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성덕리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개설]

애국애민(愛國愛民) 교육을 위해 일제강점기에 세워졌으나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된 민족주의 사립 학교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이른 1921년에 이미 일제에 의해 반포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사립 학교가 따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교육목표]

학생들로 하여금 겨레의 넋을 불러일으켜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기상을 세우도록 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았다.

[변천]

1937년 당시 행정구역상 반포면 성덕리에 심재승(沈載昇)에 의해 성덕(聖德)이라는 명칭의 사립 학교로 설립되었다가 1943년 3월 31일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교되었다.

[교육활동]

설립자 심재승은 심봉섭의 양자로서 일제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통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정신을 북돋우고자 노력했으며 성덕보통학교 설립 후 교장으로서 직접 우리글과 역사를 가르쳤다. 그밖의 구체적인 교육 활동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