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조선 말기까지 모래와 고개가 많다고 하여 사현이라 하였고, 또한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사곡리(沙谷里)와 도현리(道峴里)에서 ‘사(沙)’자와 ‘현(峴)’자를 따 ‘사현(沙峴)’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공주군 정안면(正安面) 지역으로, 1914년 정안면 사곡리·도현리·창리(倉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사현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정안면 사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사현리의 북부와 동부로는 해발고도 300~400m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특히 남동부에는 국사봉(國士峰)[402.7m]이 높이 솟아 있다. 서부와 남부에도 200여m의 낮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중부로는 정안천(正安川)과 그의 지류들에 의해 해발 고도 100여m에 충적 평야가 있고, 정안천 연변에는 인공제방이 일부 축조되어 있다.

[현황]

사현리는 정안면의 북동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3.16㎢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170가구, 319명[남 173명, 여 1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08.23㏊로 면 전체 면적의 6.22%를 차지하고 있다. 정안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특히 일찍부터 밤농사를 시작한 곳으로, 2003년에는 수백 가구가 정안밤생산자영농조합을 만들어 정안밤을 브랜드화하였다.

산업단지로 정안농공단지가 있다. 이곳은 1차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조성되었으며, 정안2농공단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민간 개발로 확대 조성되었다. 문화유산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공주 국선사 천룡도(公州國僊寺天龍圖)가 있다.

하천 지류 연변 평야 지대에는 되재·사실 등의 자연 마을이 들어서 있다. 천안~논산간고속국도가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광정리에, 북쪽으로는 인풍리에 연결된다. 국도 23호선도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광정리에, 북쪽으로는 인풍리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