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의 승려와 주민들은 매년 정월 초사흩날 갑사 입구의 괴목을 위하는 제사를 지낸다. 현재 이 괴목은 줄기가 부러지고 썪어 밑둥만 겨우 남아있는 모습이지만, 그 굵기를 보면 수령이 수백 년은 되었음직하다. 마을에서는 1600살 된 나무라고 믿고 있다. 죽은 나무에 아직까지 정성을 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갑사에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갑사가 창건되고...
갑사와 갑사 앞 상가번영회가 함께 주최하는 괴목대신제는 문화도시 공주시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전통행사중 하나이다. 괴목대신제는 갑사동이 토박이들의 기원의식이었지만, 이제는 사찰의 신도는 물론이고 계룡산을 찾는 등산객과 공주시민들이 함께하는 큰 행사로, 매년 정월 초이튿날 오전에 치러진다. 2007년은 2월 20일에 제의가 시작되었다. 10시에 갑사 경내에서 입재식을 올리...
삼거리 를 지나 갑사쪽으로 들어서면 나무장승과 돌장승이 좌우에 나란히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장승은 매년 새로 깎지는 않았고 주민이 만든 것은 1955년에 임광식, 임귀철씨가 깎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1990년대까지 서 있었는데 소실되어 형체가 없어진 것을 다시 깎은 것으로 ‘민족예술인총연합 장승굿준비위원회’에서 전국에 장승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곳에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