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근대 건축물.

[개설]

구 공주읍사무소 건물은 처음에는 충남금융조합연합회회관으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공주읍사무소와 공주시 청사로 활용되었다. 구 공주읍사무소는 2009년 10월 12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4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재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위치]

구 공주읍사무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다.

[변천]

구 공주읍사무소 건물은 1923년 개관하였는데, 당시 조선금융조합연합의 충청남도 지부격인 충남금융조합연합회가 건물 건축을 주도하였다. 충남금융조합연합회는 1918년 공주에 있던 충청남도 도청 사무실을 빌려 입주하였으나 규모가 협소하여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1923년 공주욱정경찰서 인근 토지를 매입한 뒤 2만 5000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해당 건물을 건축한 것으로 전한다. 1934년부터 충청남도 공주군에 이관되어 공주읍사무소로 이용되었고, 공주읍 일원이 공주시로 승격된 1986년부터 공주시 청사로 4년간 사용되었다.

[형태]

벽돌조로 지어진 구 공주읍사무소 건물의 연면적은 333.69㎡, 건축면적은 194.94㎡이다.

[현황]

구 공주읍사무소는 공주시 청사로 사용된 이후에는 20년 가까이 일반적인 건물처럼 쓰이는 등 문화유산적 가치를 살리지 못하였다. 2008년 공주시가 다시 인수한 뒤 2010년 지역 문화 사업에 따른 ‘디자인 카페’로 사용하였다. 이후 2014년에는 공주역사영상관으로 활용되었고, 2021년 다시 ‘옛 공주읍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주 지역의 근대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해 공주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