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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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城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 3길 5[후죽리 468-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원래 문소(聞韶)로 불러오다가 929년(태조 12) 후백제 견훤이 군사 5,000명을 거느리고 의성부(義城府)를 공격하여 왔을 때, 이를 맞아 힘껏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홍술(洪術)의 충절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고려 태조(太祖)는 "의(義)로운 성(城)" 곧 의성(義城)이라 명명(命名)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는 조문국(召文國)에 속하였으나 185년(벌휴왕 2)에 신라(新羅)에 병합되고, 757년(경덕왕 16) 문소군(聞韶郡)에 속하였다. 고려 태조 때 의성부(義城府)에 속하게 되고, 1895년(고종 32) 의성군에 속하였다. 조선 총독부 부령(府令) 제111호에 의거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북부면과 남부면을 합하여 의성면이 되었고, 1940년 11월 1일 부령 제221호에 의거하여 의성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 환경]
의성읍의 남동쪽에는 오토산[475m], 서쪽에는 구봉산[211m], 북쪽에는 천제봉[358.5m]으로 이어지는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많은 계곡에서 발원한 계류들이 합류하면서 만들어낸 남대천이 의성읍을 휘감으면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간다. 기온의 연교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이룬다.
구봉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이기도 한 보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데 단촌면의 등운산, 옥산면의 황학산, 그리고 춘산면의 빙산, 금성면의 금성산과 비봉산을 연결하는 이 고장의 병풍 산맥 구실을 한다. 2012년에 의성 종합 운동장을 출발하여 구봉 공원과 남대천, 남원들과 전통 시장을 거쳐 종합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7.5㎞의 둘레 길이 조성되었다.
[현황]
의성읍은 의성군청과 의성읍사무소의 소재지로 행정 기관과 상업 시설, 교육 기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8.80㎢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6,545세대에 14,095명[남자 6,986명, 여자 7,10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점곡면, 서쪽으로 안평면과 봉양면, 남쪽으로 금성면과 사곡면, 북쪽으로 단촌면과 인접하고 있다.
후죽리(帿竹里), 중리리(中里里), 상리리(上里里), 도동리(道東里), 도서리(道西里), 치선리(致仙里), 오로리(五老里), 비봉리(飛鳳里), 팔성리(八城里), 용연리(龍淵里), 원당리(元堂里), 철파리(鐵坡里), 업리(業里) 등 13개 법정리와 31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읍사무소는 후죽리에 있다. 교통도 편리하여 중앙선 철도와 국도 5호선, 국도 28호선, 지방도 912호선, 지방도 914호선, 지방도 68호선, 군도 1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또한 토질이 비옥하고 수리 시설이 좋아 쌀·보리의 생산량이 많으며, 그 밖의 주요 작물로 고추와 사과, 마늘 등이 있다. 특히 의성 황토 쌀은 의성군 농업 기술 센터의 기술 지도로 생산된 질 좋고 밥맛이 좋은 쌀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마늘은 육쪽마늘로 즙이 많은 데다가 향취가 특이하며, 월동에 강한 양질 품종으로 전국 최대의 마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지정 문화재로는 의성 치선동 석탑, 의성읍 도서동의 회나무, 의성 향교, 『정만록』이 있으며, 기타 유적으로는 업리 우곡 서원, 진민사 유지비, 소원정, 문소루, 충렬사 및 홍술 장군 순절비, 치선리 성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