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주문화대전 > 공주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와 인물) > 성씨·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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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성들. 우리나라에서 성씨가 발생한 것은 단군시대부터라고 하며, 중국 제도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고조선 때에 왕족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귀족 관료층을 중심으로 성씨가 일반화되고 고려시대에 본관 제도가 확립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 본관제의 의미는 퇴색된 채 동일한 성은 본관이 다르더라도 거성(巨姓)의 본관에 합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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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대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기반하고 있으면서 공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토성(土姓)이라는 말은 그 지역의 영토를 뜻하는 ‘(土)’와 성씨를 뜻하는 ‘성(姓)’이 합쳐진 말로, 그 지방에 토착하면서 그곳 지명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집단을 말한다. 즉 토성은 그 지역의 읍사(邑司)를 구성하는 지배 세력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그 지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데 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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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일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공주의 세거 성씨. 시조 이천일은 기원전 53년(신라 박혁거세왕 5) 중국 한나라로 가서 뛰어난 문명으로 대장군에 올라 흉노적(匈奴賊)을 정벌한 공훈으로 요동백(遼東伯)에 봉해졌다. 그러나 병으로 인해 나아가지 않고 귀국하였으며, 귀국 이후에 여러 관직을 거쳐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에 이르고 공산군(公山君)에 봉해졌으며, 문무(文武)라는 시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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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사람들이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을 가지고 한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 공주 지역의 집성촌을 일괄 조사한 자료로는 1920년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조선의 성』이 있다. 그 당시에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당시 조사에 의하면 공주에 많은 집성촌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는 예전 집성촌의 모습을 온전히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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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집성촌. 현재 계룡면에 유허가 남아 있는 전통 있는 성씨들은 대체로 16세기 이후 터를 잡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그 이전에는 간혹 전설상으로 나타날 뿐이다. 계룡면의 대표적인 성씨로는 진주정씨, 전주이씨, 강릉유씨, 해주오씨, 순천박씨, 부안임씨, 창녕성씨, 장기정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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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있는 집성촌. 사곡면에서는 거주 분포나 유적 등을 통해 볼 때 진주정씨가 가장 두드러진 행적을 보이며, 300년 이상 된 성씨는 가교리 경주김씨·김해김씨·안동김씨·남원윤씨·양성이씨·평산신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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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에 있는 집성촌. 신풍면에 들어온 성씨들을 16세기 이전, 16세기, 그리고 17세기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16세기 이전에는 광산김씨와 의령남씨, 평양조씨 등이 있었고, 16세기는 여주이씨, 남원양씨가 있었다. 17세기에는 평산신씨, 김해김씨 안경공파, 진주유씨, 만경노씨, 전주이씨, 경주이씨, 부안임씨, 영월엄씨, 그리고 연안이씨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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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 있는 집성촌. 1920년 일제 강점기에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우성면의 반촌리·동곡리·목동리·귀산리·내산리에서는 만경노씨, 상서리·방문리에서는 함평오씨, 방흥리·신웅리에서는 보성오씨, 옥성리·대성리·봉현리에서는 김해김씨, 보흥리·옥성리에서는 단양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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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집성촌. 공주시의 다른 면들에 비해 유구읍의 동족 마을은 현저히 적은데, 이는 유구읍이 조선시대부터 양반의 고장이 아닌, 역이 있던 상권과 교통이 발달했던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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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집성촌. 동성 촌락이란 그 구성원의 다수가 동족 관계에 있는 마을을 말한다. 동족은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출계가 상호 확인되는 동성동본의 부계 친족들로 구성된다. 동성 촌락은 ‘지연에 기초한 동족 조직의 형성’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다. 지연은 입향 이후의 분가 방식과 직접 관련되어 있으며, 이의 반복과 그로 인해 증가한 동족원에 대한 조직화를 가능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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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에 있는 집성촌. 전주이씨는 인물조뿐 아니라 문무관 등 다른 어느 가문보다 돋보인다. 이인 지역에도 전주이씨 등 여러 성씨가 세가하고 있지만 기록이나 내역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어서 확인하기 힘들다. 우선 입향 시기로 보면 만수리, 오룡리, 신흥리의 선산김씨, 초봉리와 신영리의 안동김씨, 이곡리 경주이씨들이 1600년대 이인 지역으로 입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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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에 있는 집성촌. 정안면 석송리에 가장 먼저 정착한 성씨는 전주이씨라고 한다. 처음 마을에 입향한 사람은 무림군의 후손인 이영춘(李營春)으로, 평안도 벽동군수를 지낸 인물이다. 정확한 입향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영춘의 묘는 의당면 중흥리에 있으며, 다른 후손들도 대부분 공주 지역에 묘가 있다. 정안면 석송리에 정착한 후 전주이씨들은 마을의 80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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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에 있는 집성촌. 함양박씨가 소라실과 인연을 맺은 것은 현재 주민의 15대조 때로, 약 4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함양박씨의 입향조인 박문필은 원래 전라도 김제에서 살았는데, 박문필의 아내 평창이씨는 남편이 죽자 아들 3형제와 딸 한 명을 데리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