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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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良夫里停 |
영어음역 | Goryangburij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이경복 |
[정의]
통일신라시대 웅천주에 설치되었던 지방 군사 조직.
[개설]
통일신라시대 지방 군사 조직인 10정(十停)은 삼국시대의 정제도를 계승하여 확대된 영토를 9주로 구획하는 과정에서 설정된 제도이다. 10정은 통일신라의 구주(九州)를 기준으로 하여 지방의 정치적·경제적 중심지인 주치(州治)에 가까운 곳에 설치되었다. 음리화정(音里火停)·고량부리정(古良夫里停)·거사물정(居斯勿停)·삼량화정(參良火停)·소삼정(召參停)·미다부리정(未多夫里停)·남천정(南川停)·골내근정(骨乃斤停)·벌력천정(伐力川停)·이화혜정(伊火兮停)이 그것이다.
[제정경위 및 목적]
10정의 배치는 국방상 요지인 한산주(漢山州)에만 2정을 배치하고, 다른 8주에는 각각 1정씩을 배치하였는데, 당시 공주 일원의 옛지명이었던 웅천주(熊川州) 고량부리현(古良夫里縣)에 배치된 부대가 바로 고량부리정(古良夫里停)이다. 고량부리정은 웅천주 관내의 경비와 치안을 담당하였다.
[내용]
고량부리정의 조직은 대대감(隊大監) 1인, 소감(少監) 2인, 대척(大尺) 2인, 삼천당주(三千幢主) 6인, 삼천감(三千監) 6인 등의 군관과 기병부대가 상주하였다. 옷깃[衿]의 색깔은 청색이었다. 주에 설치된 지방 군단에는 지방민이 징발되어 군인으로 충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