 돈대가 돈디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에 있는 자연마을. 괴안리(槐安里)는 영월읍 정양리 천연가스발전소 앞으로 흐르는 남한강의 잠수교 건너에 있는 마을이다. 괴안리 강 건너 계족산(鷄足山) 자락에 있는 정양리에 황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包卵形)의 명당이 있다. 계족산의 지맥이 뻗어 내린 정양리 뒷산에 있는 태봉(胎峰)에는 조선 22대 정조의 태를 묻은 태실(胎室)이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 마을. 구름재마을은 솔고개와 섬지골마을 중간 지점에 있는 해발 500m의 산촌이다. 구름재마을 앞으로 국도 제31호선이 지나고 뒤쪽에는 해발 1,150m의 단풍산이 있다. 솔고개를 지나 단풍산 자락에 구름도 쉬었다 넘는다는 구름재가 있고, 국도 제31호선 건너에는 옥동천이 ‘구름재마을’을 휘감아 돈다. 구름재마을은 한자식 지명으로 ‘운성리(...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 마네골과 윗배나무골을 잇는 고개. 구리고개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梨木里) 서쪽 국도 제31호선 주변의 전나무골[회골(檜谷)]의 마천교 건너 마네골과 윗배나무골 사이에 있다. 마네골은 용마가 난 곳이므로 ‘말난골’이 ‘말낸골’로, 다시 ‘마네골’로 명칭이 변화하였다. 옛날 전나무골에 있는 말머리 굴에서 용마가 나왔으나 장수를 찾지 못하자 사흘 동...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가느골 서쪽 문곡천에 있는 구만교 건너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구만이는 비포장 도로인 하늘샘길을 따라 문곡리 본동으로 갈 수 있다. 구만이 앞 하천에 깊은 소(沼)가 있는데, 예전에 말[馬]이 빠져 죽었다 하여 ‘말망소’라 불렀다....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과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 사이에 있는 고개. 군등치(君登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명라곡(鳴羅谷)]에서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居安里)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아세아시멘트 채석광이 있는 다래산 밑의 거안리 마을에 광물을 싣고 가는 컨베이어가 지나간다. 고갯마루 아래에 있는 동네를 군등치마을이라 한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자연마을. 궁장동(弓長洞)은 국도 제31호선과 연결된 산촌 마을이며, 망경대산[1,088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산촌마을 앞으로 흐르는 계곡은 활[弓] 모양으로 굽은 곡류천(曲流川)인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채 손도우골을 지나 석항천과 합류하여 영월읍 덕포리에서 남한강 상류로 유입된다. ‘궁장동’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서 여...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금댕이골’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위치하며, 가삼과 원천 사이로 뻗은 계곡이다. 그 길이가 10여 리[약 3.93㎞]가 되며, 금댕이골의 끝은 매봉산[1,271,2m]으로 연결된다. 골짜기 좌측 어귀에는 큰금댕이골과 작은금댕이골이 있고 그 건너편에는 큰 너래바위가 있다. 계곡의 끝자락인 매봉산 밑에는 옛날 산신제(山神祭)를...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기와집마을[互村]은 복지회관과 경찰전적비 등이 있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2리의 중심 마을이다. 기와집마을에 있었던 예안김씨(禮安金氏) 종가집은 터가 세다고 소문이 났는데 6·25전쟁 때 폭격으로 없어졌다. 예안김씨 기와집 위치는 기와집마을의 유일한 2층 주택 앞이었는데, 2층 목조 건물도 2019년에 화재로 불타 버렸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나산이는 연덕리(延德里)의 가람마을에서 공기리(恭基里)로 가는 도로 변 좌측에 있다. 학(鶴) 형상의 결박산이 동네를 감싸고 있다. 옛날 나산이에 큰 부자가 살았는데 밤낮으로 많은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 치르기에 지친 주인 마님은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가 손님이 오지 않는 비방을 물었다. 그러자 “집 뒤에 있는 학산(鶴山)을 결박산이라고...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너다리[坂橋]는 벌마차에서 미탄, 정선으로 가는 지방도 제413호선 근처에 있으며, 마을 앞으로 마차천(磨磋川)이 흐른다. 마차천에 냇물을 건너는 큰 널판다리가 있었다. 1935년 마차광업소 갱도가 너다리에 있었고 1970년대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너다리 윗쪽에 마차광업소 광원들의 사택이 있었던 요봉(要峰)과, 영월읍 거운리(...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노루골은 영월삼거리에서 가느골을 지나는 국도 제31호선 동쪽에 있는 골짜기의 자연마을이다. 산세가 깊어 6·25전쟁 때는 강릉 학산에 살던 영일정씨들이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노루골은 한때 북면 마차리 사람들이 미재골, 노루골, 장승백이를 거쳐 영월장을 다녔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사이에 있는 고개. 느릅재는 한반도면 쌍용리 산막골(山幕谷) 건너편 국도 제38호선의 옛길이다. 고갯마루에 큰 느릅나무가 있었으며, 제천과 영월을 잇는 교통로였다. 그러나 2004년에 영월, 제천 간 느릅재터널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4차선으로 개통되면서 느릅재를 이용하는 차량은 줄었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달앗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으며, 문곡삼거리에서 오만이와 사만이를 지나 국도 제31호선 주변에 있는 농촌 마을이다. 달앗마을 진산(鎭山)이 자물쇠 형국인 반달 모양이므로 옛날부터 큰 부자가 난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오고 있다. 달앗에서 사만이로 가는 국도 제31호선 원동재로 옆에 달앗서낭당[月田城星堂]이 있다. 당집에는 성황...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 있는 자연마을. 달이마을은 산골 마을이라는 뜻이 달이마을[月休里]로 변하였다. ‘달’은 ‘산’ 또는 ‘들’이라는 뜻의 우리 말인데, 연철현상에 의하여 ‘달이’가 ‘다리’로 변하였다. 그리고 ‘달[산]’이 한자식 표기법인 ‘월(月)’로 잘못 의역되어 ‘산골 마을’이라는 뜻의 ‘달(山)+이(의)+마을’이 ‘달이마을[月休里]’로 변하였다. 그리고 한자의 영...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었던 자연마을. 당골은 천왕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川坪里)의 태백산 정상에 천왕당이 있다. 조선 인조 때 경상감사 김치(金緻)라는 관리가 미신을 타파한다는 명분으로 천왕당집을 불태웠다. 이후, 천왕당집을 감싸고 있던 자연석을 모아 둘레 27.5m, 높이 24m의 단을 쌓았다. 천왕당에서 100m 정도 내려가면 조선...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에서 문곡삼거리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고개. 덕고개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 북쪽에 있는 국도 제31호선을 지나는 작은 고개이다. 뒤에는 석회암 침식으로 인한 3,000평[약 10,000㎡] 남짓의 시굿밭이 있다. 덕고개 남서쪽인 문곡마을 회관 앞에 사는 주민 임달식은 1980년 담장을 고치다 연화 무늬 받침이 있는 금동불상을 발굴한 후...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도화동과 하유전리의 붉은뱅이 사이에 있는 고개. 덧재[德峙]는 하유전리에서 도화동(桃花洞)으로 가는 붉은뱅이에 있다. 도화동(桃花洞)은 조선 후기 『정감록』이라는 비기서에 심취한 사람들이 ‘도화락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을 찾아와 터를 잡은 곳이다. 밖에서 보면 마을 입구가 좁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같으나 그 안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되...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에 있는 자연마을. 도안지(桃安地)는 안두만이 동남쪽인 두릉동(杜陵洞) 새막골에 있다. 고려의 충신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의 은둔지였다. 운곡은 태종의 스승이었으나 조선왕조가 개창되자 벼슬을 버리고 원주 치악산(雉岳山)에서 두문불출하면서 학문에 전념하였다. 어느 날 제자인 태종이 찾아왔지만 운곡은 태종의 행차를 미리 알고 냇가에서 빨래를 하는 할...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에 있던 자연마을. 도장골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에 있는 골짜기이다. 도장골 북쪽에는 1960년대 화전민들이 일구어 먹던 사슬밭이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도화동(桃花洞)으로 가는 길은 국도 제31호선인 태백산로에서 도화동길을 거쳐 가는 길이 있고, 다른 길로는 하유전리 붉은뱅이에서 덕재[큰재]를 넘어가는 포장 도로가 있다. 도화동은 도화낙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터로 조선 후기에 『정감록(鄭鑑錄)』을 신봉하는 비기파들이 터를 잡았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두목(杜牧)은 장릉에서 소나기재를 넘어가는 국도 제31호선 주변의 시루산[688m] 자락에 있는 마을이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자연마을. 든돌[擧石里]은 김삿갓계곡의 골어구와 싸리골 사이에 있는 자연부락이며,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다. 마을 앞 바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있는 자연마을. 들골마을[坪洞]은 1970년 새마을운동 때 2차선으로 확장된 참나무재를 넘어 들골나루터를 건너 다녔다. 들골에서 후탄리로 건너가는 나루터이다. 2021년 현재는 잠수교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2004년에 개통된 영월·제천 자동차전용도로인 연정교차로에서 후탄2리 마을회관을 지나 들골교를 건너서 갈 수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서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로 가는 큰 고개. 등어치(登於峙)는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해발 933.3m의 높은 고개이다. 예전에는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德邱里)에서 등어치를 넘거나, 김삿갓면 내리에서 대야치와 조재를 지나 등어치를 넘어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牛口峙里)로 갈 수 있었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띠앗[茅田]’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으며, 영월 삼거리를 지나는 국도 제31호선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띠앗 사람들은 추수가 끝난 음력 10월에 길일(吉日)을 잡아 안택고사(安宅告祀)를 올렸다. 안택고사를 올릴 때 대문에 왼 새끼로 꼰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부정을 막았다. 안택은 성주신, 조왕신, 터줏대감 등...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마평동에서 주천면 도천리 벌말로 넘어가는 고개. 마고개[馬首峙]는 주천면 신일리 비산(飛山) 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하고 있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의 명당에 자리하였다. 조선 25대 철종의 큰아들인 세자 융준(隆準)의 태실(胎室)이 주천면 오목골 복결산(伏結山) 아래 임좌지원(壬坐之原)의 명당에 있었다. 그러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의 자연마을. 마굿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芳節里)의 본마을이며, 조선 제6대 단종(端宗)이 청령포에 유배되었을 때 단종을 따르던 충신들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다. 마굿은 풍수학적으로 배가 떠 있는 ‘행주형국(行舟形局)’의 분지로 300여 년 전에 마을 한가운데에 큰 느티나무를 심어 돛대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배에 물이 들어 오는 것을...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에 있는 자연마을. 마네골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를 지나는 국도 제31호선에 있는 전나무골[회골[檜谷]]을 지나면서 마천교(馬川橋) 건너쪽으로 길게 뻗은 골짜기에 위치한다. 마네골은 수라리재에서 내려오는 수라리천과 국도 제31호선 주변에 자연마을인 전나무골, 고장골, 윗배나무골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중심지인 이목리 아랫마을에 마을회관이 있다. 마...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의 마대에는 엄상일(嚴相一)이란 유명한 의원이 있었다. 엄상일은 뛰어난 의술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풀뿌리 등으로 약을 제조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을 베풀었다. 어느 날 호랑이가 내려와 마을의 가축을 물어가자 집 앞에 있는 코끼리처럼 생긴 큰 바위에 가로 15㎝, 세로 20㎝ 크기의...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 있는 자연마을. 막동(幕洞)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동학(東學)이 삼남 지방으로 교세가 확장되자, 1871년 교주 최제우(崔濟愚)는 “혹세무민의 죄”로 대구에서 처형당하였다. 2대 교주인 최시형(崔時亨)은 인제군 갑동리, 영월 소미원, 직동리, 정선 갈래사의 적조암(寂照庵)으로 피신하여 교단 정비와 조직 확대에 나섰다. 최...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의 만지(滿池)는 어라연(魚羅淵) 아래 쪽 동강 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1972년과 1990년에 영월 지방에 큰 홍수 피해가 있었다. 이때 충주댐으로는 홍수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2000년까지 높이 98m, 길이 18m, 저수용량 6억 5만톤 규모의 댐을 백룡동굴[천연기념물] 10㎞ 하류인 만...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서 옥동천을 끼고 와석리로 넘어가는 고개. 말구리재는 김삿갓면 가치산[가라치]의 7부 능선에 있는 고개이다. 예전에 내리, 외룡 사람들이 와석리 들모랭이를 거쳐 말구리재를 넘어 옥동장을 다녔다. 절벽 사이로 난 좁고 험한 말구리재 아래로 옥동천이 흐르고 강 건너에는 고지기재가 멀리 보인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자연마을. 영월발전소가 있는 정양리에는 고려 시대 평구도(平丘道) 소속의 정양역(正陽驛)이 있었다. 역(驛)에 지급하던 마전(馬田)이 있었으므로 마전에서 맛밭[麻田]으로 명칭이 변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던 자연마을. 망전리(望田里)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서 소미원(小味院)을 지나 망경대산[1,088m]에 있었던 한일탄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망전리에는 1960년 초에는 한일탄광 관사와 망전이분교가 있었고 화전민들이 개간한 화전에서 콩, 옥수수 등 잡곡을 생산하여 모곡상에게 팔기도 하였다. 1970년대 폐광과 화전민 정리 사업으로...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에 있는 자연마을. 모운동(募雲洞)은 해발 1.087m의 망경대산 7부 능선 분지에 형성된 산골 마을로, 흐린 날이면 늘 구름에 싸여 있다. 1954년 국내 최대 민영 탄광인 옥동광업소가 세워지면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후, 광산이 큰 호황을 누릴 때 모운동에서 채굴된 석탄은 삭도를 이용하여 석항역 저탄소로 운반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 술론과 밝은밭 사이에 있는 고개. 무덤치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蒼院里) 술론[水沓][수론]과 밝은밭[明田] 사이의 고개이다. 술론마을 사람들은 무덤치를 넘어 초로봉 아래에 있는 밝은밭으로 볼일을 보러 다녔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무동실(舞童室)은 나산이를 지나 북서쪽으로 가면 마을의 진산(鎭山)인 무동산[522.3m] 아래에 있다. 실이란 마을을 의미하는 옛말이다. 무동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던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무래이골은 곰님이골 입구에서 우측 민백산 쪽으로 길게 뻗은 골짜기이다. 1923년에서 1943년까지 무래이골에 금광이 있었다. 이 당시 광산으로 출근할 때 계곡물이 불어나면 광부들이 나무에 줄을 묶은 다음 서로 당겨 주면서 무래이 계곡을 건너다녔다고 한다. 무래이골 광산 역시 일본 사람들이 개발한 금...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대골에서 주천면 판운리를 거쳐 평창으로 넘어가는 고개. 무릉치(茂陵峙)는 백덕산[1,350m] 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새터에서 주천면 판운리의 중선으로 가는 길에 있다. 1960년대에는 한반도면 사람들이 무릉치를 지나 평창으로 다녔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문성개는 영월 삼거리와 띠앗 일대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의 문곡4리 마을이다. 가느골 송어장의 여자 음부처럼 생긴 음곡천(陰谷泉)에서 물이 마을로 흘러와 처음에는 음성개라 불렀으나 듣기에 어감이 좋지 않아 문성개로 고쳐 불렀다. 그리고 강 건너 갯벌로 형성된 마을인 음개실도 문개실이 되었다. 문곡천 건너에 있는 갈골은 보릿고개 때 캐 먹던...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자연마을. 영월에서 석항(石項)으로 가는 국도 제38호선 옛길 위로 미구2교가 지나간다. 석항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별빛정원펜션 앞을 지나 미구마을의 안골로 갈 수 있다. 미구(美九) 골짜기 입구에 큰 소(沼)가 있는데, 옛날 큰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이다.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의 미구마을은 진산(鎭山)...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자연마을. 조선 후기 『정감록(鄭鑑錄)』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난리를 피할 수 있고, 흉년이 들지 않아 능히 생명을 보존할 수 있다는 십승지(十勝地)의 한 곳에 정착하여 마을 이름을 미사리(未死里)[죽지 않는 곳]라 하였다. 조씨들이 터를 잡은 곳은 지금도 조촌(趙村)이라 하고 그 윗 동네를 명생동(命生洞)이라고 하였다. 그 당시는 경상도 사람들...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의 명라곡에서 광전리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 방울재는 단종이 유배를 갈 때 거쳐 갔던 곳 중 하나이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은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1457년 6월 23일 창덕궁을 출발하여 청계천 영도교에서 정순왕후와 이별을 하였다. 단종이 신천리의 명라곡[鳴羅谷][우래실]을 지날 때 백성들이 단종의 유배 행렬을 맞이하였다 하여 ‘울래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있는 고개. 배일치(拜日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와 남면 북쌍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단종이 영월군 청령포(淸泠浦)로 귀양 갈 때 배일치를 거쳐 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세조에 의하여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유배 행렬은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쉼터, 군등치, 우래실, 방울재를 거쳐 배일치를 넘었다. 어린 단종은 배일치 고갯마루에서 눈물을 삼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의 뱀밭[寺田里]은 봉우재휴게소가 있었던 곳이다. 봉우재휴게소의 이름은 ‘뱀밭휴게소’라 해야 하는데 어감이 좋지 않아 이웃 마을인 봉우재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뱀밭은 땅이 기름지지는 않지만 법호실 큰절에서 소유하였던 사전(寺田)이 있는 넓은 들녘이 있었으므로 사전리(寺田里), 불전리, 부처뜰 등으로 불렀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에서 정선군 신동읍 길운으로 넘어가는 고개. 뱃재가 있는 뱃재마을은 상동면이었으나, 1986년 4월 1일 영월군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산솔면에 편입되었다. 옛날 한 도사가 뱃재마을은 이화낙지형국(梨花落地形局)이므로 배나무를 심으라 하였다. 이 같은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배나무가 많았으므로 순수한 우리말인 ‘뱃재’라고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에 한자식 지명인...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벌마차[平磨磋]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벌마차는 1935년에 영월광업소가 개광되면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 함께 근무하는 탄광촌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또, 일본인들은 수백 명의 노무자들을 동원하여 영월화력발전소로 무연탄을 운반하는 삭도공사를 시작하였다. 마차리 광산은 3,000여 명의 광부가 탄을 캐낼 정...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에 있는 자연마을. 벌말[坪村]은 둥글바위에서 삼옥교 건너에 있는 마을로 천상면(川上面)의 면 소재지였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법호실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九來里)의 본구래에서 반쟁이골을 지나 좌측으로 난 골짜기를 따라가면 산솔면 직동리 화절치와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법호실은 본구래 남서쪽으로 경사가 심한 비탈길에 대여섯 가구가 밭농사와 고랭지 배추, 약초 재배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1871년 동학 교주 최제우가 대구에서 혹세무민의 죄로 사형...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큰골과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를 잇는 고개. 법흥리 당재는 법흥리의 흥원사[옛 관음사]가 있는 큰골[大谷]에서 평창으로 가는 고개이며, 백덕산(白德山)[1,350m]에 있다. 법흥리 당재는 1960년대에 평창의 방림장(芳林場)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였는데 산마루에 1칸짜리 서낭당이 있었다. 당재 아래에 큰 바위가 있는데 산제(山祭)를 지내는 사...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자연마을. 베리골은 ‘별이곡(別梨谷)’이라고도 하는대, 조선 후기의 학자 권섭(權燮)[1671~1759]은 기행가사인 『영삼별곡(寧三別曲)』에서 베리골의 풍경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봉래산에 있는 천문 관측 시설. 별마로천문대는 영월의 주산인 봉래산[799.8m]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이다. 별마로란 이름은 ‘별[star], 마루[정상],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관찰하는 산마루’라는 뜻이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본구래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九來里)의 본 마을이다. 산촌 마을인 본구래는 봉우재 삼거리에서 옥동천에 놓여진 봉우교를 건너 포장도로인 선바위길로 다녀야 한다. 본구래는 상동의 중심지였다. 1962년 본구래 물방아골에 있는 산지당 부근 텃밭에서 농부가 7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27㎝ 크기의 금동보살입상을 발굴하였는데, 금동보살...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골마차와 문곡리 노루골 사이에 있는 고개. 봉우재는 북면 개간이를 지나면 있는 골마차[谷磨磋] 인근에 있으며, 골마차에서 동쪽 골짜기 산봉우리 사이로 넘어가는 큰 고개이다. 일설에는 마을 뒷산에 봉화를 올리던 봉화 터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실질적인 고증이 되지 않고 있다. 골마차에서 봉화재를 넘으면 문곡리(文谷里) 노루골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골마...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자연마을. 북실은 석항리 국도 제31호선 북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북실’이라 하였다. 북실의 ‘실’이란 ‘골짜기[谷]’의 이두식 표기로 ‘마을’을 의미한다. 또 다른 유래는 마을의 형상이 베틀에 사용하는 ‘북실’같이 좁고 긴 모양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분덕이[分德洞]는 벌마차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시루산[해발 685m]이 뻗어 내려 동네를 형성하였으며, 영월읍 속골로 넘어가는 분덕재[해발 472m]가 있다. 1937년 9월에 마차광업소의 다카사키 노무과장이 중심이 되어 마차탄광에서 영월화력발전소까지 삭도를 이용하여 무연탄을 수송하는 공사를 하였다. 운행 거리는 12㎞이고, 48개의 철...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속골과 북면 마차리 사이에 있는 고개. 분덕재는 『영월부읍지』에 “분덕재는 북쪽으로 10리 거리에 있다[分德峙在付北距十]”라고 기록되어 있다. 분덕재는 산이 높고 길이 험하여 2021년부터 군도 제9호선인 영월 북면 구간에 988m의 터널 공사를 시작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태백시 혈동 어평 사이에 있는 고개. 비행기재는 상동읍 구래리(九來里)에서 태백시 혈동 어평으로 가는 고개이며, 1985년 비행기재에 도로가 개통되어 버스가 다녔다. 자동차가 커브를 돌 때 비행기를 탄 것처럼 자연경관이 모두 밑으로 내려다보였다. 어평에는 영월읍 영흥리 관풍헌(觀風軒)에서 숙부인 세조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단종의 혼령을 모시는 ‘단종대...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산영월(山迎月)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산촌 마을이다. 연덕리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날 망우리를 돌리면서 달 구경을 하면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였다. 달이 뜨는 것을 먼저 본 사람은 그해에 소원 성취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달빛이 붉으면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고, 흰색이면 그해에 큰 장마가 질 것이라고 믿었다. 산영월...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에 있는 자연마을. 산정(山井)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의 뒷들과 곡금 사이에 있는 산촌 마을이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있는 자연마을. 삼동재[三洞峙]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경상도 봉화군 춘양면의 경계인 삼동산[1,179.8m] 아래에 있는 오지 마을이다. 예부터 삼동산은 산나물이 많이 났으며 봄철 보릿고개 때면 경상도와 강원도 사람들이 산나물을 뜯으러 많이 왔다. 상동읍 덕구리에서 신덕구교를 지나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를 연결하는 비포장도로인 지방도 제9...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에 있는 자연마을. 신천리의 옛 장터들이 큰 홍수로 인하여 주천강 줄기가 구하도로 흐르면서 넓은 들녘이 새로 생겨나 ‘새냇들’이라 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로 가는 고개. 새비재[鳥飛峙]는 매봉산[1,268m] 맞은편에 있는 질운산의 왼쪽 날개 부분에 해당한다. 새비재에는 예부터 “앞 산인 매봉산은 매이고 조비치산은 새이기 때문에 조비치 마을 남자가 매봉산 마을 여자와 결혼을 하면 남편이 일찍 죽어서 서로 혼인을 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새비재는 의병, 6·...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 샛말[間村]은 창말[倉洞]과 행정(杏亭) 사이에 형성된 작은 마을로 1970년대까지도 모두가 밭이었다. 조선 시대 44칸짜리 영월읍창이 있었던 곳을 ‘창말’이라 하였다. 그리고 영월엄씨 시조인 내성군(奈城君) 엄림의(嚴林義)가 심었다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가 있는 곳을 행정(杏亭)이라 불렀다. 그러나 1994년에 태백선 철도 선로를 옮...
-
강원도 영월군에 속하였던 면. 서면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의 개칭 전 이름이다. 서면의 면적은 70.34㎢이며, 동쪽으로는 영월군 영월읍과 북면, 서쪽으로는 주천면과 충청북도 제천, 남쪽으로는 남면, 북쪽은 주천면과 접하고 있다....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에 위치한 서운(瑞雲)마을은 교통의 요지였다. 예전에 횡성군 안흥면 다리골에서 오두재[오두치, 오두치재]를 넘어 다니는 행인들이 많아, 행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집’이 있었다. 원터는 서운마을의 주막거리 맞은편에 있었고, 행인이나 보부상들이 넘어 다니던 오두재에는 여행의 안녕을 기원하던 서낭당과...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있는 자연마을. 선암마을은 도덕산[527.6m] 자락에 있고 마을 앞으로 평창강이 흐른다. 자연경관이 빼어나서 신선(神仙)이 놀았다는 ‘선암(仙岩)’이 있다. 1999년부터 선암이 우리나라 지형을 꼭 빼닮았다는 이야기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본래의 이름인 선암보다 영월 한반도지형으로 더 유명하게 되었다. 선암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으로...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도화동에서 직동리의 한밭골로 가는 고개. 설운재(雪雲峙)는 산이 높고 골 깊은 오지이다. 설운재 아래 도화동(桃花洞)에 조선 후기 비기서인 『정감록(鄭鑑錄)』을 신봉하는 강릉최씨 일가가 ‘도화낙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에 터전을 잡았다. 도화동은 밖에서 보면 마을 입구가 좁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같으나 그 안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되고...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성황동(城隍洞)은 국도 제31호선에서 삼강레미콘공장 앞에 있는 근홍교를 지나면 갈 수 있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의 성황동마을에는 수백 년 전에 세워진 서낭당이 있는데, 300평[992㎡]의 당전(堂田)도 있다. 서낭당에는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서낭당은 너무 헐어서 2021년에 슬레이트 지붕을 뜯어 내...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의 장릉과 북면 문곡리 두목 사이에 있는 고개. 소나기재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서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북면 문곡리 두목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예부터 푸른 소나무로 가득한 곳이었다. 소나기재에서 망수랭이를 지나면 연당과 마차리로 갈라지는 3거리가 있다. 단종이 유배지인 청령포로 가면서 소나기재를 넘을 때 하늘도 서러워서 많은 소낙비를 내...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소미원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와 김삿갓면 외룡리 사이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북쪽 산속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속골의 지형은 풍수적으로 솥을 걸어 놓은 형상이어서 마을 하천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 속골의 중심인 마을회관 있는 곳이 솥의 형국이고, 영월 읍내와 삼옥재, 분덕재로 갈라지는 삼거리 도로가 화로 속에 음식물을 끓이는 데 쓰는 삼발이 역할을 하고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자연마을. 손도우골은 망경대산 자락의 깊은 산간 지역으로 옛날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여 마을에서 가축을 물어 갔다. 사람들은 호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산맥이를 하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마당에 산초나무를 태워 호랑이의 침입을 막았다. 그 외에도 손도우골 화전민들은 밧줄로 엮은 호망(虎網)을 치고, 두꺼운 통나무로 빗장을 만들어 문을 보호하거나, 참나...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의 시누리와 상동읍 내덕리 가삼이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 녹전 시누리에서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솔고개[松峴洞]를 넘으면 내덕리의 가삼과 먼내벌[원천]로 갈 수 있다. 먼내벌을 지나면 상동읍 덕구리(德邱里)와 구래리(九來里)가 있다. 솔고개휴게소 뒤쪽 단풍산[1,150m] 초입에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백 년 된 큰 소나무가 있어 ‘솔고개[松峴]’라고...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던 자연마을. 솔안이[松內]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의 국도 제31호선이 지나는 점골과 잿말[잿마을]을 지나 동쪽 언덕 위 소나무 숲에 있었던 마을이다. 점말에는 폐교가 된 연상초등학교 화원분교와 수라리재를 넘어 다니는 사람들이 즐겨 찾던 송방집[가게]이 있었다. 마을의 진산(鎭山)인 수라리재의 지세가 너무 강하게 뻗어내려 동네를 위협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솔치는 벌마차 북쪽에 있는 마을로 하솔치, 중솔치, 상솔치가 있는데, 마차탄광이 번창하던 1960년대는 수백 호가 살았다. 지금은 폐광 이후 수십 호 정도의 산촌 마을이 되었으며, 주민들은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와 원주시 신림면 사이에 있는 고개. 솔치재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원주 신림면 황둔으로 가는 지방도 제402호선의 경계이며 정상에는 큰 돌거북과 솔치휴식터가 있다. 예부터 솔치재는 큰 소나무가 우거진 곳이었다. 솔치재에 있던 소나무는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 6·25전쟁 이후 사회가 혼란하던 시절에 많이 벌목되었다. 솔치재 아래에는 자연...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에 있던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의 쇠실[金谷]은 한반도면 여촌의 골말을 지나 북면과의 경계인 금곡교(金谷僑)를 건너 다녔다. 쇠실로 가는 길은 연평에서 원동, 용수골을 거쳐서 가는 길과 서면 광전리 여촌을 지나 다니는 길이 있다. 쇠실에서 도로를 따라 동북쪽으로 가면 새말, 용소골, 원동을 지나서 영월과 평창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31호선과 연...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와 이목리 사이의 고개. 수라리재는 망경대산[1,088m] 자락에 있는 해발 600m의 높은 고개이다. 2013년 수라리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석항에서 녹전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국도 제31호선이었다. 수라리고개 아래에는 새벌마을, 잿마을, 점골 등 자연부락이 있는데,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수라리재의 지세가 너무 강하므로 마을의 기를 살리기 위하여 돌...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있는 자연 마을. 신배나무골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서 조전리로 가는 군도 제6호선에 있는 좌측 도로 옆에 있는 마을이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던 자연마을. 안간지골은 폐교가 된 천평초등학교가 있는 옥녀봉 아래 갈골에 있는 긴 골짜기이다. 일제 강점기 마을 뒷산인 갈골에 있는 산태골에서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났다. 이때 흙 속에서 금이 발견되었다. 이 같은 사연으로 금광이 개발되고 여기서 채광된 금은 우마차(牛馬車)에 싣고 금정광산으로 옮겼다고 한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안공기는 영월군 북면 연덕리 연평을 지나 10㎞ 정도 북쪽에 있다. 안공기 입구에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판이 모셔진 성황당이 있고, 당목인 시무나무 1그루와 복자기 나무 2그루가 있다. 수령이 310년인 이 세 그루의 당목은 2003년에 영월 보호수 46호로 지정되었다. 안공기의 당집에서 안공기 사람...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양지마을은 산솔면 소재지인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며, 옛 국도 제31호선이었던 태백산로가 가로 질러간다. 녹전중학교 앞 양지마을에 녹전리 서낭당이 있었는데, 수령이 300년이 된 신목(神木)인 느티나무가 도로 한가운데 서 있다.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믿는 마을 사람들이 단종의 영정을 모시고 해마다 당제(堂祭)를 지냈으나,...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어평(御坪)은 단종의 전설이 전해지는 마을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농거리 위쪽 국도 제31호선 근처에 있다.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좌측은 영월 어평, 우측은 태백 어평으로 나누어진다. 예전에 상동 사람들이 비행기재를 넘거나, 당목이재를 넘어 어평으로 다녔다. 1985년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면서 상동에서...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엄둔(嚴屯)의 북동쪽에 있는 상터에서 법흥리 응어터로 가는 높은 언덕배기에 엄둔치(嚴屯峙) 고개가 있어서 ‘엄둔’이라 불렀다. 엄둔이란 ‘큰 언덕’이라는 뜻인 ‘둠’이 ‘둔’으로 변한 것으로 깊은 산촌 마을이라는 뜻이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산촌마을. 여내골[呂內谷]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으며, 상동광업소 사택이 있었던 단양촌(丹陽村) 북쪽으로 길게 뻗은 계곡이다. 여내골은 칠랑이골, 본구래, 고무라이골과 함께 자연 경관이 빼어나서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와 판운리 사이에 있는 고개. 여림치(餘林峙)는 법흥리에서 가장 넓은 들녘인 광대평(廣大坪)의 동북쪽에 있는 응어터 건너편 첫 번째 골짜기에 있는 고개이다. 여림치를 어리미골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여림치 근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 마을인 도마니마을에 몰리브덴 광산을 개발하기 위하여 파 놓은 광산 터가 있었다. 1970년대만 해도...
-
강원도 영월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양연(楊淵)과 승당(昇堂)에서 한 자씩을 따서 연당리(淵堂里)가 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자연마을. 풍수학적으로 연꽃 형상을 한 지형이고, 연하분교 아래에 연꽃이 피는 연못이 있어서 연못골[연지동(蓮池洞)]이라 불렀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연평마을은 연평동이라고도 한다. 연평은 조선 시대 연평역(延平驛)이 있었던 곳으로, 관리들이 출장 때 말[馬四]을 공급하던 교통의 중심지이다. 『영월부읍지(寧越府邑誌)』에는 “연평역은 북쪽 40리에 있으며 대마(大馬) 1필, 기마(騎馬) 1필, 짐을 실어 나르는 복마(卜馬) 1필과 역리(驛吏) 14명, 노(奴) 15명, 비 5명[延平驛在...
-
강원도에 속한 법정군. 영월군(寧越郡)은 동경 128° 06′~128° 54′, 북위 37° 01′~37° 24′에 위치하고 있다. 내륙 산간지역으로 면적은 1,127.62㎢이고, 총 경지 면적 7,013㏊ 중 논이 937㏊, 밭이 6,076㏊이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의 오만동(梧灣洞)은 국도 제31호선 문곡삼거리와 사만동(涉灣洞)[섭만이]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오만교를 건너면 마을 입구에 큰 숲이 있는데, 오만동은 밖에서 마을이 들여다보이는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오동나무와 굴참나무를 심었다. 숲을 잘 보호하기 위하여 당집을 짓고, 빨리 자라는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자연마을. 김삿갓면 예밀리에서 지방도 제88호선을 따라가다가 고지기재를 지나 도일바위(屠日岩) 건너편에 있는 두릉골, 들모랭이, 골어구 등 자연부락을 와인리(臥人里)라 한다. 예전에 든돌[擧石里]에서 태어난 장수가 죽임을 당하자 외룡리 용담(龍潭)에서 나온 용마(龍馬)가 사흘 동안 울부짖다가 죽었는데, 용마의 무덤이 와인리 들모랭이에 있었다고...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요봉(要峰)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너다리 위쪽으로 지방도 제415호선과 연결되어 있는데, 1933년 처음으로 석탄 갱도를 뚫은 곳이다. 요봉에는 광산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판잣집이 산자락에 줄지어 들어서 있었고, 맞은편 산에는 갱도와 선탄장, 적탄장 등이 있었다. 당시 일본인 직원들은 마차리에서 시멘트와 소나무 판자로 집을...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원골[院谷]은 옛날 행인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던 원집[일종의 여관]이 있었으므로 ‘원골’이라고 하였다. 원(院)은 역(驛) 부근의 교통 중심지나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하였으며, 원골은 교통의 중심지였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와 평창군 평창읍 마지리 사이에 있는 고개. 원동재[院洞峙]는 영월군 북면에서 평창으로 가는 국도 제31호선에 있는 고개이다. 자동차 교습소의 ‘S자 코스’와 ‘T자 코스’같이 길이 험하고 경사가 심하다. 원동재 정상에는 간이 휴게소가 있었는데 간이 휴게소에서 서남쪽으로 덕상리(德上里) 원동(院洞)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원동재를 지나 북쪽으로 가면 평...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유전리(柳田里)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유전리는 하유전(下柳田)과 상유전(上柳田)으로 구분한다. 조선 시대에 이목리(梨木里)와 유전리 일대의 버드나무나 싸리를 이용하여 키나, 고리짝을 만드는 천민 집단 구역인 이목소(梨木所)가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목소는 군에서 동쪽으로 50리...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율치(栗峙)[밤치]는 지방도 제415호선인 밤재를 경계로 영월군 북면 율치와 평창군 미탄면 율치로 나누어진다. 마차광산이 개발되기 전에 미탄과의 경계인 밤치재에 큰 밤나무가 많아 율치[밤치]라는 지명이 생겼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양지마을 건너편에 있으며, 뒤쪽으로 높고 험준한 목우산(牧牛山)[1.066m]을 두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음지마을에는 강원경찰의 녹전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1년에 녹전전투 호국경찰 전적비(碌田戰鬪護國警察戰蹟碑)를 건립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강원경찰은 영월화력발전소·마차리탄광·상동중석광산을 사수하기...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응고개마을과 솔고개 사이에 있는 고개. 응고개[鷹峴]는 김삿갓면 내리, 상동읍 덕구리와 함께 소가 엎드려 있는 형상의 목우산(牧牛山)에 감싸여 있다.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상동으로 가는 사람들이 응고개를 넘어 다녔다. 응고개는 끝이 삼각형의 높은 봉우리여서 ‘수리뫼’라고 불렀다. ‘수리’란 ‘가장 높은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 후 세월이...
-
강원도 영월군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강원도 영월군은 남한강 상류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백산맥, 차령산맥, 소백산맥 등으로 둘러 쌓인 산간 내륙에 형성된 대한민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이 같은 지형적인 여건으로 자연 촌락도 높고 험한 산촌이나 동강, 서강 주위의 하천을 따라 형성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에 있는 고개. 자령치(字嶺峙)는 동서로 길게 뻗은 망경대산 능선을 넘어가는 고개이다. 자령치에 오르면 멀리 선달산, 어래산, 소백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령치에서 망경산사로 이어지는 임산도로 구간에는 잣나무가 넓게 조림되어 있다. 자령치에서 잣나무 숲길을 내려서면 평탄한 고랭지밭과 망경산사와 만봉불화박물관이 있다. 자령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잔다리마을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흰재를 넘으면 있는 곳이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작은 고개. 장고목재를 넘어 산솔면 사람들은 녹전중학교 근처에 있었던 장승백이에서 선령약수(仙靈藥水)를 지나 영월장을 보러 다녔다. 1960년대 녹전감리교회 근처에 우시장이 있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소를 몰고 장고목재를 넘어 영월약수캠핑장 쪽으로 질러서 다녔다. 장고목재는 운교산[922m] 줄기가 마치 장구목처럼 잘록하게 생겨서 녹전 읍내 길로...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外龍里)에서 숲거리를 지나 소미원(小味院) 길을 따라 따라가면 영월군 산솔면 화원2리 마을회관이 있다. 화원2리 마을회관 남쪽 넓은 들녘에 장광마을이 있다. 1960년대 장광마을 서쪽 망경대산에는 덕산탄광이 있었고, 북쪽의 영광산에는 한일탄광이 있어 마을 경기가 좋았고, 1970년대는 30여 가구가 있었으...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장자골[長者谷]은 두목마을(杜牧마을)의 진산인 시루산[688m] 끝 자락에 있다. 장자골에는 큰 부자가 살았다고 하는 ‘장재터’가 있다. 장자골이 명당으로 소문나자 ‘신화랑’이라는 큰 무당이 장덕사(長德寺)라는 절을 짓고 불공을 드리거나 굿을 하기도 하였다. 신화랑은 영월 인근에서 큰 명성을 날렸으며 신화랑을 찾아와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있는 자연마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1리의 장충동(長忠洞)은 한반도면 광전리 매운(梅雲)과 평창강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마을이다. 1960년대까지 도로가 없어 배를 이용하여 주천장을 다녔다. 장충동은 충주지씨(忠州池氏)의 집성촌으로 지계최(池繼崔) 장군의 넋을 추모하는 사당인 충모원(忠慕院)이 있다. 지계최 장군은 1592년 판운리 주녹골에서 지...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절골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자연마을로, 영월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분덕재를 넘어 덕우와 기와골 입구를 지나면 절골의 입구가 있다. 절골은 분덕이[분덕마을]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벌마차에서 약 3㎞의 거리에 있다. 절골에서 접산을 넘어 영월읍 거운리로 가는 길이 있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두학동, 송학동 무도리로 가는 고개. 조리재는 왕박산(王朴山)[579.3m] 줄기에 있으며 충청북도 제천시로 넘어가는 큰 옛길이었다. 조리재의 지형이 조리 형국이어서 곡식이 많이 모여들어 당대에 발복할 큰 부자가 나는 명당이 있다는 ‘조리재의 유골’ 전설이 전한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에 있는 자연마을. 주실마을은 주문리(注文里)의 본부락으로 경주김씨 집성촌이다. 주실에 100여 년이 넘은 경주김씨의 고택(古宅)이 있는데, 지금도 ‘솟대벡이 진사터’라고 부른다. 과거 김씨 집안에서 2대에 걸쳐서 진사가 났다고 한다. 예전에는 큰 솟대를 세워 마을에 진사가 살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였다. 솟대 꼭대기에 새와 함께 바람개비를 달아 솟대를...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있는 자연마을. 물 가운데 있는 연화부수형국(蓮花浮水形局)의 마을이므로 가운데 중(中) 자와 꽃다울 방(芳) 자를 써서 중방동(中芳洞)이라 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의 지명을 통해 본 영월의 역사와 문화. 영월의 역사유적지로는 조선 6대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단종의 묘역인 영월 장릉, 19세기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 유적지,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등이 있다.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는 별 관측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며, 행글라이더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영월은 어린 단종이 유배 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단종과...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북면 공기리의 북쪽 삼방산(三芳山)[979.1m] 밑에서 화전민(火田民)들이 새로 터를 잡고 생활하였던 새터[新基洞]에서 시멘트 포장이 된 진등고개를 넘으면 진등마을이 있다. ‘긴등’을 ‘진등’이라 하는 것은 강원도 방언의 일종이다. 그리고 진등에서 도마치고개를 넘으면 평창 천동(泉洞)[샘골]으로 갈 수 있다. 1970년대까지도 공기리...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 창말[倉洞]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로 옛날 읍창(邑倉)이 있던 자리이다. 『영월부읍지(寧越府邑誌)』에 “읍창은 영월 동헌 서쪽 1리에 있으며, 그 크기는 44칸[在府西一里 四十四間]”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월에는 이외에도 지금의 김삿갓면 예밀리(禮密里)의 밀골에는 사창(社倉), 산솔면 이목리(梨木里)에 동창(東...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칠랑이(七郞里)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상동중·고등학교와 칠랑교(七郞嬌)가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칠랑이로부터 1.5㎞ 정도의 거리에 칠랑이골이 나온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청정 계곡. 칠랑이계곡은 태백시 구운산(九雲山)[1,346m]에서 발원하여 천평교를 지나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흐르는 태백산이 빚어낸 태고의 비경을 갖춘 곳이다. 칠랑이계곡은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와 큰 바위 사이로 차고 맑은 계곡물이 끊이지 않고 흐른다.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계곡으로 손꼽히는 칠랑이계곡은 구래리의 칠랑이마을을 지나 직동천과...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턱골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교촌(校村)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턱골은 백운산 줄기에 있는 팍심재[박심재]를 넘어 정선군 사북읍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며,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있었다. 대한중석상동광업소는 한때 우리나라 중석 생산량의 80%인 연간 3,270톤을 생산하였으며, 종업원 수는 2,000명이 넘었다. 광산 경기가 좋았던...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있는 자연마을. 토실(土室)은 무릉3리의 중심 마을로 옛 지명은 도곡(道谷) 또는 독곡(篤谷)이다. 생육신 원호(元昊)와 연관이 있는 마을이다. 원호는 원주(原州) 출신이며, 자는 자허(子虛), 호는 관란(觀瀾)·무항(霧巷)이고, 아버지는 원헌(元憲)이다. 1423년(세종5) 식년 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여 직제학에 이르렀다. 1453년 수...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정선군 고한읍 박심리를 잇는 고개. 팍심재는 백운산[1,426m] 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터를 잡은 터골 북쪽으로 팍심재를 넘으면 정선 사북광업소가 있는 박심마을로 갈 수 있다. 무연탄을 운반하는 차량과 광부들이 비포장길을 넘어 다녔고 예전에 껍질을 벗겨 밧줄을 만들던 초피나무가 많았다. 보릿고개 때는 봄에 팍심재에서 산나물을 뜯어...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던 자연마을. 상동읍 천평(川坪)[냇들]과 어평(御坪)에서 흐르는 물은 농거리에서 합류되어 계곡을 이룬 후, 칠랑리와 사시내로 이어진다. 하천평인 사시내는 냇가에 형성된 동네이므로 ‘사잇내’인 ‘삿’이 연음 현상으로 ‘사시내’로 표기되었다. 천평리(川坪里)는 가평, 가는골, 뒤나무골, 무래이골 등을 상천평(上川坪)이라 하고, 상동중·고등학교 아래쪽...
-
강원도 영월군에 속하는 법정면. 영월군 한반도면은 옹정리 선암마을 앞에 있는 명승으로 지정된 큰 바위산의 지형이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한반도 형태를 하고 있어 행정구역 명칭을 ‘한반도면’으로 변경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행금벌은 녹전리와 응고개[鷹峴] 사이로 국도 제31호선 교차로가 있는 마을이다. 태백, 상동을 지나는 옥동천은 녹전리 응고개를 지나 행금벌로 흘러간다.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때부터 천평리 상류인 어평(御坪)은 사금(砂金) 채취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과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의 경계인 금정(金井)은 금광으로 유명...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작은 골짜기인 자연마을. 계족산(鷄足山)[890m] 자락인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蓮下里) 초리마을 인근에 보령현감 허지(許智)의 묘가 있다. 허지는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되자, 보령현감(保寧縣監) 벼슬을 버리고 영월로 가던 중 병을 얻자 단종의 거처를 향하여 네 번 절하고 단종 곁에 묻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때 계족산 자락...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석항에서 녹전으로 가는 수라리재 아래에 있는 공마을, 덕밭골, 뒷대골, 바닥터, 솔안이, 점골(店谷) 등 화원1리에 있는 자연 부락을 통틀어 화라리(禾羅里)라 한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서 잿마을을 지나 이목리로 가는 길에 있는 고개. 화원리(禾院里)에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하천 옆으로 난 당재를 넘고 잿말을 거쳐 이목리로 걸어 다녔다. 수라리재 남쪽으로 흐르는 가르내를 따라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잿말 동네가 있었다. 잿마을은 고갯마루에 있어 ‘재위에 마을’이라고 부르다가 ‘잿마을’, ‘잿말’로 변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서 정선군 사북읍으로 이어지는 고개. 화절치(花絶峙)는 직동리 북동쪽, 백운산(白雲山)[1,426m] 자락에 있는 높은 고개이다. 예부터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서 정선으로 질러가던 고개이며, 봄에 진달래와 철쭉꽃이 많아 사람들이 꽃을 꺾어 갔으므로 ‘꽃꺾이재’라고 불렀다. 당시 농촌에서는 나무꾼들이 여러 종류의 꽃을 먼저 꺾는 사람이 이기는 꽃...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에 있는 자연마을. 황장골[黃腸谷]은 두만동 서쪽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2리에 있는 마을로 일명 ‘황정골’이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는 왕실에서 질 좋은 소나무[일명 적송(赤松)]를 직접 관리하였다. 나라에서는 두산리에 있는 황장목(黃腸木)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산(禁山) 정책을 펴서 자원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송림이 울창한 황장골에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 있는 자연마을. 흥교(興敎)는 흥교사(興敎寺)가 있었던 동네로 강원도 영월군 남면 조전리,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