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신종교의 하나.

[개설]

1872년 미국의 찰스 러셀에 의해 설립되었다. 뉴욕의 브루클린에 본부가 있으며 한국에는 1912년 선교사 홀리스터에 의해서 전파되기 시작하여 현재 1,400개 회중에 9만 4천여 명의 신도가 있다. 왕국회관이라 부르는 교회당에서 매주 세 차례의 집회를 가지고 있다. 각 회중(會衆)들은 정해진 구역이 있으며 증인마다 전도할 이웃들이 정해져 있다. 호별 방문과 성서 연구, 도서와 잡지 보급 상황 등을 기록하여 매월 보고한다.

[현황]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여호와의증인은 1950년대 초반 조치원에서 전도 봉사가 이루어지면서 시작되었다. 1958년 이후로는 옥응두·이서주 부부가 중심이 되어 공주 지역의 본격적인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1960년대 초반에는 약 15명의 교인이 있었으며 주로 가정에서 왕국회관의 모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1984년에는 공주시 옥룡동에 공주왕국회관이 건립되었다.

이후 여호와의증인의 교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전의 공주회중이 1993년 금강을 중심으로 공주남부회중과 공주북부회중으로 분리되었다. 공주북부회중은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 새로운 왕국회관을 건립하였고, 공주남부회중은 공주시 옥룡동 왕국회관에서 계속 활동하였다. 그러나 2001년 청룡리 왕국회관과 옥룡동 왕국회관을 매각하여 공주시 금학동 37-4번지에 현재의 왕국회관을 건립하였다.

현재는 공주남부회중과 공주북부회중이 왕국회관에서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침례를 받은 정식 회원은 모두 110명 정도이다. 공주회중에서는 2004년 이후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매년 여름마다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지역대회를 두 번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