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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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拙修齋集 |
영어의미역 | Posthumous Works of Jolsuj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목동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원철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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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이귀(李貴)[1557~1633] |
저자 | 이용하(李用夏)[1789~1874] |
편자 | 이병연(李秉延) |
간행자 | 이병연(李秉延) |
저술연도/일시 | 1874년 |
편찬연도/일시 | 1965년 |
간행연도/일시 | 1968년 |
권수 | 2권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필사 석인 |
가로 | 20㎝ |
세로 | 29㎝ |
표제 | 拙修齋集 |
간행처 | 대성강당(大成講堂) |
소장처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목동리 대성강당 |
[정의]
196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문신 이용하의 문집.
[개설]
이용하(李用夏)[1789~1874]는 명문대가의 후예였으나 문달(聞達)을 구하지 않았으며, 또한 세도(世道)가 점점 쇠락해져 감을 보고는 낙향하여 향리 공주 이인(현재 공주시 이인면 목동리)에 은거하였다. 이때 공자·주자·율곡을 삼대성(三大成)이라 일컬으며 성현(聖賢)의 종주(宗主)로 삼아 의지하며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때때로 산수운월간(山水雲月間)에 노닐며 풍영(諷詠)하기도 하였다.
[편찬/발간경위]
저자 증손 이병연(李秉延)이 1965년에 유고를 수습하고, 월성인(月城人) 이규헌(李圭憲)의 서문을 받은 다음, 1968년에 저자의 고택인 대성강당에서 발행하였다.
[형태]
2권 1책이며 필사본이다. 권수제 및 판심제는 『졸수재집(拙修齋集)』이다. 사주쌍변에 상화문어미(上花紋魚尾) 선장본이며, 책의 크기는 세로 29㎝이고 가로 20㎝이다. 반곽 세로 22.6㎝이고 가로 17㎝이며, 반엽 13행 30자이다.
[구성/내용]
책머리에 월성인(月城人) 이규헌(李圭憲)의 서문이 있고, 목록이 있는데 다만 문체별 분류명제만 싣고 구체적인 세목(글의 제목)은 명기하지 않았다. 권1은 시 136제(題) 217수(首), 부(賦) 2편, 서(序 3편, 기(記) 2편, 발(跋) 2편, 명(銘) 1편, 잠(箴) 1편, 설(說) 6편, 논(論) 2편, 문(文) 2편, 가장(家狀) 1편, 전(傳) 1편, 변(辨) 3편, 서(書) 13편, 제문(祭文) 6편으로써 다양한 문체를 싣고 있다. 권2는 잡저 3편, 잡록 1편이 있고 끝부분에 부록, 부록 2, 별록을 붙였다.
부록에는 장남 조면(祖冕)이 쓴 행록 1편, 송근수(宋近洙)가 쓴 묘갈명 1편, 오광섭(吳光燮)이 쓴 제문 등 2편이 있고, 이어서 문인록(門人錄)을 붙였다. 그 다음에는 아우 경(坰)이 쓴 글과 아들 조면이 쓴 글이 있으며, 이어 별록이 있는데 이것은 규장각제학(奎章閣提學) 김재찬(金載瓚)이 쓴 「종증조문정공시장(從曾祖文貞公諡狀)」이다. 권말의 발문은 저자의 증손 이병연(李秉延)의 글이다.
이용하는 향리 공주 이인에 낙향하여 산수운월간을 읊기도 하였다. 이러한 정황을 「늦봄에 산을 찾으며[暮春入山]」에서 노래하였다. “지팡이 끌며 걷고 걸어서 산 깊이 찾아드니/ 숨어 지내는 사람들의 옛 마음을 반쯤은 알겠네./ 산봉우리 기묘하게 솟아 수려한 자태 드러내고/ 시냇물 굽이굽이 흘러 맑은 소리 들리네./ 떠돌이 승려는 약초 캐러 구름 헤치며 들어가고/ 아이들은 꽃을 따러 나무사이로 찾아드네./ 새삼 깨닫노니 세상 티끌 아예 미치지 못하기에/ 10년 만에 이제야 푸른 숲에 누운 듯 하구나(曳笻步步入山深 伴得幽人太古心 峰出奇奇含秀色 澗流曲曲吐淸音 客僧採藥披雲去 童子探花隔樹尋 更覺紅塵元不到 十年始擬臥靑林).”
[의의와 평가]
이용하는 일생동안 성현의 학문을 추앙하여 종사하고 궁행 실천하였다. 따라서 『졸수재집』은 저자는 물론 조선 후기에 활동한 처사들의 보편적인 정신 세계와 문학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