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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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初十二支- |
영어의미역 | Rituals during First 12 Days of January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음력 1월 1일 이후 12일 간 십이지 간지와 관련한 금기를 지키고 의례를 행하는 풍속.
[개설]
정초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간으로 한해의 길흉화복을 결정짓는다. 새해를 맞아 정초의 날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 정초십이지 날이다. 열두 동물의 성향과 관련하여 길한 것은 받아들이고, 흉한 것은 삼가고, 막아냄으로써 한해를 길하게 맞고자 한 것이다.
[절차]
음력 정월 초승은 새로운 해가 시작되므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보름 이전의 날들은 제각기 십이지(十二支)와 관련된다고 믿는다. 신앙과 관련해서는 돼지날[亥日]과 호랑이날[寅日]에는 절에 가거나 산신을 위하면 좋다고 하고, 뱀날[巳日], 닭날[酉日], 개날[戌日]에는 절에 가지도 치성도 드리지 않는다. 돼지날에는 집안에서 장광을 위하면 좋고, 용날[辰日]에는 용왕치기(용왕제)를 하면 좋다.
일상생활과 관련해서는 말날[午日]에 장(醬)을 담으면 좋은데, 그중 갑오(甲午)를 으뜸으로 친다. 병오(丙午) 날에 장을 담으면 장맛이 없다고 오히려 금기시하였다. 이외에 초사흘은 인동토(人動土) 날인데, 사람이 원인이 되어 동토가 발생하므로 바깥출입을 삼간다. 초닷샛날은 귀신날이라 하여 역시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