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 터.

[위치]

의당면 두만리에 이르기 직전, 탑산골이라 부르는 계곡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두만리 사지는 약 1,190㎡ 정도 규모이며, 동서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만리 사지 내에서 발견된 유구는 자연 초석 형태의 석재와 와편 및 토기편 등으로, 산포된 초석형의 석재 가운데 3매는 금당지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 있다. 기와편은 타날에 의한 선문 및 생선뼈무늬 기와편과 민무늬의 기와편이 혼재되어 있는데, 토기편에는 경질에 문살무늬, 횡선대문 및 민무늬가 시문되어 있다.

[현황]

본래 두만리 사지에 탑이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 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두만리 사지가 있는 계곡의 탑산골이라는 지명으로 보아 탑이 있었던 사찰 터로 여겨지며, 지명으로 정착될 만큼 오랫동안 사찰이 조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생선뼈무늬와 민무늬의 기와편 및 문살무늬와 횡선대문, 그리고 민무늬의 경질 토기편 등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사찰 터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