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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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谷里山城 |
영어의미역 | Songgokrisanseong Fortress |
이칭/별칭 | 안산동 산성(安山洞 山城),감성,연기산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성재(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산40-42 |
집필자 | 서정석 |
성격 | 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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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미상 |
높이 | 6m |
둘레 | 500m |
면적 | 50,900㎡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성재[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산40-42] |
소유자 | 최갑석 외 |
문화재 지정일 | 1990년 5월 28일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성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석축 산성.
[건립경위]
송곡리 산성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축성 시기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산성을 축조한 배경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위치]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다 보면 안산교(案山橋)가 나온다. 송곡리 산성은 안산교 왼쪽에 있는 성재의 정상부에서 중복(中腹)에 걸쳐 위치한다. 이 산성은 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성재가 공주시·대전시·연기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주에서는 송곡리 산성, 대전에서는 안산동 산성, 연기에서는 연기산성으로 각각 불리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광역시 시도기념물 제16호로 지정하고 안산동 산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형태]
산성은 해발 226m의 산봉(山峰) 정상부에서 서쪽 중복에 이르기까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형태로 축조되었다. 따라서 삼태기 형태를 띠고 있다. 서쪽 기슭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갑천이 지나고 있다. 이 갑천은 북류하여 금강 본류에 유입된다.
산성은 대체로 편축식으로 축조하였지만 일부에서는 협축(夾築)한 흔적도 보인다. 성벽의 높이는 가장 양호한 곳이 6.3m에 이르며, 내고(內高)가 1.1m에 이르는 곳도 있다. 성벽은 자연 할석을 이용하여 축조했으며,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성돌을 다듬은 것은 아니지만 외면(外面)을 맞춰가면서 축조한 흔적이 남아 있다. 성 안에는 둘레 100m, 직경 31.7m의 크기로 방형의 석축이 자리한다. 이 석축에 대해서는 창고터로 추정하는 견해와 고대(高臺)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성과 관련된 부대 시설로는 성문과 건물지가 있다. 성문은 서문지와 남문지가 남아 있다. 그 가운데 서문지는 고대 산성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원형이 잘 유지되어 있다. 성문은 평문식의 형태로 폭은 4.9m이고, 출입구의 길이는 5.7m이다. 건물지는 성 안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산정(山頂)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건물지는 방형의 석축으로 돌려져 있으며, 담의 높이는 1.5m이다. 이 편축식으로 축성한 구간에는 회곽도(廻郭道)가 남아 있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송곡리 산성의 축성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막연하게 삼국시대로 보고 유성에서 공주로 가는 길을 차단하기 위한 산성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적극적인 근거는 거의 없다.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산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축성 시기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