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 본관은 신천(信川). 자는 원숙(元叔), 호는 주천(舟川). 할아버지는 강중진(康仲珍)이며, 아버지는 창원도호부사(昌原都護府使)를 지낸 강의(康顗)이다. 장인은 이연경(李延慶)이며, 역모 사건에 연루된 이홍윤(李洪胤)은 장인 이연경의 재종질(再從姪)이다. 강유선은 1537년(중종 32)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다. 문장...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음동마을에 있는 조선 태종의 서자인 경녕군의 묘. 경녕군(敬寧君)은 조선 태종과 효빈 김씨 소생으로, 이름은 이비(李示+非), 자는 정숙(正淑)이고, 부인은 청풍김씨(淸風金氏)이다. 학문에 밝아 양녕대군·효령대군·세종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태종·세종·문종·단종·세조의 5조에 걸쳐 왕실과 국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 충성을 다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중앙공원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각. 1442년(세종 24) 경주에 있던 「태조 영정」이 충주의 동루에 잠시 봉안되었는데, 누각이 좁고 기울어져 충주목사 김중성(金仲誠)이 “오늘날 어용(御容)이 잠깐 멈추신 것은 참으로 이 고을이 만나기 어려운 영광이니 신자(臣子)로서 마땅히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받들어야 할 것이다”라며 경영루를 지었다....
-
충주사고는 1390년(공양왕 2)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1592년까지 약 200년 동안 고려의 중요 전적과 조선 전기의 역대 실록 그리고 중요한 서책과 문서를 보관하던 창고의 하나였다. 그러나 1592년 4월 28일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신립이 패하여 충주시가지가 불탈 때 시가지 내에 있던 충주사고와 그에 보관된 서책들도 사라졌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역사를 기록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에서 수리산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권양촌과 수리산못」은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양촌(陽村) 권근(權近)[1352~1409]의 묘를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로 이장할 때 광중에서 물이 나오자 이 물길을 수리산으로 돌려 수리산에 못[池]이 생기게 되었다는 음택풍수와 관련한 풍수전설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동(安洞). 증조부는 의정부 찬성사 권근(權近)이며, 조부는 우군동지총제 권천(權踐)이다. 아버지는 영춘현감 권첨(權瞻)이며, 어머니는 강릉유씨이다. 어려서부터 무예에 능하여 ‘무동(武童)’이란 별칭을 얻었으며 1453년(단종 1) 4월에 단종이 모화관에서 베푼 무과 시험에서 약관의 나이로 장원 급제하였다. 같은 해 10월 수양대군(...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권근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광흥창수(廣興倉守)를 지낸 권곤(權鵾)이고, 할아버지는 권심(權深)으로 안동대도호부판관(安東大都護府判官)을 지냈다. 아버지는 한성부참군(漢城府參軍)을 지낸 권오(權悟)이며, 어머니는 연안이씨(延安李氏)이다. 1601년(선조 34) 생원이 되었고, 1606년(선조 40) 음보로 광릉참봉(...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洞). 증조부는 검교시중(檢校侍中) 권고(權皐)이며, 조부는 검교정승(檢校政丞) 권희(權僖)이다. 아버지는 의정부찬성사(議政府贊成事) 권근(權近)이다. 1406년 권천과 허웅 등이 대간으로 있을 때 박저생(朴抵生)의 옥송(獄訟)을 체류시킨 죄로 허웅 등은 외방으로 귀양 갔으나 권천은 공신의 아들이라 귀양을 면하였다. 1411년(태종 11) 다시 사...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심원(深源), 호는 자재(字齋)이다. 세조 때 무신 권언(權躽)의 현손이다. 증조부는 어모장군 권팽(權伻)이며 조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어모장군 권사직(權司直), 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첨지중추부사 권형, 어머니는 사인(舍人) 보성(輔誠)의 딸 진원윤씨이다. 통훈대부(通訓大夫) 증(贈) 사복시정(司僕寺正) 수...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현경(顯卿), 호는 동원(東園). 할아버지는 목사를 지낸 김사원(金士元)이고, 아버지는 김응무(金應武)이다. 1540년(중종 35) 진사시에 급제하고 1547년(명종 2)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49년 예문관대교, 홍문관정자를 거쳐 1550년 저작(著作), 박사, 1551년 홍문관부수찬, 사간원정언, 1553년 홍문관수찬...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풍산(豊山). 증조부는 김순로(金舜老), 조부는 김길(金吉)이며, 아버지는 고양군수를 지낸 김호(金鎬)이다. 조선 선조 때의 효자로 임진왜란 중이던 1594년(선조 27) 3월 29일 강도 수십 명이 침입하여 아버지를 해치려고 하자 아버지를 구하려고 달려들어 감싸다가 칼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
-
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거원(巨源), 호는 무송헌(撫松軒), 시호는 문절(文節). 할아버지는 고려시대 중랑장을 지낸 김로이고,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김효량이다. 1435년(세종 17)에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정자가 되었고, 1436년 간의대(簡儀臺)에 들어가 천문을 관측했다. 문과 중시에 2위로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충주목사로 부임하였...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여헌(汝獻). 고려시대 판상사(判相事)를 지낸 김문적(金文迪)의 후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고양공(高陽公) 김호(金鎬)이고, 아버지는 부친을 위해 강도에게 죽음을 당한 효자 김극충(金克忠)이다. 1624년(인조 2) 무과에 급제하여 국왕을 호위하던 내삼청의 정도총경력(正都摠經歷)을 거쳐 1638년(인조 15) 도정(都...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회백(晦伯). 증조부는 영의정 김철산(金鐵山)이고, 할아버지는 좌참찬 김겸광(金謙光)이다. 아버지는 좌참찬을 지낸 김극복(金克福)이며, 처부는 홍경주(洪景舟)이다. 1519년(중종 14) 현량과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의 부정자를 지냈으며 1524년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하였다. 1525년 형조좌랑·예조참의·도승지·경기도관찰...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성지(成之). 증조부는 김화(金華), 할아버지는 김소(金遡)이다. 친아버지는 문경공 김예몽(金禮夢)으로, 후사가 없는 참의공 김의몽(金義夢)의 양자로 들어갔다. 형은 김덕원(金德源)이다. 정계소(鄭繼紹)의 딸 증정부인 서산정씨 사이에서 김철문(金綴文), 김말문(金末文), 김내문(金乃文) 등 8남을 두었다. 아들 8명...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정수(正受), 호는 월봉(月峰). 아버지는 사직서령(社稷署令)을 지낸 김광렬(金光烈)이다. 1582년(선조 15) 진사시, 1588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승문원부자정을 지내고 예문관검열 재직 중 사사(史事)로 인하여 파직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근(현 경기도 양평)에 피신해 있다가 왜적에게...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에 정착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초명 시언(時言), 자는 자중(子中), 호는 하담(荷潭), 시호는 충익(忠翼). 할아버지는 영상공 김석(金錫), 아버지는 비안현감을 지낸 김인갑(金仁甲), 어머니는 남양홍씨이다. 1605년(선조 38)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로 벼슬길에 나아갔다. 1607년 승정원주서, 1609년(광해군 1) 예조좌랑겸지...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에 은거했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경진(景進). 호는 후추(後瘳). 김관(金灌)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김급(金汲)이다. 1591년(선조 24) 생원시에 급제하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영남에서 의병 1,000여 명으로 거병하여 왜군에게 큰 타격을 주는 전공을 세워 참봉이 되었다. 1593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을 거쳐...
-
1592년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활약하다 순절한 무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사수(士秀), 호는 피구자(披裘子) 또는 외암(畏菴).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김훈(金壎)이며, 아들은 영의정을 지낸 김류(金瑬)이다. 김여물은 어려서부터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하고 구속받지 않는 성품으로, 활쏘기와 말 타기를 잘했으며 장수의 재략도 있어 문무를 겸비했다. 1567년(선...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인. 본관은 청풍(淸風). 부원군 김대유(金大猷)의 후손이다. 임진왜란을 당하여 왜군을 만나서도 굴하지 않고 항거하다 피살되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금곡리에 있으며, 명묘(名墓)로 알려져 있다....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택부(澤夫), 호는 퇴재(退齋), 시호는 공평(恭平). 할아버지는 김자수(金子粹), 아버지는 김근(金根)이다. 중종 때 임금의 잘못을 간하다가 유배지에서 별세하고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된 김세필(金世弼)이 4세손이다. 1438년(세종 20) 생원시에 급제하고 1447년(세종 29)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
-
조선 전기 광산김씨 충주 입향조.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경보(敬甫), 시호는 문경(文敬). 아버지는 성균관사성을 지낸 김소(金遡)이다. 부인 창평조씨 사이에 성균관사예를 지낸 아들 김성원이 있다. 1429년(세종 11)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1432년(세종 14)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집현전정자가 되었다. 저작랑, 예문관감찰을 거쳐 1440년(세종 22) 통신사의 서...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탁(士卓), 호는 갈천(葛川).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김성진(金聲振)이다. 1613년(광해군 5) 생원시에 급제하여 성균관에 들어갔다. 홍무적(洪茂績) 등과 인목대비의 폐비에 반대하는 복합상소를 올렸다가 광해군의 노여움을 사 금고형에 처해졌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의금부도사에 임명되었다. 162...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어사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학광(學光), 시호는 충민(忠愍). 증조할아버지는 김영유(金永濡), 할아버지는 김훈(金薰), 아버지는 이조판서에 추증된 김세필(金世弼)이다. 1539년(중종 34)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1542년에 심한 흉년이 들자 경상도와 충청도에 어사로 파견되어 진휼했다. 인종 초에...
-
조선 전기 충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국형(國馨). 증조할아버지는 김자수(金子粹), 할아버지는 김근(金根), 아버지는 김영유(金永濡)이다. 중종대에 사화의 부당함을 주장한 명신 김세필(金世弼)이 아들이고 손자는 김저(金䃴)이다. 세조대에 첨정을 지냈고 1483년(성종 14) 충주판관으로 부임하였다. 재임 중 관아의 노비를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자한(子漢), 호는 화은(華隱). 세종 대에 직제학을 지낸 남간(南簡)의 후손으로 생육신(生六臣)의 한명인 남효온(南孝溫)의 조카이다. 명종 대에 여러 관직을 거친 황삼성(黃三省)이 사위이다.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가 일어나자 낙향하여 오랫동안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1540년(중종 35) 호조참판 김...
-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충주를 노래한 칠언절구의 한시. 서거정[1420~1488]은 조선 전기의 학자로, 자는 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이다. 시화(詩話)의 백미(白眉)인 『동인시화(東人詩話)』와 『동문선(東文選)』 등을 남겨 한문학(漢文學)을 대성하게 하였다. 저서로는 『사가정집(四佳亭集)』, 『역대연표(歷代年表)』, 『태평한화(太平閑話)』, 『필원잡기(筆苑...
-
조선 전기 충주목사와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신창(新昌). 자는 자명(自明), 호는 고불(古佛) 또는 동포(東浦). 아버지는 수문전제학(修文殿提學) 희도(希道)이고, 최영(崔瑩)의 손자사위이다. 1386년(우왕 12)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춘추관검열을 거쳐 전의사승·기거랑·사인·우헌납 등을 역임했으며, 수원판관에 이어 내사사안이 되었다. 조선이 건국되자 예조의랑·시...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에 있는 조선 전기 사당. 사당은 선현과 조상의 업적과 넋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이 올려진다. 명덕사는 1395년(태조 4) 태종과 효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나 1458년(세조 4)에 죽은 경녕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전기에 건립되었다. 충주시에서 장호원 방면으로 국도 3호선...
-
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창세(昌世), 호는 눌재(訥齋), 시호는 문간(文簡). 증조할아버지는 박광리(朴光理), 할아버지는 박소(朴蘇)이다. 아버지는 진사 박지흥(朴智興), 어머니는 생원 서종하(徐宗夏)의 딸이다. 박상은 1496년(연산군 2) 진사시에 급제하고, 1501년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교서관정자(校書館正字)가 되었...
-
조선 전기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문신. 박팽년은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학사를 지내고 우승지를 거쳐 충청도관찰사와 형조참판을 역임했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성삼문 등과 복위를 모의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한 사육신 중의 한 사람으로 아버지 박중림(朴仲林)과 동생 박대년(朴大年) 및 아들 박헌(朴憲)·박순(朴珣)·박분(朴奮)도 함께 처형되었다. 어머니·처·제...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박팽년의 부인 천안전씨의 묘. 박팽년 부인 전씨 묘는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뒷산의 과수원 옆길로 도랑을 건너 10m 정도 가면 있다. 토광묘의 형태로, 묘의 상태로 미루어 근년에 장방형 화강암 둘레돌을 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장방형 봉토분의 형태로 근년에 두른 듯한 둘레돌은 177×246×42㎝의 크기...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부모의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 조선 전기 경전.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은혜가 크며 그 은혜를 갚는 방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불교 경전이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중국의 고승(高僧)인 구마라습[鳩麻羅什]의 한역본을 우리나라에서 입수하여 1407년(태종 7)...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서 삼방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주덕읍에 삼방리라는 자연마을이 있다. 이 마을을 삼방리라고 부르게 된 것은, ‘배극렴이 은거해 있을 때 이성계가 이곳을 세 번 찾았다’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김영진(金榮振)이...
-
1513년(중종 8)에 간행된 이승소(李承召)의 시와 산문 등을 엮은 문집. 이승소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호는 삼탄이며, 본관은 양성(陽城)이다. 1438년(세종 20) 진사시에 합격하고 1447년(세종 29)에 식년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집현전 부수찬이 되었다. 이후 예문관응교, 예조참의를 거치며 예조판서에 지경연사가 되었다. 여러 차례 과거를 주관하여 인재 등용에 힘...
-
1529년(중종 8)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불교 의식집. 미륵여래의 몽감(夢感)에 따라 죽은 자의 영혼을 자비도량으로 천도(薦道)하는 데 쓰인 불교 의식집이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 고승법사들이 찬술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판각, 인쇄한 책으로 고려시대 판각한 책판이 조선 초기까지 보존되었다가 필요에 의해서 인출(印出)한 불...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대숙(大叔)·언부(彦夫), 호는 해화당(海華堂). 아버지는 밀직사를 지낸 서원(徐遠)이다. 목은 이색(李穡)의 증손으로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이축(李蓄)을 사위로 맞이하였다. 아들 서달(徐達)은 황희(黃喜) 정승의 사위이다. 1367년(공민왕 16) 태어난 서선(徐選)은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읍리(邑吏)를 역임한 인물. 본관은 충주(忠州). 증조할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석광필(石光弼)이며, 아들 석지강(石至剛)은 사마시에 합격했다. 임진왜란 때 석감의 조카 석천수(石天壽)가 피난하여 왔는데, 어느 날 보리를 벤 후 밤에 교동(校洞)에 들어가니 왜적의 방화로 마을이 불타고 있었다. 석감은 조카인 석천수와 함께 화염을 무릅쓰고 향교에 뛰어...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읍리(邑吏). 본관은 충주(忠州). 도사(都事) 석광필(石光弼)의 고손이다. 작은아버지는 석감(石鑑)이며, 아들은 석응선(石應璿)으로 사마시에 합격했다. 석천수는 예조(禮曹) 및 병조(兵曹)의 수교(受敎)를 수록한 『호성공사실(護聖公事實)』중의「호성사고유문(護聖祠告由文)」에 따르면 임진왜란으로 피난해 있던 어느 날 밤 교동(校洞)에 들어갔...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경보(敬甫), 호는 물재(勿齋)·칠휴거사(七休居士). 증조할아버지는 손영(孫永)이며, 할아버지는 손유례(孫有禮)이다.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손밀(孫密)이며, 어머니는 정선군수를 지낸 조온보(趙溫寶)의 딸이다. 신자의(申子儀)의 딸 사이에서 아들 손주(孫澍)가 있다. 1451년(문종 1) 생원시에 급제하고 1453년(...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전사한 무신. 본적은 평산(平山). 자는 입지(立之).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신말평(申末平)이며,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신상(申鏛)이다. 아버지 생원 신화국(申華國)과 어머니 파평윤씨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녀로는 영의정을 지낸 첫째 아들 신경진(申景禛), 훈련도정을 지낸 둘째 아들 신경유(申景裕), 지돈녕부사를 지...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희용(希容), 호는 효창노인(曉窓老人)·우송(友松). 종조할아버지는 심회(沈澮), 할아버지는 심원(沈湲), 아버지는 의정부사인을 지낸 심순문(沈順門)이다. 동생으로 영의정을 지낸 심연원(沈連源)과 좌의정을 지낸 심통원(沈通源)이 있다. 김현조(金顯祖)의 딸과 혼인하여 아들 심건(沈鍵)을 두었고, 손자는 심희수(沈喜壽)이다. 1497년(...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에서 악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악고개 전설」은 신니면 문락리에서 노은면 법동리로 넘어가는 험준한 고개를 ‘악고개’ 또는 ‘오현(惡峴)’이라고 하는데, 이 고개에 얽힌 열녀의 일화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는데, 당시 노은면 법동리에 사는 주민 박승출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1981년 중원...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자점(子漸). 아버지는 안숙손(安叔孫)이다. 안홍은 사칠논쟁(四七論爭)의 발단이 된 『천명도설(天命圖說)』을 지은 추만(秋蠻) 정지운(鄭之雲) 문하에서 공부했다. 1535년(중종30)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지낸 뒤 사성(司成)이 되었다. 1566년(명종21) 청주목사로 나아가 봄에 흉년이 들...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에서 암소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암소바위」 이야기는 살미면 서갑벌에서 공이동 하리를 향해 올라가는 약 16㎞ 지점에 있는 암소바위와 관련된 암석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는데, 당시 살미면 공이리에 살고 있던 주민 안편식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1981년 중원군에서 발행한 『내고...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경지(敬之), 호는 유정(柳亭). 고려 통합삼한대장군(統合三韓大將軍) 양능길(梁能吉)의 15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양무(梁茂)이고, 할아버지는 양환(梁煥), 아버지는 현령 양숙(梁肅)이다. 외할아버지는 윤정신(尹挺莘), 장인은 민사정(閔思正)이다. 1396년(태조 4) 생원시에 합격하고, 1405년(태종 5) 28...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 문산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양여공의 정려문. 양여공 효자각은 조선 세종 때 병조좌랑을 지낸 양여공[1378~1433]의 효행을 찬양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양여공은 1396년(태조 5) 생원시에 합격한 후 1405년(태종 5)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정랑(兵曹正郞)에 올랐으나 병사(兵事)를 상왕(上王)에게 보고하지 않은 죄로...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에서 삼방리에 있는 어래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래산 전설」은 주덕읍 삼청리에 있는 해발 387m의 어래산에 깃든 지명유래담이다. 어래산이라는 명칭은 배극렴이 이 산에 은거를 하고 있었는데, 이태조가 배극렴을 찾아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는데, 당시 주덕읍 삼...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자유(子游). 시호는 정장(貞莊). 아버지는 광주목사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어득해(漁得海)이다. 어유소(漁有沼)는 1451년(문종 1) 내금위에 선발되고 1456년(세조 2)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사복시직장, 사헌부감찰을 역임하였다. 1460년 두만강을 건너 조선 백성들의 재산을 약탈하던 여진, 알타이, 골간, 올랑합,...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가마골에 있는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가마터 유적.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충주에 자기소가 보련동에 1곳 있고, 도기소가 월호현에 1곳 있는데 모두 하품(下品)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련동은 현재의 지명에는 없으나 노은면의 보련산과 관련지을 수 있다. 노은에서 앙성으로 가는 지방도 599호선을 따라 2㎞...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고창(高敞). 증조할아버지는 의령현감을 지낸 오석복(吳碩福)이고, 할아버지는 전의현감을 지낸 오언의(吳彦毅)이다. 아버지는 오수정(吳守貞), 어머니는 순흥안씨(順興安氏)로, 안관의 딸이다. 1558년 19세 때 경상남도 김해의 산해정(山海亭)으로 남명 조식(曺植)을 찾아가 학문을 배우고, 1561년(명종 16) 생원시에 합격하였...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증조할아버지는 밀직부사를 지낸 우팽(禹伻)이며, 할아버지는 밀직제학을 지낸 우복생(禹福生)이다. 아버지는 호조판서를 지낸 우희열(禹希烈)이며, 어머니는 삼사우사와 도원수를 지낸 금성군 최공철(崔公哲)의 딸이다. 처는 문하좌정승를 지낸 심덕부(沈德符)의 손녀이자 소헌왕후의 사촌 여동생이다. 우경지(禹敬之)에 대한...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현길(見吉), 호는 구암(懼庵) 또는 동계(東溪). 증조부는 현령 우효친(禹孝親)이고, 조부는 증좌승지 우순좌(禹舜佐)이며, 아버지는 이조참판 우숭선(禹崇善)이고, 어머니는 경주군수 이수지(李洙之)의 딸이다.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당시 성균관 예식에 참석하는 당상관에게 유생들이 정...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언확(彦確). 증조할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우경지(禹敬之)이며, 할아버지는 병조참의를 지낸 우효종(禹孝從)이다. 아버지는 수군절도사를 지낸 우인손(禹仁孫)이며, 어머니는 진사 송찬(宋瓚)의 딸 진천송씨이다. 1507년(중종 2) 충주에서 태어난 우상(禹鏛)은 1528년(중종 23) 사마시에 급제하고, 1540년 식년시...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字)는 애지(愛之). 증조부는 밀직부사를 지낸 우팽(禹伻)이며, 조부는 밀직사사를 지낸 우복생(禹福生)이다. 아버지는 병조참의를 지낸 우효정(禹孝征)이고, 어머니는 안악양씨(安岳楊氏)로 만호(萬戶) 양춘백(楊春伯)의 딸이다. 1491년(성종 22)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498년(연산 4)에는 중시 병과 제10인자로 급...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노천(老泉) 또는 여용(汝用). 고려 말 고려왕조에 절의를 지킨 원천석(元天錫)의 후손이다. 원급은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 장군과 함께 충주방어전에 참전했으며, 광해군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1627년(인조5)에 전적(典籍)이 되었다가 충주목사(忠州牧使)가 되었다....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경임(景任), 호는 학암(鶴巖). 유관(柳寬)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유용량(柳用良)이고, 어머니는 안동인 권련의 딸이다. 1567년(명종 22) 사마시에 합격하여 음보(蔭補)로 현감이 되었다. 1574년(선조7)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581년(선조 14) 영암군수로 있을 때 사간원의 탄핵...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자선(子先), 호는 취헌(翠軒). 할아버지는 좌의정을 역임한 유홍(兪泓)이며, 오위도총부부총관을 역임한 유대일(兪大逸)이며, 어머니는 정부인(貞夫人)인 풍산군(豊山君) 이종린(李宗麟)의 딸 전주이씨(全州李氏)이다. 유백증은 1612년(광해군4) 진사로서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615년에 승문원부정자...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에 있는 조선 전기 사헌부감찰을 지낸 유용량과 부인 안동권씨 합장묘. 유용량은 문화유씨 하정공파로, 자는 순부(純夫), 호는 백곡(栢谷) 이다. 조부는 고양군수 증이조참판(高揚郡守贈吏曹參判) 유순행이며, 부친은 부제학 공조참판을 역임한 유희저(柳希渚), 모친은 정부인 죽산안씨이다. 유용량은 1495년(연산 1) 9월 23일에 출생하...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자강(子强), 호는 약봉(藥峰). 고려시대 태사(太師) 유차달(柳車達)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유몽정(柳夢鼎)이고, 아들은 사어(司禦) 유시량(柳時亮)이며, 손자는 유송제(柳松齊)·유계제(柳桂齊)·유회제(柳檜齊)이다. 조선 광해군 때의 효자로 우계(牛溪)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광해군 때 벼슬 주...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상(汝常), 호는 구봉(九峯). 증조할아버지는 대사헌을 지낸 유세린(柳世麟), 할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유의(柳儀), 아버지는 예조참판를 지낸 유영길(柳永吉)이다. 1601년(선조 34) 진사시에 급제하고 1606년 판관 재임 중 증광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예조좌랑, 사간원정언을 지낸 뒤 1612년(광해군 4...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충주에서 활동한 의병장. 육승복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의 의병장 조웅(趙熊)과 함께 충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앙성(仰城)[현 충청북도 충주시 앙서면]에서 왜군과 싸워 북상하는 적의 주력 부대에 큰 타격을 주었다. 또 정응성(鄭應聖), 이홍사(李弘嗣) 등과 함께 서득남(徐得男), 서춘세(徐春世) 등을 지휘하여 왜군을 유인하여 30여 급을 참수한 공...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덕여(德與), 호는 이봉(二峯). 증조할아버지는 이집(李潗), 할아버지는 탄천(炭川) 이지직(李之直)이다. 아버지는 우의정을 지낸 이인손(李仁孫)이며 어머니는 노신(盧信)의 딸이다. 1427년 한성에서 태어난 이극감(李克堪)은 1444년(세종 26)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집현전에 들어갔다. 1447년(세...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호는 빙옥헌(氷玉軒). 문의공 이언충(李彦沖)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작(李作), 할아버지는 이의흡(李宜洽), 아버지는 이신효(李愼孝), 어머니는 성허의 딸이다. 형제로 이복숭(李福崇), 이녹숭(李祿崇), 이명숭(李明崇)이 있다. 처는 홍순성(洪循性)의 딸이고, 아들 이귀령(李龜齡)은 병조판서를 지냈다. 사위는 파산부원...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갈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이방과 부인 문경송씨 합장묘. 현재 묘소로 가는 길목에 법현녹돈(주)의 돈사가 가로막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법현녹돈(주) 정문 옆의 중부내륙고속국도 옆으로 올라가서 작은 동산을 두 번 넘어 잡목을 뚫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봉토분의 형태이며, 봉분의 크기는 앞면 약 7m 정도이며, 높이는...
-
조선 전기의 종친.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검묵당(儉默堂). 아버지는 조선 정종 이방과(李芳果)이며, 어머니는 대사헌 윤방언(尹邦彦)의 딸 숙의(淑儀) 해평윤씨(海平尹氏)이며, 부인은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김연지(金連枝)의 딸 학성군부인(鶴城郡夫人) 원주김씨(原州金氏)이며, 형은 수도군(守道君) 이덕생(李德生)·임언군(林堰君) 이녹생(李祿生)이며, 동생은 장천군(長川君) 이보...
-
조선 전기 충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할아버지는 판공주목사(判公州牧使) 이구직(李丘直)이며, 아버지는 중추원사 이정간(李貞幹)이며, 어머니는 순평군(順平君) 문달한(文達漢)의 딸로서 정경부인(貞敬夫人)이다. 이사관은 처음에 중랑장에 보임되었다가 여러 자리를 거쳐 사헌부감찰이 되었다. 1405년(태종 5) 대사헌의 잘못을 나무란 까닭에 좌천되었으나 잘못...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성주(星州). 증조할아버지는 고려시대 낭장을 지낸 이만년(李萬年)이고, 할아버지는 정랑(正郞)을 지낸 이의인(李宜仁)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이덕봉(李德逢), 아들은 이춘영(李春英)이다. 1419년(세종 1) 개성유후로 있을 때 본명인 이도분(李都芬)의 이름 중 도(都) 자가 세종의 이름과 음이 같아서 이사분으로 고쳤다. 다섯 번 수령에 임명되고...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필보(弼輔), 호는 매헌(梅軒)·봉주(鳳洲). 훈신 석번(碩藩)의 후예이다. 1576년(선조 9) 충주에서 태어난 이성국(李誠國)은 1591년(선조 24) 15세 어린 나이로 사마시에 급제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593년 세 차례나 적진으로 들어가 왜장 사야가[沙也可, 조선이름 김충선(金忠善)]를 설득...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계순(季純), 호는 은암(隱庵). 증조할아버지는 주부를 지내고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된 이오(李塢)이고, 할아버지는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된 생원 이자침(李自琛)이고,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월성부원군 이난(李鸞)이고, 어머니는 참봉을 지낸 우담령(禹聃齡)의 딸 단양우씨이다. 아들은 효종 때 우의정을 역임하고 송시열(宋時...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양성(陽城). 자는 윤보(胤保), 호는 삼탄(三灘). 고려 말 시중을 역임한 이춘부(李春富)의 4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옥(李沃), 할아버지는 이사근(李思謹), 아버지는 병조판서에 추증된 이온(李蒕)이다. 1422년(세종 4) 태어난 이승소(李承召)는 1438년(세종 20) 17세로 진사시에 급제하고, 1447년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기부(起夫), 호는 충헌(沖軒).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 이구(李璆)의 후손이다. 이시진(李時振)은 12세 때에 아버지가 병이 들자 대소변까지 맛보면서 극진히 간호했다. 어머니가 병이 나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여 소생시켰다. 또한 꿀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때마침 엄동설한이라 구하기가...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고(汝固), 호는 택당(澤堂)·남궁외사(南宮外史)·택구거사(澤癯居士). 고조할아버지는 좌의정을 지낸 이행(李荇)이고, 아버지는 좌찬성을 지낸 이안성(李安性)이다. 1609년(광해군 1) 생원이 되고, 다음 해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1613년(광해군 5) 설서(設書)를 거쳐, 1616년(광해군 8) 폐모론(...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자경(子敬)이며 호는 영옥헌(永玉軒). 증조할아버지는 벽상삼한삼중대광영경운전사전성부원군(壁上三韓三重大匡領景雲殿事全城府院君) 이사안(李思安)이고, 할아버지는 철원대부의부사로 추증된 이작(李作)이며, 아버지는 경기도관찰사를 역임한 이의흡(李宜洽)이며, 어머니는 총제(摠制) 문계종(文繼宗)의 딸 남평문씨(南平文氏)로서 정부인(貞夫人)이다....
-
조선 전기의 종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옥(群玉). 세종의 12남이자 네 번째 서자로, 어머니는 혜빈 양씨이다. 부인은 예빈녹사 권격(權格)의 딸로,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은 흥안군(興安君) 이중생(李衆生)이며 손자는 호천군(湖川君) 이옥근(李玉根)과 이인도정(利仁都正) 이숙근(李叔根)이다. 성품이 순수하며 효심과 우애심이 깊고 처신이 단정하고 무거운데다 검약하고 온공...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장길(長吉), 호는 탄수(灘叟)·용탄자(龍灘子). 증조할아버지는 광성군 이극감(李克堪)이고, 할아버지는 판중추부사를 지낸 이세좌(李世佐)이다. 아버지는 봉사를 지낸 이수원(李守元), 어머니는 사용(司勇)을 지낸 방의문(房毅文)의 딸 남양방씨이다. 1484년(성종 15) 충주에서 태어난 이연경(李延慶)은 1504년(연...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효령대군의 후손이다. 1623년(인조 1) 학행(學行)으로 발탁되어 6품직을 받고, 여러 군현의 수령직을 역임하면서 명성과 치적을 쌓았다. 1645년(인조 23) 사헌부장령이 되었을 때, 음관(蔭官)에게 사헌부의 직을 제수하는 것은 학식이 있거나 재행이 있어야 하는데 이유양의 학식과 재행이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여 물...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할아버지는 증영의정 이란(李鸞)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증좌찬성 이자침(李自琛)이다. 아버지는 훈련원판관을 지낸 이유일(李惟一)이고, 어머니는 참봉 민학용(閔學用)의 딸이다. 1612년(광해군 4)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1615년(광해군 7) 사서(司書)를 거쳐 사헌부정언이 되었다. 이때 이이첨이 대사헌에 기용되어 폐...
-
조선 전기 충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덕산(德山). 호는 영재(靈齋). 아버지는 참지의정부사 이조(李慥)이다. 이익박은 황희(黃喜)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422년(세종 4)에 홍천현감(洪川縣監)을 거쳐 1427년에 충주판관이 되었다. 판부사(判府事) 변계량(卞季良)의 아내가 친정으로 가는 길에 충주를 지나는데 마을 사람 백운흥 등이 작당하여 그 종인(從人)들을...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이인정(李寅丁)은 1549년(명종 4) 4월 18일 강원도 영월에 유배 중이던 이홍남(李洪男)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동생 이홍윤(李洪胤)과 처남 배광의(裵光義)가 편지로 역적모의를 했다고 고변한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다수의 충주 지역 인사들이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며, 이홍윤의 이복동생 이후정(李後丁)의 증언으로...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으로 낙향한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차야(次野), 호는 음애(陰崖)·몽옹(夢翁)·계옹(溪翁). 목은 이색(李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대사간을 지낸 이예견(李禮堅)이다. 1480년(성종 11) 한성에서 태어난 이자(李耔)는 1501년(연산군 7)에 진사시에 급제하고, 1504년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사헌부감찰이 되었다. 천추사(千秋使...
-
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홍주(洪州). 자는 문경(文卿). 아버지는 첨사 이한(李漢)이다. 이종장은 1569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에 제수되었고 1589년에 윤탁연(尹卓然)의 천거를 받았다. 1591년에는 신천군수를 지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목사겸조방장(忠州牧使兼助防將)에 제수되어 도순변사 신립(申砬)을 따라 출정하였다....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효술(孝述). 증조할아버지는 형조좌랑을 지낸 이은(李誾)이며,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이희업(李熙業)이며, 아버지는 선무원종공신 2등에 오르고 형조참판에 추증된 이안국(李安國)이며, 어머니는 천안전씨이다. 아들 이호신(李好信)은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전사했다. 1554년(명종 9) 충주에서 태어난 이홍사...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호조전서 이구직(李丘直)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강원도관찰사 이정간(李貞幹)이다. 아버지는 한성부윤 이사관(李士寬)이며, 어머니는 영의정 한상질(韓尙質)의 딸이다. 형제는 이인장(李仁長)·이의장(李義長)·이예장(李禮長)·이지장(李智長)·이함장(李諴長)·이서장(李恕長)이다. 그중 이의장은 무과에 급제하였고, 이예장·이지장·이함장·이서장은 모두...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서. 중국 선종의 대표적인 오종 조사들의 행적과 연구를 요약하여 남송 때 승려 지소(智昭)가 편집한 책으로, 고려시대 원나라에서 활약했던 강금강(姜金綱)에 의해 간행되었던 판본을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입수하여 번각한 것이다. 현재 시도유형문화재 제2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안목 권상』은 권미에 ‘지...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택(平澤). 자는 계영(繼榮).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임황(林篁)이고, 형으로는 병마절도사 충민공(忠愍公) 임경업(林慶業)과 임승업(林承業)이 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당시 형인 임승업이 맹산 수령으로서 출전한 뒤 형 대신 노모를 봉양하다가 이듬해 모친상을 당하여 밤낮으로 슬프게 통곡하였다. 이때 청나라 군사가 마을에...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에서 재오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살미면 면소재지인 세성리·재오개리를 지나 충주시 목벌동로 향하는 약 4㎞ 지점에 재고개라는 고개가 있다. 이 고개로 인해 재오개리라는 마을이 생겼으며, 재오개는 상재오개와 하재오개 두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 살...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무신. 본관은 천안(天安). 초명은 전이(全隬). 전신(全信)의 현손이다. 사위는 박팽년(朴彭年)이다. 전념은 태종 때 대호군(大護軍)으로 있다가 지방관으로 나갔다. 세종 때 용기위상장군(龍驥衛上將軍)·곡산부사(谷山府使) 등을 역임했다. 사위인 박팽년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멸족되자 난을 피하여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면 대곡리로 내려와...
-
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이신(而信)·겸부(兼夫). 아버지는 대제학을 지낸 정척(鄭陟)이고, 슬하에 정주신(鄭舟臣)·정매신(鄭梅臣)을 두었다. 정성근(鄭誠謹)은 김종직(金宗直) 문하에서 수학하고, 1474년(성종 5)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관직에 올랐다. 성균관전적, 사헌부지평 등을 거쳐 1479년 홍문관수찬겸검토관, 1481...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경관(景觀), 호는 설죽(雪竹)이다. 참봉 조유백(趙惟白)의 아들이다. 1606년(선조 39)에 진사시에 합격한 후 바로 증광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 1608년(선조 41)에 가주서(假注書)가 되었으며 1610년(광해군 2)에는 황해도사(黃海道事)를 역임하였다. 1615년(광해군 7)부...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정착한 무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사원(士愿). 한성좌윤(漢城左尹) 조승(趙勝)의 둘째 아들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송평동(松坪洞)에서 태어났으나 뒤에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水龍里)에 옮겨와 살았다. 웅장한 모습에 관대하고 엄격한 기량이 있었으며 글재주에 능했고 글씨도 잘 썼다. 부모에게는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으며...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한양(漢陽). 호는 백탄(栢灘). 아버지는 한산군(漢山君) 조인옥(趙仁沃)이다. 아들은 조효생(趙孝生)·조순생(趙順生)·조관생(趙觀生)·조덕생(趙德生)이며 딸은 의장궁주로 세종의 후궁이다. 조뢰는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직위를 거쳐 1413년(태종 13)에는 순금사대호군이 되었다. 1418년 수원부사를 거쳐 순성진첨절제사(蓴城鎭僉節制使)로 제수...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본관은 한양(漢陽). 호는 백기(白旗). 개국공신 조인옥(趙仁沃)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승정원좌승지에 추증된 조일(趙逸)이다. 충주 출신의 조웅은 1591년(선조 24) 조헌(趙憲)의 천거로 선전관이 되었다가 얼마 후 사직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스승인 조강(趙綱)을 따라 청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가 나...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중심(仲深). 내금장(內禁將) 이정(以貞)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인서(李麟瑞)와 더불어 의병을 모아 전력을 다하여 활동하였다. 1615년(광해군 7) 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으며 1617년 11월에는 생원의 대표로 진사 김이일(金以一) 등과 함께 인목대비 폐비 문제를 공론에 따라 처리하여 대의를 밝히라는...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서 천등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등산 명당」은 산척면 소재지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천등산·지등산·인등산 삼산이 있는데, 이곳에 갈마음수혈지혈의 천하명당이 있다는 풍수전설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간한 『전설지』에 「천등산」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이는 당시 산척면 송강리의 주민 윤현출, 영덕리의...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자성(子省), 호는 남악(南岳)·추담(秋潭). 고려 때의 제학(提學) 최원유(崔原儒)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감찰(監察) 최사공(崔士恭)이며, 아버지는 호조참판 최분(崔汾)이다. 최개국은 이약빙(李若氷)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538년(중종 3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자(正字)를 거쳐 1547년...
-
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강화(江華). 증조할아버지는 최세창(崔世昌), 할아버지는 최복해(崔福海), 아버지는 최연년(崔延年)이다. 처는 유계손(柳季孫)의 딸이고, 형제로는 형 최순(崔淳)이 있다. 최린(崔潾)은 1478년(성종 9) 문과에 병과 1위로 급제하고 관직에 올랐다. 예문관봉교, 주서, 사간원헌납을 거쳐 1503년(연산군 9) 충주목사로 부임하...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증조부는 청산현감 최말(崔末), 조부는 최효경(崔孝卿), 아버지는 성균진사 최사준(崔士俊), 어머니는 여흥민씨 민촉(閔矗)의 딸이다. 최진방(崔鎭邦)의 아우이다. 1567년에 증광(增廣) 별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현감(縣監)에 이르렀다....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청산현감(靑山縣監) 최말(崔末)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최효경(崔孝卿)이다. 아버지는 성균진사 최사준(崔士俊)이며, 어머니는 민촉(閔矗)의 딸 여흥민씨(驪興閔氏)이다. 최진방은 충주의 읍리(邑吏)로 있다가 1560년(명종 15)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에 있는 조선 전기 방형의 기단에 판석을 쌓아 만든 전탑 모양의 적석유구.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 내의 산신당 옆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불탑이 금당 앞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벽돌 크기보다 작은 장방형의 작은 돌을 이용하여 높이 약 8m, 둘레 약 13m로 쌓았다. 밑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드는 형상이며, 일반...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월촌에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석보군 이복생의 묘. 제2대 왕인 정종의 아홉째 아들인 이복생(李福生)의 호는 검묵당(儉黙堂), 시호는 정혜(靖惠)이다. 모친은 숙의(淑儀) 해평윤씨(海平尹氏)이며, 배위(配位)는 원주김씨로, 판중부사대경공(判中樞府事戴敬公) 김연지의 딸로 학성군(鶴城君)의 부인이다. 1399년(정종 1) 3월 4일 출생하여 1...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고려 승려의 탑비. 억정사(億政寺)에 전해오는 비(碑)로, 대지국사가 1328년(충숙왕 15)에 태어나 14세에 출가하고 1390년(공양왕 2) 입적할 때까지의 행적을 기록하고, 대사의 인품과 학력을 기리는 내용이 실려 있다 엄정면 괴동리 억정사지의 높은 언덕 위에 우뚝 서서 괴동리 앞들을 향...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지에 있는 조선 전기 보각국사 석재 부도. 청룡사지는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32번지 일대에 있는 사지로, 조선 초기에 건립된 주목할 만한 부도와 탑비가 남아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여러 관련 기록에 의하면 청룡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후기까지 법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지에서는 여러 동의 건물지가 확인되었...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지에 있는 사자를 대석으로 삼은 조선 전기 사각석등. 청룡사지는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32번지 일대에 있는 사지로, 조선 초기 건립된 주목할 만한 부도와 탑비가 남아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여러 관련 기록에 의하면 청룡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후기까지 법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지에서는 여러 동의 건물지가...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고려시대 승려 보각국사의 탑비. 보각국사[1320~1392]는 고려 후기의 승려로, 12세에 어머니의 권유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이후 불교의 경전을 두루 연구하여 높은 명성을 떨쳤다. 특히 계율을 굳게 지키고 도를 지킴에 조심하였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능하였다. 1392년 73세의 나이로 목숨을...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권근이 판관 김대소를 전송하며 지은 한시.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에서 태어나 성장한 권근(權近)[1352~1409]은 여말선초에 걸친 대학자이며 문신이다. 초명(初名)은 진(晋), 자는 가원(可遠)·사숙(思淑), 호는 양촌(陽村)이다. 「충주」는 「송김대소판관조부충주(送金大素判官肇赴忠州)」라고도 불린다. 「충주」는...
-
조선 전기 문신 김종직이 충주 지역에 있던 국원성의 경영루를 보고 지은 한시.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자(字)는 계온(季昷), 호는 점필재(佔畢齋)이다. 성리학자로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며, 영남학파(嶺南學派)의 종조(宗祖)로 추앙받고 있다. 저서로 『점필재집(佔畢齋集)』이 있다. 칠언율시로 구성되었다. 진한 천년의 국원성에(辰韓千載國原區) 다시 층루가 있어...
-
조선 전기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이승소가 충주 지역에 있던 국원성의 경영루에 오른 뒤 감회를 적은 한시. 구(區)·우(隅)·도(圖)·호(呼)·무(蕪)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율시이다. 1구와 2구는 충주의 아름다운 정경을, 3구와 4구는 내면에 면면히 흐르는 애상적 정서를, 5구와 6구는 두보의 시와 왕유의 「망천도」에 비겨 깨끗한 흥취를, 7구와 8구는 자연과 같이 즐기는 모습을 노래...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시행된 지방 군제. 조선 전기의 지방군은 육수군(陸守軍)과 기선군(騎船軍)으로 대별되고, 육수군 안에는 일반 농민들이 군역으로 번상숙위(番上宿衛)하는 시위패(侍衛牌)와 영진군(營鎭軍), 수성군(守城軍) 등이 있었다. 영진군은 마병으로, 수성군은 주로 보병으로 편제되어 있었으며, 그 대우도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외에도 능이나 특수 지역을 방어하는...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조선 전기 유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향교는 기본적으로 봉사와 교육의 기능이 있다. 따라서 향교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서무,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 72인, 우리나라의 명현 18인의 위패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리도록 되어 있어 선현 봉사의 사당...
-
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목옹(木翁). 조부는 하즙(河楫)이며 아버지는 대사헌(大司憲) 진산군(晉山君) 하윤원(河允源)이다. 처부는 판서 정우(鄭寓)이며 아들로는 하광(河廣)·하형(河逈) 및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과 대사간을 지낸 하결(河潔)·하보(河溥)가 있다. 하자종(河自宗)은 고려조에서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냈다. 1396...
-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양양부사(襄陽府使) 허비(許扉)이며, 아버지는 전부(典簿)를 역임한 허형(許蘅)이다. 허감은 1485년(성종 16) 무과에 급제하여 1489년 선전관을 역임하였다. 1490년 성종이 후원에 침림하여 무신들이 활쏘기를 하였는데 1등을 차지하여 아마(兒馬) 1필을 하사받았다. 1491년 후원에서 활쏘기를 3일 동안 시험하였...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경량(景亮), 호는 한천(寒泉). 아버지는 생원(生員) 허초(許礎)이고 어머니는 임하임씨(臨河林氏)이다. 숙종조 영의정을 지낸 허적의 할아버지이다. 선조 때 현량(賢良)으로 천거되어 등용된 뒤 1587년(선조 20) 선공감 봉사(奉事)가 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에 왕을 따라 호종했으며...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증호조판서 허형(許蘅)이고, 아버지는 증이조참판 행훈련원부정 허감(許瑊)이며, 어머니는 밀양박씨이다. 허초는 1519년(중종 14)에 을묘사화 때에 은퇴하여 벼슬에 나가지 않고 충주에 살면서 학자로 활동을 하였다. 특히 1539년(중종 34) 유석이라는 자가 자기 아버지를 죽이려는 사건이 발생하여 다...
-
조선 전기 세종의 후궁. 본관은 청주(淸州). 현감 양경(楊景)의 딸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아 한남군(漢南君) 이어(李𤥽), 수춘군(壽春君) 이현(李玹), 영풍군(永豊君) 이전(李瑔) 등 3남을 낳았다. 세종의 후궁으로 들어와 혜빈(惠嬪)에 봉해졌다. 1414년(세종 23) 현덕왕후(顯德王后)가 동궁인 노산군[단종]을 낳고 9일 만에 죽자 세종은 혜빈 양씨를 택하여 어...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문서(文瑞). 아버지는 사직 홍수(洪修)이며, 어머니는 백승수(白承秀)의 딸이다. 대사헌 홍이상(洪履詳)의 아우이다. 홍봉상은 어릴 때부터 뜻이 높고 컸으며 경사의 서적을 읽다가 옛 사람이 살신성인한 부분이 있으면 몇 번씩 다시 읽으며 강개하였다 한다. 1579년(선조 12)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58...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초명은 인상(麟詳), 자는 원례(元禮)·군서(君瑞), 호는 모당(慕堂). 아버지는 사직 홍수(洪修)이며, 어머니는 백승수(白承秀)의 딸이다. 홍이상은 민순(閔純)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고, 1579년(선조 12)에는 식년 문과에 갑과로 장원 급제하였다. 예조·호조의 좌랑을 거...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경택(景澤), 호는 연자(撚髭). 부사용 홍우전(洪禹甸)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부사직 홍수(洪脩)이며, 아버지는 사헌부대사헌 홍이상(洪履祥)이며, 어머니는 안동김씨 선무랑 김고언(金顧言)의 딸이다. 홍집은 1606년(선조 39)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고, 1612년 형방도사를 역임하였고 1624년(인조 2) 증광문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