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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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貴山里沈山-祭 |
영어의미역 | Sacrificial Rite for the Large Old Shade Tree of Gwisan-ri Simsan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훈성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심산에서 음력 정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귀산리 심산 둥구나무제는 1985년경부터 치러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 일이 많아지자,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둥구나무 아래서 제를 지내며 마을의 무사무탈을 기원하기 시작하였다. 제의는 유교식으로 다른 하당제와 달리 제관만 제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은 한쪽에 모여 있다가 제가 끝나면 모두 나와 제물을 음복하고 논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에 있는 수령 250여 년의 둥구나무가 신체이다.
[절차]
귀산리 심산 둥구나무제는 보통 정월 보름 이전으로 날을 잡는데, 먼저 제일을 열흘쯤 앞두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제관과 축관을 뽑는다. 그런 다음 제물을 마련한다. 제의를 준비하는 유사는 제물로 돼지머리·시루떡·삼색실과·술·포 등을 마련한다.
귀산리 심산 둥구나무제는 저녁이 되면 시작되는데, 제관 일행이 제물을 지고 둥구나무 앞으로 가서 유교식으로 엄숙하게 제를 지낸다. 제장에는 제관들만 가고 마을 사람들은 풍물을 잠시 쳐주고는 제장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한곳에 모여 앉아 제의가 끝나길 기다린다. 제의 때는 축문을 읽지 않고 소지만 올린다. 제의가 끝나면 모여 있던 사람들이 둥구나무 아래로 나와서 제물을 음복하고 풍물을 치며 논다.
[현황]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심산 둥구나무제는 1985년경 이후부터 매년 행해지고 있다. 다른 마을의 하당신을 모시는 제의와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