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송인식의 문집.

[개설]

송인식(宋寅植)[1818~1900]은 조선 말기 돈녕부사를 역임하였다. 본관은 은진이고, 호가 삼사재(三斯齋)이다.

[편찬/발간경위]

『삼사재실기(三斯齋實紀)』권1~2는 표제대로 송인식의 글이고, 3권은 아들 무우당(無憂堂) 송병우(宋炳宇)[1839~1886]의 「무우당실기(無憂堂實記)」가 첨부되어 있다. 송인식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들의 글을 정리하여 자신의 문집 뒤에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삼사재실기』는 3권 1책이며, 필사본이다. 장정법은 선장본이다. 광곽은 사주쌍변에 반곽 크기는 가로가 17.3㎝이고, 세로가 21.6㎝이다. 행수는 10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구성/내용]

책머리에는 민병승(閔丙承)의 서문이 있다. 권1에는 시 12제 15수, 서(書) 9편, 제문 5편, 혼서 1편, 축문 2편, 기(記) 2편, 발 2편, 변(辨) 1편, 권2는 부록으로 묘갈 1편, 가장 1편, 유사 1편, 만사 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3은 「무우당실기」로서 서(書) 3편과 부록을 붙였다. 부록은 유사, 묘지, 묘표, 「무우당기(無憂堂記)」와 송병우의 부인 광산김씨의 제문과 만사 15편이 실려 있다. 권말에는 증손 송진벽(宋鎭璧)과 김영한(金甯漢)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