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C01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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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내수 |
평범한 농촌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 국제자연미술가협회(약칭 야투[野投])의 적극적인 노력과 마을주민의 호응이 있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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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 안내도
야투는 공주에서 국제자연미술전을 열고 있던 미술인 모임으로, 1980년 젊은 미술인들에 의해 결성된 작은 미술단체였다. 이 협회의 결성 취지는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는 자연예술 미술운동으로 미술을 통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을 표방하여 공주 금강의 천혜적 지리와 환경·역사·문화의 특성을 살리자는 의지’로 모였고, ‘야투’의 의미는 인간인 자신을 들[自然]에 던져버린다는 의미이며 인간과 자연과 예술의 신개념 정립을 위하여 설립한 것이었다. 야투는 10여 년간 자연미술 운동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1995년 국제자연미술전을 한국에 유치하여 공주시 금강 일원에서 국제자연미술전 한국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 후 1998년에 신풍면 원골에 ‘마을과 예술’이란 주제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의 작품까지 전시하게 되었는데,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매년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전시회 때 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미술 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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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예술과 마을' 팸플릿
예술과 마을의 행사는 처음에는 젊은 미술인들을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나, 점차 마을 주민의 참여가 늘어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이 예술로 나타나 자연도 작품이고, 일상의 삶도 작품으로 승화되어 “예즉농, 농즉예”라는 말을 만들어 내어 예술과 삶 그리고 농촌이 어우러져 행사는 더욱 풍부해졌으며,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었다.
더불어 지역 기업의 후원,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모델 중의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과 마을은 다른 한편으로는 더 많은 숙제를 안게 된다. 행사는 이제 마을 주민 스스로 운영해야 하고, 해를 거듭하면서 좀 더 많은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일회성 축제가 아닌 상설 전시로서 사계절 관광과 체험이 요구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마을축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축제와 마을의 농가소득이 연계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마을의 주 소득원인 쌀과 표고버섯, 그리고 고추 등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고, 도시민과 직거래 방법을 모색해야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