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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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illangi |
이칭/별칭 | 칠구렝이골,치렝이골,칠랑이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칠랑이(七郞里)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상동중·고등학교와 칠랑교(七郞嬌)가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칠랑이로부터 1.5㎞ 정도의 거리에 칠랑이골이 나온다.
[명칭 유래]
7세기 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태백산의 갈반지(葛蟠址)를 찾아 상동을 일곱 번이나 왔다. 자장율사는 칠랑이를 지나가는 칡넝쿨을 발견하고 칡넝쿨이 멈춘 태백산에 정암사[갈래사]와 수마노탑을 세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 칠랑이는 자장율사가 발견한 삼갈반처(三葛蟠處)의 칡줄기가 지나간 곳이므로 칠구렝이골에서 치렝이골이 되었다가, 다시 칠랑이골, 그리고 칠랑이가 되었다.
[자연환경]
칠랑이에서 화방재를 지나 고한으로 이어지는 만항재를 넘다 보면 다양한 야생화 군락이 있고, 태백산 줄기인 백운산[1,426m]은 동남쪽의 함백산(咸白山)[1,573m]을 비롯하여 서북쪽의 두위봉(斗圍峰)[1,466m], 북동쪽의 대덕산(大德山)[1,30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칠랑이 아우라지 물줄기는 천평리 민백산의 물과 아우러져 남쪽 사면으로 흘러 직동천과 합류하여 옥동천을 지나 남한강의 상류인 맛대로 흘러든다.
[현황]
칠랑이는 1952년 상동중석광산이 문을 열고 경기가 활성화될 때는 인구도 많았으나 1994년 페광과 더불어 폐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현재 칠랑이는 120가구 정도가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