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중간모시개마을에 있는 해신제를 지내는 제당.

[위치]

저동리의 저동아파트 다동 서쪽 끝에서 뒤쪽 50m 지점의 큰 바위 밑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방위는 동쪽을 향하고 있다.

[형태]

당집은 단칸[3.5×2.3m] 규모로 지붕과 뒷벽은 바위 면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나머지는 시멘트 블록조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동해용왕지신위(東海龍王之神位)’라고 적힌 신위를 모셨다.

[의례]

삼월 삼짇날이면 제를 올리는데 2월 27일경에 제주와 제관을 어촌계에서 선출한다. 제를 마친 삼월 삼짇날 아침에는 마을 사람들이 회관에 모여서 음복과 회의를 하며, 점심은 제주 집에서 준비해서 대접하고 풍물도 하는 등 잔치를 벌인다.

[현황]

현재는 여자신을 모시고 있어 어린 여자아이 옷인 치마 저고리를 제물로 바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