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의병.

[활동사항]

이원선(李元善)은 1877년(고종 14)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으며, 1908년(순종 2) 11월 23일 전라남도에서 일본에 대항하여 일어난 조경환(曺京煥) 의진(義陣)의 우익장(右翼將)이 되어 총 70여 정을 휴대한 100여 명의 의병과 함께 전라남도 영광(靈光)·함평(咸平)·나주(羅州)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09년(순종 3) 1월에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교전하던 중 조경환이 전사하자 잔여 인원 35명을 이끌고 의병장이 되어 광주(光州)·창평(昌平)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09년 7월 18일 전라남도 창평군 덕산면(德山面) 용대리(龍臺里)(현재의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용대리)에서 일본 헌병과 충돌, 교전하여 전패한 후 1909년 7월 28일 체포되었다. 그 후 1909년 8월 31일 광주지방재판소에서 내란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1910년 2월 24일 대구공소원에서 교수형으로 형이 변경되었으며, 얼마 후 형이 집행되어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