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돌산을 중심으로 한 섬 지역이 군이 되면서 개도에 소재지를 두었던 동쪽의 화개면과 옥정면이 통합되면서 화(華)와 정(井) 각 한 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또한, 이전의 이름인 화개와 옥정의 이름은 개도의 주산의 이름인 화개산의 이름과 백야도에 있었던 옥정이라는 유명한 우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순천부 지역으로서 옥정산(玉井山)의 이름을 따서 옥정면이라 하여 낭도·사도·백야도·여자도·적금도·둔병도 등 7개 도를 관할하다가 1896년 1월 돌산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화개면의 개도·상화도·하화도·월호도 등 6개 도를 병합하고 면소재지를 백야도에 두었다.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여수시 화정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는 순천만의 중심인 여자도가 위치하여 육지 달천리와 3.2㎞의 거리며, 서북쪽에는 길게 고흥반도와 2.5㎞로 적금도, 낭도가 인접되어 있다. 화양반도의 서남단인 공진곶에서 분출된 조발도와 둔병도와 적금도·낭도·사도·추도로 연결 분출된 도서로 형성되어 있다. 백야도에는 옥정산과 개도에는 봉화산, 낭도에는 상산 등이 있으며, 섬과 섬 사이에는 여러 수도가 연결되어 있다.

[현황]

여수시의 남서쪽 바다에 있으며, 2022년 8월 31일 기준 면적 26.19㎢, 총 1,302세대에 2,105명[남 1,067명,|여 1,0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서·남쪽은 바다와 면하고 있으며, 북쪽은 화양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26.19㎢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는데, 주요 농산물은 쌀과 고구마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1940년대에 들어오면서 김양식을 하였으며, 이후에는 굴·미역·홍합·피조개 등의 양식 사업이 활발하다.

여수 기점 남서쪽으로 19㎞ 위치에 있으며, 15개의 유인도와 56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 3월에 육지인 화양면과 화정면의 소재지인 백야리가 백야대교로 연결되었다. 2016년 12월 팔영대교, 2020년 2월 28일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가 개통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2028년 제도대교[가칭], 화정대교[가칭], 월호대교[가칭], 개도대교[가칭]가 완공예정 중에 있다.

교육 기관은 초등학교[분교 포함] 5개교, 중학교 2개교가 있으며, 주요 기관은 면사무소, 화정우체국, 화정보건소 등이 있다. 교통은 중앙동에서 제도·개도·월호도 행 배편과 사도·낭도 하화·상화·백야도 편이 하루 여러 차례 운행되고, 적금도와 조발도는 화양면 이목리 벌가에서 그리고 여자도는 소라면 달천에서 각각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