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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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公州中學洞舊宣敎師家屋 |
영어의미역 | Old House of Missionary in Junghak-dong, Gongju |
분야 | 종교/기독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쪽지골길 18-13[중학동 9-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황종현,박범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3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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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 삭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4년 5월 17일 -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국가등록문화재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 |
성격 | 주거 건물 |
건립시기/일시 | 1921년![]()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쪽지골길 18-13[중학동 9-1]![]() |
소유자 | 이정옥 |
관리자 | 이정옥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유산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서양식 주거용 건물.
[개설]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미국인인 샤프 선교사가 설계하여 1921년 10월에 중국인 목수가 시공한 주거 시설로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다.
[변천]
공주 지역 최초의 서양식 주거용 건축물인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건축 공사 때 선교사들이 직접 벽돌을 제작하였다고 하나 확인된 바는 없다. 처음에는 미국 감리교 소속 선교사의 사택으로 사용되었다가 1920년대에는 영명여학교 건물로 사용되었다. 한때 공주교육대학교의 기숙사로도 활용되었으며, 현재 개인이 선교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형태]
반지하의 지하층을 비롯하여 지붕층까지 실내 공간의 분화가 다양하고, 높은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비교적 창문을 많이 내어 개방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내부의 각층은 바닥 높이를 반 층 차 높이로 설계하는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현관에서 반 층을 올라가면 1층, 반 층을 내려가면 지하로 이어진다. 지붕은 추녀마루가 경사져 올라가 용마루에서 모이는 모임지붕 형태이다.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현대식 생활 양식에 맞추어 지붕 및 내부 마감을 개조하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인 구조 및 형태는 옛 정취를 담고 있다.
[현황]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대지 면적 3,960㎡, 연면적 281.4㎡, 건축 면적 121.7㎡이고, 구조는 조적조[붉은 벽돌]에 모임함석이다. 2006년 3월 2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3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재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인근에는 이 건물을 세운 샤프 선교사를 비롯하여 공주 지역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공주에는 충청도 최초로 여학교를 세워 유관순 등 많은 여성을 깨우친 사애리시 선교사를 기념하는 추모비도 배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에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함께 서양인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지역 주민은 물론, 먼 지역에서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곤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당시 외국 선교사들과 주민들 간의 관계가 비교적 원만하였으며, 또 이들의 주거 형태가 이질적이기는 하였으나, 배타적이기보다는 관심의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선교사 가옥으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교 단체의 선교센터, 생활관 등으로도 사용된 건물로 건축적, 종교사적 가치가 높다. 또한 공주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 여성 교육의 출발점이자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