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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623
한자 新豊山城
영어의미역 Sinpungsanseong Fortres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산70-22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서정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토성
건립시기/연도 백제시대
높이 3m
둘레 350m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산70-22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토축 산성.

[개설]

신풍산성이 있는 곳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해발 110m에 해당되며, 전체 성벽의 둘레는 약 350m에 이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신풍산성을 “신풍현 남쪽 3리 지점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7백 1척이다, 지금은 폐성이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성벽은 토축으로 남아 있어 『신증동국여지승람』과는 내용상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이 단순한 착오인지, 아니면 후대에 성돌이 모두 유실된 결과인지는 발굴 조사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성내에는 건물지로 보이는 평탄면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성문의 흔적은 남쪽에 남아 있다. 전에는 백제시대 토기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유물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건립경위]

신풍산성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축조 시기가 불분명하다. 백제시대 토기편이 많았다는 것으로 보아 백제 때 축조한 것으로도 보이지만, 신풍현 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설도 있어 불분명하다. 자연히 산성의 축조 배경도 아직은 잘 알 수 없다.

[위치]

공주에서 예산으로 통하는 국도 32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신풍면소재지가 있는 산정리에 닿게 된다. 산정리의 서남쪽에는 봉황산이 있고, 봉황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지맥이 하나 있는데, 그 끝에 신풍산성이 위치해 있다.

[형태]

신풍산성은 서에서 동으로 흘러내린 지맥을 이용하여 축성하였기 때문에 대체로 타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남벽과 북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벽과 서벽은 능선을 가로지르며 축성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다. 성벽은 성돌이 전혀 보이지 않는 토축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다만 남벽과 북벽이 편축식 성벽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성내에는 평탄면이 많이 남아 있는데, 대부분이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또한 성내 정상부를 중심으로 민묘가 나날이 들어서고 있어 파괴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성문은 흔적조차 불분명한데 성벽이 크게 파괴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남벽 쪽에 희미한 흔적이 있다.

[의의와 평가]

신풍산성이 있는 신풍 지역에 백제 때에는 벌음지현이 있었고, 통일신라 때에는 청음현, 고려시대부터는 신풍현이 있었던 곳이다. 때문에 같은 공주 지역에 있는 산성이지만 왕도의 방비 체제와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신풍현과 관련된 산성으로 보인다.

또한 성내에서 백제 유물이 발견된 것을 보면 백제시대 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신풍현 시대에 축조하였다고 전해지는 전언이 사실이라면 축조 시기는 고려시대일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야만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듯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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