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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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omdu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 유래]
엄둔(嚴屯)의 북동쪽에 있는 상터에서 법흥리 응어터로 가는 높은 언덕배기에 엄둔치(嚴屯峙) 고개가 있어서 ‘엄둔’이라 불렀다. 엄둔이란 ‘큰 언덕’이라는 뜻인 ‘둠’이 ‘둔’으로 변한 것으로 깊은 산촌 마을이라는 뜻이다.
엄둔이 위치한 구봉대산[901m] 자락인 엄둔치 윗쪽을 큰 도마니, 그 아래쪽을 작은 도마니라고 부르는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 마을인 ‘둠이’가 ‘두무→두미→도마’로 변하여 도마니라는 마을 이름이 되었다.
[자연환경]
안도내에서 북서쪽 6㎞쯤 가면 엄둔천이 주천강으로 유입되는 곳에 도원교가 있다. 도원교 우측으로 길게 뻗은 엄둔계곡은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청정 지역이며 엄둔마을이 있다. 엄둔계곡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현황]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엄둔으로 들어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데, 계곡 곳곳에 펜션과 캠핑장이 많다. 엄둔2교가 놓여진 가매월에는 폐교가 된 엄둔분교와 도원 2리경로당, 펜션 등이 있다. 엄둔치에서 도마니골을 지나면 법흥리에 있는 법흥사로 갈 수 있다.
폐교가 된 엄둔분교를 지나면 도로옆 전봇대에 ’가메골길’이라는 작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 동네의 지형이 마치 가마솥처럼 우묵하게 생겼는데 가마를 가메라고 동네에서는 부르고 있으므로 ‘가메골’이 되었다. 가메골에서 길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면 엄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윗터 또는 상터[上基]라는 마을이 있다.
2021년 현재 엄둔에는 32가구 59명의 주민들이 펜션을 통한 관광 수입과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