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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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聯立住宅 |
이칭/별칭 | 빌라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영하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공동 주택의 하나.
[개설]
연립 주택은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하면 동당 건축 연면적이 660㎡(200평)를 초과하는 3층 이하의 공동 주택을 말하며, 개별 분양이 가능하다. 연립 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단지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소규모 토지를 이용하면서도 건설비를 절약하고, 유지 및 관리비가 절감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으로는 단독 주택보다 높은 밀도를 유지할 수 있고, 공동 시설도 적절히 배치할 수 있는 도시형 주택의 형태이다. 즉, 단독 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한 집합 주택이다.
[변천]
우리나라에서 연립 주택은 일제 강점기 때 철도 건설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합숙소와 산업체 종사자의 주거를 위한 형식으로 나타났으며, 1945년에는 서울시 청량리, 장위동, 신당동 일대에 2층 4호 연립 주거단지가 건설되었다. 연립 주택의 본격적인 건설은 1963년 주택 공사에 의하여 서울에 16평형 연립 주택 26호가 건설되면서부터이며, 현재는 평형도 다양해져 저소득층을 위한 것에서부터 고소득층이 사는 고급 빌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연립 주택은 단독 주택보다는 고밀도를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 아파트에 비해서는 저밀도이므로 단독 주택이 지니는 장점을 일정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도시 주거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에 비하여 그 보급률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의 경우 분당구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다가구 주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연립 주택이 조금씩 건축되었다. 1970년대부터 1989년까지 건축된 연립 주택은 1000여 호에 불과했으나, 1990년부터 1994년 사이에 2,821호,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 3,397호가 건축되었다. 이런 연립 주택 건축의 증가는 1993년 연립 주택은 4,688호로 전체 주택 176,931호의 2.6%에서, 2000년 10,804호로 증가하여 전체 주택 182,378의 5.9%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황]
1990년대 분당구는 주로 아파트가 건립되어 다세대 연립 주택은 거의 건립되지 않았다. 다만 빌라 형식의 연립 주택이 일부 건축되었는데, 수정구와 중원구와는 달리 그 규모와 건축 양식이 고급이다. 성남시의 연립 주택은 2008년 12월 현재 수정구 2,657호, 중원구 2,485호, 분당구 6,796호 등 총 11,938호이며, 이는 성남시 전체 주택 203,069호의 5.9%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