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래이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77
영어공식명칭 Muraeigo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었던 자연 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무래이골은 곰님이골 입구에서 우측 민백산 쪽으로 길게 뻗은 골짜기이다. 1923년에서 1943년까지 무래이골에 금광이 있었다. 이 당시 광산으로 출근할 때 계곡물이 불어나면 광부들이 나무에 줄을 묶은 다음 서로 당겨 주면서 무래이 계곡을 건너다녔다고 한다. 무래이골 광산 역시 일본 사람들이 개발한 금광으로 착암기가 없을 때는 징으로 광맥을 깨뜨리면서 금맥을 찾았는데 그 길이가 수십 리까지 뻗었다고 한다. 그 당시 잡일을 하는 인부는 하루에 45전, 대부리[기술자]는 60전의 노임을 받았는데, 특히 무래이골에는 금광 노동자들의 사택이 많았다.

무래이골 끝자락에 있는 민백산(民白山)[1,212m]은 흰색의 둥근바위가 마치 민백이[대머리]처럼 생겨서 민백산이라 한다. 민백산에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 관으로 사용하였던 황장목(黃腸木)이 많았으므로 일명 황장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민백산에서 경상북도로 넘어가는 고개 ‘우구치’가 있다.

[명칭 유래]

민백산에 하천이 있어 비가 많이 오면 계곡에서 갑자기 큰 물이 쏟아져 나오는 곳이므로 ‘무래이골[물나오는골]’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무래이골 금광의 광맥은 압쇄암이 띠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래스카이트·페그마타이트·석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무래이골과 위쪽으로는 춘양의 애당리로 넘어가는 곰님이골과 곰님이재가 있다. 곰님이재는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강원도 쪽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경상북도 춘양 쪽으로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곰’은 ‘큰 고개’를 뜻하고 ‘님이’는 ‘너머’라는 뜻이므로 ‘곰님이재’는 ‘큰 고개 너머’라는 의미가 있다. 금광이 있었을 때는 광부들의 관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들의 발자취가 끊겼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