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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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rown Seaweed Scythe |
이칭/별칭 | 낫대,오대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강경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미역 등 해초를 채취할 때 사용하는 어업 도구.
[연원 및 변천]
근래에는 어촌계에서 미역 채취 및 판매를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미역낫의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과거에는 봄철에 마을마다 미역 채취 시기가 정해져 있어 온 주민이 미역을 채취해 가정에서 소비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높았다.
[형태]
낫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미역낫으로 부르지만 보통 낫보다 길이가 짧고 크기도 작다. 그러나 수중 깊은 곳에서 자라는 미역을 채취하기 때문에 낫 대의 길이는 긴 편이며 경우에 따라서 나무 대를 덧이어서 길이를 늘이기도 한다. 보통 작은 것은 낫대, 큰 것은 오대라고 부른다. 보통 소형 강고배나 떼배를 바위에 붙여놓고 미역낫으로 뿌리를 베는데, 이때 붕 떠오른 미역을 뒤에 앉은 사람이 갈고리로 건져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미역낫을 비롯하여 쇠를 담금질해서 만드는 생업 도구들은 주로 편수간에서 만들었다. 편수간은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대장간을 지칭하는 곳으로, 1970년대 중반까지 이곳에서 생업 도구를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