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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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Palankee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칠곡문화원의 향토사료관에 전시 중인 조그만 집 모양의 탈 것.
[개설]
가마는 전통사회에서 이용된 사람이 들어앉는 조그만 집 모양의 탈 것이다. 가마의 앞뒤로 가마꾼이 손으로 들거나 끈으로 묶어 운반하는데, 칠곡군 향토사료관에는 두 점의 가마가 전시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가마는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전통사회에서 주요 운반 수단이었다.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 사대부 집의 여인들이 이용하였다. 가마는 촌락에서 공동으로 장만하였다가 마을에서 혼례가 있을 경우에 신행(新行)길에 오른 신부가 이용하는 혼구(婚具)였다. 이러한 가마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연(輦), 가교(駕轎), 덩 등을 비롯하여 벼슬아치들이 주로 사용하던 보교(步轎) 그리고 혼례 때 사용되던 사인교(四人轎)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칠곡군 향토사료관에 전시된 가마들은 왜관읍에 거주하였던 안기화 씨가 기증한 것들이다.
[형태]
가마는 가마뚜껑, 가마바탕 및 가마채로 구성되었다. 칠곡군 향토사료관에서 전시 중인 가마 중 한 점은 가마채가 없으며, 다른 한 점은 가마의 벽이 없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가마는 전통사회에서 주요 운송 수단이었으며, 신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일반 서민들에게는 혼례와 같은 의례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혼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