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의병.

[활동사항]

임대수(林大洙)는 1882년(고종 19) 2월 12일 현재의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당리에서 출생하였다. 임대수는 1905년(고종 42)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고 나서 쇠퇴하여가는 국권을 회복하고자 충청남도 일대에서 의거의 기치를 올려 19개 군에서 의병운동을 전개하였다.

1907년(순종 1) 정미칠조약이 체결되고 이어서 군대마저 일본의 책동에 의해 해산되기에 이르자, 임대수는 50여 명의 의병을 인솔하여 은진(恩津)[충청남도 논산의 옛 지명]의 일본군 헌병 분견소를 습격하여 총기와 탄약, 서류 등을 탈취하였으며 구금 중인 애국지사들을 구출하였다.

또한, 1907년 8월부터 1908년 2월까지 공주 지역과 천안 지역을 비롯하여 청양(靑陽)·당진(唐津)·보령(保寧) 등 충청남도 일대에서 활약하며 일본군에게 큰 타격을 가하였다. 1911년 6월 공주 지역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던 중 동지 6명과 함께 전사하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98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받았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