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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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Wangteolmagamok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선주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소교목.
[형태]
나무의 높이는 6~8m이다. 나무줄기는 황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피침 모양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길고 뾰족한 톱니가 겹으로 있다. 꽃은 5~6월에 지름 8~10㎜ 크기의 흰색으로 피며 겹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 이과(梨果)로 지름은 5~8㎜이다. 마가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 뒷면에 털이 성기게 나 있다. 비슷한 종류로 잔털마가목, 녹마가목흰털당마가목, 차빛당마가목 등이 있다.
[생태]
여름이 시원한 고랭지 및 산지, 반음지 평지의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습기 있는 땅에서 잘 자란다. 어려서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음수(陰樹)로 대기오염에 강하다. 깊은 산 숲속에 자생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털마가목의 종자는 기관지염·위염 등에 쓰이고 마아피(馬牙皮)라 하는 나무껍질은 혈액순환, 진해에 쓰인다. 열매는 차로 이용하거나 생식할 수 있다. 나무줄기는 지팡이, 망치자루 등으로 이용된다.
마가목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열매를 따기 위하여 나무를 베거나 가지를 꺾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울릉군에서는 감시조를 편성하여 마가목 보호에 힘쓰고 있다. 마가목이란 이름은 새싹이 돋을 때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나 마아목(馬牙木)으로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