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은 안동으로 가는 국도 5호선과 만나는 마을 안길에서 자연마을인 진목정(眞木亭)으로 가는 길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지금은 중앙고속도로와 다부 IC가 생겨 다부동전적기념관 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한국전쟁 이전 마을의 중심은 현재 마을의 아래 쪽이고, 마을의 입구도 진목정으로 가는 마을 아랫길을 시작되었다. 한국전쟁 이전에 동제나무는 마을의 입구인 동시에 마을이...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한국전쟁 당시에 다부동전투는 다부동에서 우리나라 군인들이 미군과 더불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한 전투이다. 55일간 벌어졌던 다부동전투는 적군 17,500여 명과 아군 10,000여 명의 사상자를 낳았던 곳이기도 했다. 이같이 치열했던 전쟁을 겪은 후 다부동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마을 사람들은 당시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
다부리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건립된 후 마을의 가장 큰 변화는 마을의 중앙에 새로 생긴 안길과 취락구조의 변화일 것이다. 마을 안길 포장은 국도 5호선 확장공사와 함께 이루어졌다. 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건설되면서 과거 논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집터가 마련되면서 마을의 중심도 바뀌었다. 마을 주민 권오생 씨가 당시의 상황을 소상히 이야기해 주었다. “그 도로가 국도 5호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