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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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Chiri |
이칭/별칭 | 강청어,살치(북한)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한 민물고기.
[형태]
몸 길이는 약 15~20㎝이다. 밴댕이와 비슷하며 전체적으로 길고 편평하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몸이 연결되는 부위의 등쪽은 약간 오목하며 주둥이는 약간 위를 향한다. 눈은 비교적 크다. 배에는 칼날 돌기가 있는데, 가슴 지느러미 끝에서 항문 앞까지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아래 턱이 위 턱보다 길고 입수염은 없다. 비늘은 크고 얇아 잘 벗겨진다. 배의 정중선(正中線)에 있는 날카로운 비늘은 가슴 지느러미보다 약간 뒤에서 시작한다.
옆줄은 가슴 지느러미 끝을 향하여 배 쪽으로 휘어 있다. 등 지느러미는 배 지느러미보다 약간 뒤에 위치하며 바깥 가장자리는 일직선이다. 배 지느러미가 등 지느러미보다 조금 크다. 뒷지느러미는 등 지느러미보다 뒤에 있으며 거의 정삼각형 모양이다.
가슴 지느러미는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꼬리 지느러미의 끝은 깊이 파여 있으며 두 조각의 끝이 모두 뾰족하다. 몸은 전체적으로 금속 광택을 띠는 은백색으로 윤기가 나며 등쪽은 푸른빛이 도는 갈색이다. 모든 지느러미는 거의 투명하고 꼬리 지느러미의 끝은 약간 검다.
[생태 및 사육법]
하천의 흐름이 느린 곳이나 연못의 중층과 상층에서 산다. 헤엄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성질이 급한 편이다. 먹이는 주로 수생식물의 조직이나 종자를 먹지만 실지렁이 또는 작은 갑각류 등 동물성도 먹는 잡식성이다. 산란기는 6~7월이다. 전장(全長) 15㎝ 정도의 암컷은 완숙란을 가진다. 수정란은 수온 24℃ 정도에서 30시간이면 부화한다. 부화 후 어린 새끼는 전장 3.89~3.99㎜이다. 6일이면 난황을 완전히 흡수하여 5.67㎜가 된다. 1년이면 60~90㎜, 2년이면 100~130㎜, 3년이면 140~150㎜로 자란다.
[현황]
한국 고유종으로 한강과 금강 및 그 부근 연못에 분포한다. 경기도 수원시의 서호,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과 대전광역시 유성온천의 연못에도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