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운영하는 가족 지원 사업 전문 기관으로 가정 문제의 예방, 상담, 치료 및 건강한 가정 유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며, 가족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와 같은 목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에는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지역별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변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정 문제의 예방·상담 및 다문화 가정의 치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 문화 운동의 전개, 가정 관련 정보 및 자료 제공 등을 서비스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시작과 함께한다. 2004년 6월 건강가정지원센터 3개소가 용산, 여수, 김해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다. 2005년 6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로 소관 부처가 이관되었으며, 2006년 1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전국에 21개소가 개소되었다. 2008년 3월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되고, 보건복지가족부로 소관부처가 이관된 후에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2015년 1월에 여성가족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출범하고, 가족 정책 전달 체계의 역할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행하게 되었다.

[지원 서비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내부의 관계, 돌봄, 생활 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의 영역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다문화가족의 초기 정착을 위한 특수 목적 한국어 교육, 사회 통합 프로그램, 한국 사회 적응 교육, 조기 적응 프로그램. 결혼 이민자 통번역 지원,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 조성, 다문화 이해 및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부터 임산 출산에 대한 교육, 부부 교육, 부모 교육, 이혼 전후 가족 지원, 한부모 주거 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사업, 가족역량 강화 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서비스, 공동 육아 나눔터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초기 가족 형성부터 안정적인 생활에 이르까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구에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특화사업으로 동구에서는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과 함께 'HK+한국문화교실'을 운용하고 있으며, 북구에서는 '행복장터, 공방 프로그램', '다국적 요리교실', 서구의 '모두 가족 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21년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5개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2020년 9월 「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아동 청소년의 보육과 교육 등을 보완하고 있다. 동구는 2006년 광주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하였다가 2019년 광주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개칭하여 선인사회복지회에서 운영을 맡고 있으며, 서구는 2009년 광주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개소하였다가 2016년에 광주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건강가정연구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구에서는 2010년 광주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소하였다가 2011년 광주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주광역시 지정으로 사업을 개시하고 2014년 통합되어 아시아희망나무에서 운영하고 있다. 북구와 광산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2010년에 각각 문을 열고, 2016년 광주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주가족복지회에서,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광주국제협력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