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431 |
---|---|
영어음역 | Molgae |
이칭/별칭 | 큰버들붕어,열매기(북한)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한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약 8~10㎝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긴몰개보다 크게 자란다. 주둥이는 다소 둥글고 큰 편이며 입도 매우 크고 입구석이 눈의 앞 끝에 닿는다. 1쌍의 입수염은 눈의 반지름보다 짧다. 옆줄은 몸 양쪽 한가운데를 지나며 앞부분이 배 쪽으로 활처럼 휘어 있다. 비늘은 크고, 옆줄의 비늘 수는 33~35개이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조금 앞에 있고, 등지느러미가 뒷지느러미보다 크고 가장자리는 조금 안으로 굽는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모양이다. 가슴지느러미의 끝은 배지느러미에 못 미쳐 있고 배지느러미는 삼각형 모양으로 작다. 꼬리지느러미는 두 조각이 거의 같으며 비교적 깊게 갈라져 있다.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인데, 등 쪽은 어두운 색이고 배 쪽은 흰색이다. 모든 지느러미는 무늬가 없고 투명하다. 옆줄은 옆줄 구멍을 싸고 있는 위 아래의 어두운 점으로 뚜렷이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호수의 수심이 낮고 수초가 우거진 곳,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동진강 등지의 물살이 느린 곳이나 늪에서 서식한다. 물의 표층이나 중층을 몇 마리씩 무리를 이루어 헤엄쳐 다닌다. 먹이의 경우 식물성은 물론 수생 곤충이나 어류 등을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산란기는 6~8월이며, 빠른 경우에는 7~10월에 치어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