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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울릉군의 주도인 울릉도는 동해의 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바다 가운데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가 해면상에 노출되어 형성된 화산섬이다. 해수면에서부터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하천은 절벽을 이루는 해안에 직각 또는 직선상으로 짧게 발달하여 급류를 이루는 지형적 특징이 있다. 연간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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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 및 주생활이 반영된 가옥의 외벽 설비. 울릉도의 민가에서 방설·방우·방풍 등을 위해 본채의 벽 바깥쪽에 기둥을 세우고 새나 옥수숫대 등을 엮어 친 외벽이다. 우데기는 울릉도에서 자생적으로 고안된 이중 외벽 설비이다. 울릉도 민가에서 설치된 우데기는 방설 및 방풍과 방우·차양 등의 기능과 더불어 몸채 위주의 자족적 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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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누에를 치던 방. 울릉도에서는 30여 년 전까지 농가 소득의 한 방편으로 잠업을 하였다. 누에를 치는 시기는 5월 한 달로 이때 농가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을 잠실로 활용하거나 따로 부속 건물을 지어서 사용했다. 2005년까지 울릉도에 남아 있던 손태준 가옥은 잠실이 부속 건물로 딸려 있는 형태였다. 이 가옥은 태하2리 산말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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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통나무와 나무껍질로 짓는 전통 민가. 민가를 벽체 구조와 재료로 분류하자면 화통집과 투막집으로 나눈다. 화통집은 기둥 사이에 나뭇가지로 엮고 그 위에 흙을 발라 벽을 만든 집이고, 투막집은 통나무를 정(井)자로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을 말한다. 투막집은 일반적으로 귀틀집이라 호칭되나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태백산맥 산간 오지에는 투방집, 울릉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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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1940년대에 건립된 너와집 및 투막집. 너와집은 북면 천부리에서 남쪽 성인봉 쪽으로 2.3㎞ 가량 올라간 곳에 해발 340~390m의 나리분지에 있는 마을 초입에 있다. 나리분지는 성인봉의 칼데라 화구가 삼각 형상으로 함몰하여 형성된 이중식 화산이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쌓여 평원을 이룬다. 분지의 한 변의 길이는 약 2㎞이며, 면적은 약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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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건립 시기는 1940년대이며, 문화재자료 제18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옥 구성은 장방형의 평지 우단부에 본채가 북서쪽을 향하고 있고, 그 앞쪽 대각선 방향에 변소와 창고가 있다. 본채 왼쪽 1m 가량 떨어진 지점에는 띠집의 외양간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본채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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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등산로 변에 위치한 투막집에서 서북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고 1985년 퇴락된 것을 철거하고 구재를 모아 원래 위치에 개축했다. 4칸 본채와 3칸 마구간이 나란히 서쪽을 향하고 있다. 본채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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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울릉도 특유의 투막집으로, 건립 시기는 1945년경이다. 나리분지와 성인봉 간 등산로변의 낮은 저지대에 본채가 남서쪽을 향하고 있고, 오른쪽에 변소가 있다. 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에 일자형이며, 지붕 처마 사면에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다. 평면은 중앙에 정지 1칸을 두고 오른쪽에 큰방과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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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안 도로변에서 침식곡인 통구미천을 따라 마을을 이룬 남양3리 통구미마을에서 북쪽 1.0㎞ 지점, 해발 225~275m 산간에 전형적인 산촌인 윗통구미마을이 있다. 윗통구미마을에서 서쪽 남양2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서 북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해발 250m의 능선 비탈에 있다. 건립 당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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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울릉도 일주 도로변에 자리 잡은 서면 남서2리 구암마을에서 태하령 쪽 1.4㎞ 지점에 있다. 집 양쪽으로 높은 산이 솟아 있으며, 태하령에서 구암마을을 향해 흐르는 구암천이 바라다보인다. 울릉도 특유의 민가 형태 중 하나인 화통집에 우데기를 사방에 설치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우데기에 의한 경사 지붕을 결합시켜 다소 불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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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 태하리 산막마을을 관통하는 일주 도로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해발 160m의 산비탈에 있다. 김영호 가옥의 평면 구성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작은방 옆에 마루가 부설되어 있고, 마루 옆에 잠실(蠶室)이 증축되었으며, 방 앞에 쪽마루가 설치된 점이다. 방벽 앞쪽으로는 너비 약 2m의 축담이 있다. 방벽은 네모 기둥을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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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남양항으로 흘러드는 남양천과 남서천 사이의 골계마을에서 남서천 상류로 1.7㎞ 가량 떨어진 한국전력 남양리 발전소 하치장 앞에 있다. 박만진 가옥 뒤편의 가파른 산비탈에는 울릉 남서동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이 있다. 고분군이 있는 동쪽 산비탈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는 윤성진 가옥이 있다. 박만진 가옥은 가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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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 태하리의 산막마을에서 일주 도로를 타고 가면 서북쪽 500m 지점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에 있다. 손모익 가옥은 일주 도로 밑 산비탈 일대에서 확인된 태하리 고분군② 내에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이사를 하여 지금은 빈집만 남아 있다. 몸채 건립 이후에 마당 양쪽으로 헛간 2동을 증설했다. 그리고 우데기에 단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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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막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태하2리 학포마을 동남쪽에 위치한 산간 마을인 산막에 있었으나 태풍에 의하여 모두 파괴되어 현존하지 않고 터만 남아 있다. 손태준 가옥은 마을 앞을 관통하는 일주 도로에서 동서향 계곡을 따라 100m 가량 올라간 하천변 완만한 산비탈에 있다. 바다가 보이는 서쪽을 제외한 삼면은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散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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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사무소에서 남서천을 따라 북쪽으로 1.4m 가량 올라가면 동편 산비탈 일대에 남서리 고분군①이 분포한다. 이곳에 있는 민가 마당을 지나 동남쪽의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35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190m의 고지대에 있다. 울릉도 개척 당시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다. 건립 당시 정지와 방 각 1칸씩이었으며, 구조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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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서면사무소에서 북쪽 남서천을 따라 1.5㎞ 지점에 위치한 해발 210m의 산비탈에 있다. 가옥 주변 일대의 산비탈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된 남서리 고분군① 15기가 분포되어 있다. 윤성진 가옥은 15~10호분 바로 위쪽에 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앞쪽은 석축을 쌓고, 뒤쪽은 지표를 약간 절토해 건물을 앉혔다.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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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태하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안 마을인 태하2리 산막으로부터 학포로 넘어가는 일주 도로에서 동북쪽으로 3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155m의 산비탈에 있다. 이경백 가옥은 뒤편에 가파른 야산을 개간해 만든 밭이 있고, 전방은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서북향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뒷면을 제외한 삼면에는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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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남양1리에서 북쪽 골짜기로 난 남양천을 따라 1.9㎞ 가량 올라간 해발 210m의 고지대에 3채의 집밖에 없는 외딴 산촌인 석문동에 있다. 건립 당시 평면은 정지, 큰방, 작은방 순으로 배열된 3칸 일자형 구성이었다. 그 후 정지 왼쪽으로 온돌방 2칸과 창고를 증설했다. 마을의 터가 워낙 고지대이고 산비탈인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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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가옥. 울릉 도동리 일본식 가옥은 일본인 제재업자(製材業者)이면서 고리대금업자인 사카모토 나이지로[坂本來次郞]가 건립한 2층 일본식 주택이다. 2006년 3월 2일 등록문화재 제235호로지정되었다. 도동리 서편의 산기슭에 터를 잡고 있으며, 앞쪽 골목에 면해 ㄱ자형의 본채가 담장 없이 배치되어 있다. 뒤편에는 별도의 부속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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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태하2리의 작은 해안가 산촌인 산막에서 일주 도로를 타고 가면 해변가 학포마을로 가는 길목이 있다. 이곳에서 동쪽 산비탈로 100m 가량 올라간 외딴 산기슭에 이옥순 가옥이 있고, 집 뒤편 산기슭 일대에는 태하리 고분군③이 위치하고 있다. 이옥순 가옥은 산비탈을 개간해 나물, 약초 등을 재배하는 밭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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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변 마을이자 서면사무소가 있는 남양1리 골계 연변에서 동북쪽의 남양천을 따라 1.3㎞ 떨어진 지점의 북쪽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가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60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200~250m의 고지대 산비탈에 10여 호로 이루어진 산촌(散村)인 서당마을이 있다. 이종해 가옥은 이 마을 북동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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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남양1리 면사무소에서 북쪽의 남서천을 따라 700m 가량 올라가다 보면 서쪽으로 천변 산기슭에 저장 냉동 창고가 있다. 이 창고 뒤에 본채 1동이 남향해 있다. 1931년 수해로 집이 소실되자 윗집의 투막집을 뜯어 1932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정기록 가옥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에, 구조 형태는 보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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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울릉도 특유의 가옥. 서면사무소가 있는 해변 마을 골계연변에서 남양천을 따라 동북쪽 골짜기로 2㎞ 가량 가면 해발 220~225m 지점의 산간 고지대에 석문동마을이 있다. 이곳에 정초일 가옥이 있다. 정초일 가옥의 주향은 남서향이며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탓에 지붕, 벽체 등의 훼손이 심하다. 건립 연대는 잠실 천장의 고미받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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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울릉도 특유의 가옥. 서면에서 비교적 큰 해안가 마을인 현포1리에서 남쪽으로 4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무선 기지국이 있다. 이 무선 기지국 바로 뒤편의 밭 가운데 최수현 가옥이 있다. 1920년에 정지, 큰방, 작은방으로 꾸민 3칸 너와집으로 건립된 뒤 1960년경에 방 2칸을 도리 방향으로 증설하고 지붕을 함석으로 개량했다. 최수현이 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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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도 일주 도로변에 있는 현포2리 새마을회관을 끼고 남쪽 평리천 골짜기를 따라 난 시멘트 포장길로 1.2㎞ 가량 올라가면 산촌인 살강터마을이 있다. 가옥은 이 마을 가장 남쪽의 계곡 변 산비탈에 있다. 1930년대 본채만 건립한 뒤 1967년에 아래채를 비롯해 창고를 증설하고, 너와지붕을 함석을 이은 우진각지붕으로 개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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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울릉군수 사택. 일제강점기에 울릉군수 사택으로 사용된 이후 지금까지도 울릉군수 사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문에서 바로 이어진 서쪽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넓은 방 1칸이 있다. 현관은 복도와 연결되었으며, 직진을 하면 벽장이 딸린 8조 다다미방이 있고, 그 왼쪽으로는 벽장이 딸린 6조 다다미방이 연접, 배열되어 있다. 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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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1970년대 이후 지어진 현대식 가옥. 울릉 지역의 전통민가는 연간 강수량 중 적설(積雪)과 바람이 전국에서 제일인 울릉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에 맞춘 투막집이나 너와집의 형태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지붕의 재료인 새나 너와가 하나 둘 함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쌓인 눈을 쉽게 치울 수 있는 함석 지붕의 장점이 알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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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현대식 5층 아파트. 울릉읍 저동리 지역에 보다 나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1982년경 5층 콘크리트 슬라브조 3동, 110세대로 건설되었다. 가동과 다동은 각기 40세대, 나동은 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가동과 다동은 네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마다 2가구씩 출입하는 방식이고, 나동은 세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 2가구가 출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