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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서쪽의 익구곡 골짜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D010104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제연

계룡산은 공주, 대전, 논산에 걸쳐 있는 충청의 명산이다.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국가에서 신성시하며 제사를 지냈던 ‘5악(동악 토함산, 남악 지리산, 서악 계룡산, 북악 태백산, 중악 팔공산)’ 중 하나였다. 유교주의 국가였던 조선에 와서도 명산이라 하여 국가에서 매년 봄·가을에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하였던 산이다. 계룡산의 서쪽에는 ‘으뜸’을 뜻하는 갑사(甲寺)가 자리하고 있고, 갑사로부터 쭉 이어내려오는 큰 골짜기를 ‘익구곡(益口谷)’ 또는 익귀곡이라 하였다. 익구곡은 소리개재를 넘으면 갑사를 중앙에 두고 그 지형이 마치 입을 딱 벌린 듯한 형국이란 뜻에서 나온 지명이다.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이전까지 계룡면 일대가 ‘익구곡면’으로 편제되어 전통시대의 계룡면 일대에서 중심지는 익구곡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익구곡 골짜기는 ‘대장골’이라고도 하여 대장골의 열두마을은 ‘열두대징이’ 로 통해 공주에서도 번성한 동네로 손꼽혔다. 익구곡 대장골 열두대징이의 첫 번째 마을이 바로 갑사 아래 중장 1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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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천 상류

산골에는 물이 흐르게 마련이니 익구곡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중장천’이다. 마을에서는 갑사천이라 부르기도 한다. 발원지인 계룡산의 양쪽 골짜기로 흘러내려온 계곡이 갑사 앞에서 하나로 만나 서쪽으로 흘러 계룡저수지로 들어간다.

계룡저수지의 물은 고지대에 있는 대장골의 농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장천이야말로 중장리 사람들의 젖줄이었으며, ‘열두대징이’의 마을 운영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중장천이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다 중장1리 삼거리를 지나 통미산을 끼고 급격히 휘어지면서 남서쪽으로 방향이 바뀌어 윗장을 지나 중장교 아래부터는 중장2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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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5월 19일 계룡저수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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