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신앙.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가림리 은천 마을 거북은 화재막이 역할을 한...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의 상가막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냈던 제의. 상가막 마을 산신제를 지냈던는 제당은 마을 뒷산 감투봉 꽃날망 주령 밑 바위이며, 제주는 깨끗하고 용기 있는 사람으로 선정했다. 산신제를 모시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가막리 상가막 산신제는 1980년경에 중단되었다. 상가막 마을 산제당은 마을...
-
전라북도 진안 지역 가정에서 믿는 신앙으로 안택이나 고사로 모시는 의례. 가신 신앙의 의례는 가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의례를 올리거나 치성을 드리는 것이다. 주로 주부가 집안의 신들에게 제사나 고사, 굿 등을 통하여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운수를 기원하는 것을 가신 신앙이라고 한다. 가신에 대한 제례는 대체로 농업 주기에 맞추어져 있다. 특히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과 10월에...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갈거 마을에 있는 돌탑. 갈용리 갈거 돌탑은 마을 수구막이로 마을 입구 양쪽에 원통형 돌탑이 2기 있었다. 새마을 운동 때 마을 앞으로 길을 내면서 훼손되었다가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여 천황사의 스님의 조언에 따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갈거 마을은 진안읍 내에서 정천 방향으로 지방도 725호선을 따라 운...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무거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무거 마을 당산제는 마을 가운데에 있는 당산 할머니라고 부르는 자연석 선돌에서 모신다. 무거 마을에서는 섣달 스무날에 마을 회의에서 제관을 선정하고 제의는 1월 3일 새벽 4시에 30분 경 유교식으로 지내는데 축문과 소...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원강정 마을 당산제는 음력 1월 2일 밤 12시에 앞 당산과 뒷 당산 2군데에서 모신다. 원강정 마을 당산제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도 해마다 마을 앞 당산과 뒷 당산에서 음력 1월...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 마을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강정리 원강정 마을 거북은 도로변 전...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구룡리 예리 마을은 마을 뒤 ‘산제당’에서 산제를...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아들을 낳기 위해 행하는 여러 가지 의례. 기자 의례는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나 집안에서 이를 기원하는 습속이다. 이를 ‘기자 풍속’, ‘기자 신앙’이라고도 한다. 자식 얻기를 기원하는 주체자의 행위에 따라 치성 기자(致誠祈子), 주술 기자(呪術祈子), 주물 기자(呪物祈子)로 분류할 수 있다. 아들을 갖고자 하는 개인이 행하는 의례이기...
-
진안군에는 매우 독특한 민속인 깃고사가 동향면 능금리 능길 마을과 백운면 백암리 상백암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기세배라 하여 기 싸움 놀이가 있고 깃절 또는 농기 맞이라 하여 깃고사를 지내고 있으나 두 마을에서 행하여지는 깃고사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의 성격이 강한 것이 큰 특징이 있다. 깃고사가 대부분 사라진 현대까지도 행하여지고 있어 능길...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하평장 마을을 비롯한 지역에서 놀던 공놀이로, 긴 나무 막대를 이용해 나무로 만든 공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는 편 놀이. 꽁치기는 ‘공치기’를 말하는데 명칭은 지역에 따라 장치기, 짱치기, 꽁치기, 얼레 공놀이 등 다양하다. 오늘날의 필드하키와 유사한 경기이다. 문헌상의 명칭으로 격구(擊毬), 타구(打毬), 봉희(棒戱) 등이 있...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있는 선돌. 노촌리 선돌은 마을 앞으로 흐르는 물줄기의 양옆에 세워진 돌탑 중 남쪽 편에 세워진 돌탑의 옆에 세워진 선돌이다. 돌탑은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가 허하여 수구막이 역할을 위해 세웠다고 전해진다. 선돌은 이 돌탑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진안군 백운면 노촌...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촌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원노촌 마을 당산제는 마을 뒷쪽 제각 주변에 2그루의 느티나무에서 음력 섣달 그믐날 밤[정월 초하루] 자시(子時)에 지낸다. 원노촌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2월 31일 밤 늦게[음력 1월 1일 새벽] 마을의...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능길 마을에서 기를 세우면서 행하는 제의. 진안군 지역에서는 기를 세우면서 제의를 행하는 것을 깃고사라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마을의 농악대가 농기를 앞세우고 정해 놓은 장소에 모여 각 마을의 농악대 만든 시기 순서에 따라 새해 인사를 나누는 기세배 또는 농기 맞이가 있다. 진안 지역 깃고사는 기세배와 다르게 기를 세우고 제의를...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추동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추동 마을에서는 마을 앞 길 건너편 당산나무에 음력 정월 초사흗날 밤 12시경에 당산제를 모신다. 제주는 설 전에 선정하며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소지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추동 마...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내사양 마을에서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의. 돌탑은 주당산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하위 당산으로 모셔진다. 즉 마을에 산신제나 당산제를 모신 이후에 탑제를 지내게 된다. 돌탑이 주당산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 진안읍 단양리 내사양 마...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외사양 마을 다리에서 행해지는 제의. 진안 지역 마을 길목 다리에서 행하여지는 제의의 한 형태로 다리제 또는 길산제로 불리기도 한다. 다리제는 길산제나 거리제와 같은 성격으로 마을의 도로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의이다. 마을의 입구나 큰 거리, 삼거리 혹은 사거리에서 행하여진다. 부정을 막아 큰 탈이 없고 사람들에게 액을 면하...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외사양 마을 제방에서 행해지는 제의. 요왕제는 용왕제를 일컫는다. 진안 지역 저수지 제방에서 지내는 제의의 한 형태이다. 흔히 해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당제를 용왕제라고 하나 내륙지역에서는 저수지나 물가에서 행하여지는 제의이다. 방죽제라고도 한다. 단양리 외사양 요왕제는 사양동 용왕제라고도 부른다. 용왕제는 정월 초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을 지내는 명절.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의 하나로 여겨 왔다.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이날에는 수리취로 떡을 만들어 먹었다 하여 흔히 수릿날이라고 불렀다. 예전에는 단오에 차례를 지내는 집안도 있었다....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하평장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날에 달집을 짓고 태우는 민속놀이. 정월 대보름 날과 관련된 대표적인 민속은 달맞이와 달집태우기이다. 달맞이는 보름달을 맞이하여 한 해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대보름날 저녁에 뒷산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 기다리다가 달이 뜨기 시작하면 풍물굿을 치거나 소원을 기원하는 일련의 의례를 행한...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에 있는 선돌. 대불리 선돌은 대불리 신기 마을 주민들이 믿음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간 신앙 유적이다. 마을 주민들은 신기 마을이 풍수지리상 배형국[행주형(行舟形)]을 하고 있다하여, 돛대 바우[돛대 바위]와 배 메는 닻을 상징하는 입석을 각각 세워 마을을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진안군 주천면 소재지에서 완주군 동상면 쪽으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는 마을 입구에 원통형으로 돌을 쌓아 조성한 민속 신앙물. 진안 지역의 돌탑은 마을에 따라서는 주당산(堂山)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혹은 하위보조신(下位神助補)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특히, 풍수 지리적으로는 마을의 수구막이, 비보(裨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탑의 명칭은 탑, 조탑, 조산, 돌산, 토담, 수구막이, 거리제,...
-
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을에서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의 총칭. 동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이다. 진안 지역은 전라북도 산간 지역에 속하며 마을 제의도 생활환경에 순응하는 산제 중심이다. 우리나라 마을제의 명칭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산신제·서낭제, 경상도는 골맥이당제, 경기도는 부군당제, 충청도·전라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음력 11월 또는 양력 12월 22일에 드는 절기.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을 동지라고 한다. 그리고 동지가 포함되어 있는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한다. 동지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아세(亞歲)’라고도 한다. 동지에 팥죽을 쑤면 먼저 사당과 안방 윗목에 먼저 한 그릇씩 놓아둔다. 그리...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서촌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진안 지역에서는 당산제와 산신제가 혼용하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원동촌 마을에서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의. 돌탑은 주당산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하위 당산으로 모셔진다. 즉 마을에 산신제나 당산제를 모신 이후에 탑제를 지내게 된다. 돌탑이 주당산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 진안읍 단양리 내사양 마...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삼봉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삼봉 마을 입구에는 마을 숲이 위치하는데, 마을 숲 속에 1기의 원통형 돌탑이 있다. 돌탑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하며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탑제를 모신다. 삼...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삼봉 마을에 있는 돌탑. 삼봉 마을의 마을 입구에는 마을 숲이 위치하는데, 마을 숲 속에 1기의 원통형의 돌탑이 있다. 돌탑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하며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탑제를 모신다. 삼봉 마을은 부귀면 소재지에서 정천 방향으로 국도 40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오른...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원두남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원두남 마을 당산제는 당산인 돌탑이 마을 왼쪽 줄기에 끝자락에 위치한다.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밤 7~8시경에 모신다. 원두남 마을은 매남(梅南)이라 부르다가 원두남이라 불린다. 마을 왼쪽 산줄기에 돌...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원두남 마을에 있는 돌탑. 두남리 원두남 돌탑의 조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돌탑은 마을 왼쪽 줄기에 끝자락에 위치한다. 청룡 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원추형 형태의 돌탑에 1개의 탑 웟돌이 세워져 있다. 탑제는 음력 정월 열 나흗날 밤 7~8시경에 모신다. 원두남 마을은 부귀면 소재지에서 정천 방향으...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돌무지 떼. 마이산 탑은 마이산에 있는 80여 기의 돌탑들로 건립에 대해서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전설만이 전해질 뿐이다. 조선 후기 임실에 살던 이갑룡(李甲龍)이라는 사람이 은수사(銀水寺)에 머물면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돌을 쌓기 시작하여 10년 동안에 120여 개에 달하는 여러 형태의...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매를 이용해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전통 사냥 방식.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를 잡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하여졌던 민속놀이이다. 진안 지역 곳곳에서는 예전부터 매사냥이 행하여졌으나 2013년 현재는 백운면 원촌 마을에 거주하는 박정오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201...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매사냥의 전통 기법을 전수 받은 전통 ‘매꾼’. 매사냥에 나서려면 최소 인원이 5~6명,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매사냥할 때 매를 받는 사람을 진안 지역에서는 ‘봉받이’라고 부른다. ‘봉받이’는 매를 훈련시키는 사람이기도 하고 주인을 말한다. 흔히 매사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다. 매사냥은 삼국 시대부터...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하는 당골을 매개로 한 모든 신앙.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이다. 민간 신앙 중 가장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무당이 종교 의식을 집행하며, 종교 의식에 필요한 구비 경전으로서의 무가가 있다. 무속 신앙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종교로서 민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신앙이다. 제의 규모에 따...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물곡리 종평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종평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초엿새 날 저녁에 네 군데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윗 당산과 아랫 당산은 거북과 당산나무로 구성되어 있어 거북제라 부르고, 다리에서 행하여지는 거리제 또는 팥죽제, 그리고 안산의 바위 아래에서...
-
전라북도 진안군의 민중들에게 전통적으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특정 지역 주민이 생활 속에서 만들어낸 제의적 관습과 믿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마을 신앙·가정 신앙·무속 신앙·풍수 신앙·점복 신앙·자연물 신앙 등이 모두 민간 신앙에 들며, 금기(禁忌)·주부(呪符)·주술(呪術) 행위 등도 포함한다. 민간 신앙은 민속 문화 가운데 특히 신앙의 부분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민간으로 전승되어 행하는 질병 치료법. 민간 의료는 어떤 질병 치료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특정의 증세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어 복통이 일어나면 손바닥으로 배를 누른다든지, 두통일 때 관자놀이를 누르고, 생강을 먹으면 구역질이 멎는다는 것 등이다. 민간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경험을 통하여 얻은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구전으로...
-
전라북도 진안군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은 민간의 문화, 풍속, 관습 등 문자로 기록되지 않는 생활 문화를 말한다. 대체로 기록 문화를 지배층·상류층의 문화라고 한다면, 구전 문화는 피지배층·하층민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지배층 문화는 통치자·지배자 등 개인적 성향이 강하며, 피지배층 문화는 마을과 고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는 집단적인 성향이...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과거에 전승되었거나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 또는 또래 문화를 반영한 여러 가지 놀이. 민속놀이는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 대다수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마을 단위의 집단 놀이와 소집단, 또는 또래들끼리 재미를 즐기기 위한 전래 놀이를 포함한 개념이다. 진안군은 농경지가 협소한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마을 단위로 행해지는 집단 놀이가 상대적으...
-
원강정 마을은 진안에서 명당으로 손꼽히는 8명당 중의 하나로 사당, 서원 등 유교 문화와 당산제, 들독, 용대기 등 민속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진안 지역에는 8명당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길지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원강정 마을은 그 중 하나이다. 가치(歌峙)[부귀면 황금리]의 옥녀창가(玉女唱歌), 송대(松臺)[진안읍 운산리]의 행주형(行舟形), 반월리(半月里)[...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반송 마을에서 정월 초에 여성 중심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서 지내는 반송리 도깨비 제사는 마을에 도깨비들이 불을 낸다고 해서 유래된 화재막이 의례이다. 반송리 도깨비 제사는 여성들의 의례이자 축제이다. 여자들끼리 날짜를 정하고 걸립도 하며 의례도 진행한다. 도깨비 제사가 언제부터 시...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상백 마을에서 기를 세우면서 행하는 제의. 진안군 지역에서는 기를 세우면서 제의를 행하는 것을 깃고사라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마을의 농악대가 농기를 앞세우고 정해 놓은 장소에 모여 각 마을의 농악대 만든 시기 순서에 따라 새해 인사를 나누는 기세배 또는 농기 맞이가 있다. 진안 지역 깃고사는 기세배와 다르게 기를 세우고 제의를...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에 있는 물레방아. 백운면의 물레방아는 물을 동력으로 이용하여 물레를 돌리는 전통적인 물레방아로 전라북도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지에서는 ‘도르메 방앗간’이라고 한다. 현재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의 원운교 마을은 섬진강 본류와 마치천, 미재천이 합수하여 마령 방향으로 흘러 나가...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음력 7월 15일인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세시 풍속이다. 이를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절기상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본래 백중은 불가...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율현 마을에 있는 돌탑. 백화리 율현 돌탑의 조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돌탑은 마을 양쪽 줄기인 백호(白虎)와 청룡(靑龍) 끝자락에 위치하여 산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탑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오후에 산신제를 모신 후에 2곳 돌탑에서 지낸다. 율현 마을은 안천면 소재지에서 무주 방향으로 국도 30호...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율현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의, 산신제는 산신에 대한 제의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산악 숭배와 산신 숭배가 발달하여 산신제를 중시하였다. 산신이 산제당에 처소를 정한 관계로 제당은 마을 뒷산 계곡에 위치하거나 뒷산 중턱에 있는 제의 공간이다. 진안 지역도 산신제가 상당수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먼저 진행되며 가장 중요한 제의에...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율현 마을에서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의. 돌탑은 주당산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하위 당산으로 모셔진다. 즉 산신제나 당산제를 모신 이후에 탑제를 지낸다. 돌탑이 주당산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 진안읍 단양리 내사양 마을, 마령면 동...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에서 매를 받을 때 끼는 두꺼운 장갑. 버렁은 매를 길들일 때나 이동시에 매의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죽 장갑을 말한다. 원래 버렁은 매를 길들일 때나 이동시에 매의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벙어리 장갑의 형태였다. 그러나 요즘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여 자...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이다. 이는 죽음을 현실로 수용하는 초종례부터 시신을 처리하는 습과 염의 의례,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발인과 매장에 따르는 의례, 상주들이 현실 사회로 복귀하는 매장 후부터 탈상까지의 과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진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상례는...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을 지내는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정월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달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달보다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집안 식구의 무병장수와 한 해의 풍년 등을 기원한다. 특히 1월 1일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등으로도 불리는 새해의 첫날...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상향 마을에 있는 돌탑. 상향 마을의 돌탑은 본래 언제 조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마을 입구에 원통형의 돌탑 1기가 세워져 있다. 새마을 운동 때 2기였던 돌탑이 없어지고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자 1994년에 2기의 돌탑을 복원하였다. 상향 마을 앞으로 길을 내면서 우백호 맥이 끊어졌는데, 이를 보강하기 위하여 돌탑을 조성...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상향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냈던 제의. 상향 마을에서는 마을 뒷산 산제당에서 음력 1월 15일 밤 어두워질 때 지냈다. 제주는 정결한 사람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되면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 했다. 산제당과 제주 집에는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렸다. 비용은 각 호마다 거출하며 제물은 제주가 준비하여 마을의 무사태평을 빈다. 1970년대에 미...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에 있는 선돌. 성산리 선돌은 동향면 성산리 상향 마을의 주민들이 믿음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간 신앙 유적이다. 마을에는 마을 입구부인 북쪽에 2기, 마을 끝인 남쪽에 1기의 선돌이 자리한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마을 앞산이 불화(火)자 형상이기 때문에 화재가 난다고 믿어, 화재 막이를 위해 입석을 세웠다고 한다. 진안...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하향 마을에 있는 돌탑. 성산리 하향 돌탑은 마을 입구와 좌청룡 맥에 2기가 위치한다. 본래 마을 입구 돌탑은 새마을 운동 때 훼손되었으나 2007년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자 마을 사람들이 복원하고 탑제를 지내게 되었다. 하향 마을은 동향면 소재지에서 천천 방향으로 지방도 72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충렬사 오른편...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 하는 의례적인 행사나 놀이. 세시 풍속은 세사, 월령, 시령이라고도 불렸다. 세시 풍속을 명절로 만들었기 때문에 연간 생활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리듬을 주었으며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명절도 계절에 따라 행사 내용이 결정되고 그것은 다시 월령에 의하여 달마다...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송풍리 원회룡 마을 회관 앞에 자연석을 가공한 거...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원회룡 마을에 있는 돌 탑. 송풍리 원회룡 돌탑은 마을 입구 양쪽에 위치하며 2기가 조성되어 있다. 돌탑의 처음 조성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고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한다. 2월 영등 할머니 날에 간단히 제를 모셨다고 한다. 원회룡 마을은 용담면 소재지에서 진안 방향으로 국도 13호선을 따라 가다 용담댐 못미쳐 오른...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에 있는 돌탑. 수동리 내송 돌탑은 내송 마을로 들어가는 옛날 길 마을 숲 아래에 1기가 조성되어 있다. 마을에서는 당산탑, 조탑이라 불린다. 마을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데,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산제를 지낸 후 마을 아주머니들이 팥죽을 끊여 이곳에서 팥죽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내송 마을은...
-
전라북도 진안 지역 매사냥에서 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매에 달아 놓은 기구. 시치미는 매의 꽁지에 달아주는 주인의 표시로서 사냥할 때 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기구이다. 이청준의 소설 『매잡이』를 보면 매 꼬리에 기다란 깃털에 ‘응주(鷹主) ○○리(里) 곽돌(郭乭)·번개쇠’ 라 써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시치미’라고 한다. 시치미는 매주인의 주소와 이름,...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신송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신송리 내유 거북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거북...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대전 마을에 있는 돌탑. 신암리 대전 돌탑은 마을 입구 서나무 아래 나란히 2기가 조성되어 있다. 그 형태는 원통형으로 6·25전쟁 때 훼손되었으나 1994년경에 다시 세워 음력 정월 보름날 오전에 부녀회를 중심으로 탑제를 모시면서 마을의 번영을 기원한다. 대전 마을은 백운면 소재지에서 장수 방향으로 지방도 742호선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금평 마을에서 행해지는 제의.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금평 마을에서 행해지는 신양리 금평 거리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저녁에 금평 마을 회관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고 있다. 신양리 금평 거리제의 연원이나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보통 거리제는 마을 입구나 회관 앞에서 행하여 거리 고...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성암 마을에서 행해지는 제의.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성암 마을에서 행해지는 신양리 성암 거리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저녁에 마을 회관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고 있다. 신양리 성암 거리제의 연원이나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보통 거리제는 마을 입구나 회관 앞에서 행하여 거리 고시,...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 마을에 있는 농기.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에 있는 실명기는 농기의 일종이다. 두레가 조직되어 주로 논매기 때 들고나가는데, 기에 어떤 그림도 없이 하얗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현지 주민들은 실명기 보다 주로 ‘설멩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설면(雪綿)[눈처럼 하얀 비단, 또는 광목]’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마을에 보존되어 있는 농기(農旗). 강정리에는 유서 깊은 용대기와 실명기가 보존되어 있다. 용대기는 만두레와 기우제 때에만 사용된다. 만두레 때는 마을 앞에 용대기를 내걸어 마을에 두레가 났음을 주위에 알렸으며, 기우제를 지낼 때에는 내동산에 직접 용대기를 가지고 올라가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 강정리 용대기는 1835년에 제작되고...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하평장 마을에 있는 용 그림이 그려진 농기. 진안 지역은 농경지보다 임야가 훨씬 많은 지역이지만 마령면, 백운면, 성수면 일대는 상대적으로 너른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진안군의 타 지역에 비해 농경문화가 많이 형성되고 전승되어 온 지역이다. 두레 문화를 집약하고 있는 용대기와 실명기를 비롯하여 ‘방개 소리’ ‘...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산제 마을, 도촌 마을, 대촌 마을에서 공동으로 행해지는 마을 제사.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의 산제 마을, 대촌 마을, 도촌 마을 등 3개 마을은 공동으로 당산제를 모신다. 용덕리 당산제는 1년에 두 차례 1월 3일과 10월 3일에 지낸다. 산제 마을 뒷산 산제당엔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벼락을 맞고 지금은 조그만 돌을 쌓았는데 이곳...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미적동에 있는 돌탑. 용덕리 미적 돌탑은 마을 입구 왼쪽에 1기가 조성되어 있다. 그 형태가 특이하게 원추형이며 탑 윗돌은 5개의 돌을 쌓아 올린 형태이다. 그리고 탑제를 음력 정월 초사흘과 10월 보름날에 2번 지냈다. 1980년 말에 제는 중단되었다. 미적동은 주천면 소재지에서 금산 방향으로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운봉리 구암 돌거북은 마을 회관 앞에 있다. 거북...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구암 마을에 있는 돌탑. 운봉리 구암 돌탑은 마을 왼편 운봉 교회 도로 건너편에 1기가 조성되어 있다. 돌탑은 원통형이고 가까이에는 ‘장군 지팽이’라 불리는 선돌이 1기가 위치한다. 구암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돌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탑이 무너져 방치되면서 마을 사람들이 이유 모르게 죽게 되자 1991년에 다시 조성되었다고...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구암 마을에 있는 선돌. 운봉리 선돌은 주천면 운봉리 구암 마을 사람들이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민간 신앙 유적이다. 선돌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을에서 주천 쪽으로 볼 때 기운이 허하다 하여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선돌은 원래 마을 길 건너편의 현재 자리에 있었는데, 선돌이 훼손된다 하...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에 있는 선돌. 월평리 하초 마을의 선돌은 마을 어귀에 조성된 수구 막이숲 안에 세워진 돌탑, 거북 바위와 함께 주민들이 믿음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간 신앙 유적이다. 선돌은 두기가 세워져 있으며, 그 앞에 놓인 거북 바위는 수신(水神)으로 화재를 예방해 준다고 하여 마을 입구에 세워 놓아 화재 막이 역할을 담당하며, 선돌은 풍수적으...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에 있는 돌탑. 원월평 마을에는 5기의 돌탑이 조성되어 있다. 모두 원통형이며 풍수 비보적으로 조성된 돌탑은 조탑이라 부르고 그곳을 조탑 거리라 부른다. 탑제는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2군데에서 모신다. 원월평 마을은 진안읍 내에서 정천 방향으로 지방도 795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대목재를 지나 왼편에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에서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의. 돌탑은 주당산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하위 당산으로 모셔진다. 즉 마을에 산신제나 당산제를 모신 이후에 탑제를 지내게 된다. 돌탑이 주당산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 진안읍 단양리 내사양 마...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금지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제의이다. 월포리 금지 마을 당산은 마을 앞에 있는 상당히 큰 세 그루의 느티나무이다. 그 옆에는 선돌이 2기 세워져 있다.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을 정하여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금지 마을 입구에 있는...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에 있는 선돌. 월포리 선돌은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금지 마을의 당산목 옆에 세워진 선돌로 민간 신앙 유적이다. 이 중 당산나무와 가까이 있는 1호 선돌이 오래된 것이며, 마주한 남쪽의 2호 선돌은 최근에 세운 것이다. 1호 선돌과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장수가 대덕산에서 짐을 지고 오는데 이곳에서 쉬면서 지게의 광대목을...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대야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대야 마을 당산제는 1995년에 부활되어 마을 도로 건너편 논 한가운데에 위치한 당산나무에서 모신다. 당산 제일은 산신제를 모시고 난 후인 음력 1월 3일 낮에 모신다. 자산리 대야 당산제는 1...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하노 마을에 있는 돌탑. 자산리 하노 돌탑은 마을 입구 왼편에 1기가 조성되어 있다. 돌탑은 원통형으로 특이하게 탑 윗돌에 다시 탑처럼 3개 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음력 정월 대보름 저녁에 아주머니가 중심이 되어 탑제를 지낸다. 하노 마을은 동향면 소재지에서 안천 방향으로 국도 13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싸리재 못 미...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黃經)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 절기를 시령(時令) 또는 절후(節候)라고도 한다. 24절기가 실제 계절과 어떻게 대응되는가는 『칠정산 내편(七政算內篇)』의 역일(曆日)의 기후(氣候)라는 대목에서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월 입춘은 1월의 절기이고 우수는 1월의 중기이다.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속...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 광주동에 있는 돌탑. 정곡리 광주동 돌탑은 마을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마을 숲 속에 1기가 있다. 나지막한 돌탑위에 특이하게 탑 위 돌로 문관석이 세워져 있다. 1994년 무렵까지 제를 지냈다고 한다. 광주동은 진안읍 내에서 전주 방향으로 국도 26호선을 따라 오른편에 있는 대성동 마을을 따라 북서쪽 길을 따라가면 끝자...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지내는 명절.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은 세시 풍속 전체에 있어서 그 비중이 가장 크고, 지역 분포를 살펴보아도 이를 쇠지 않는 곳이 없다. 이를 오기일(烏忌日), 상원(上元), 원석절(元夕節), 원야(元夜)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정월 대보름은 상원이라 하여 중원(中元...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조포 마을에 있는 황단에서 순종을 추모하며 지내는 제례 의식.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조포 마을 황단제는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인 융희 황제[순종, 1907~1910]를 모시는 제례로 진안군 주천면 화양산 황단제 보다 늦게 설단 되었다. 1910년 융희 황제[순종] 재위 4년 만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한일 병탄이 이뤄졌다. 그리고 1...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산수동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진안 지역에서는 당산제와 산신제가 혼용하여 사용된다. 산제, 산신제, 당산제, 길산제, 용왕제, 고목제, 서낭제, 탑제, 황단제, 깃고사 등 다양한 마을 제의가 전승되고 있다.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돌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주양리 괴정 마을의 돌거북은 비석을 세운 귀부[거북]로...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에 있는 선돌. 주평리 선돌은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지사 마을의 입구부 도로변에 세워진 선돌로 민간 신앙 유적이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진 것으로 보았을 때 마을로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이 선돌 근처를 풍수 비보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수구막이 숲...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정월 초사흗날부터 마을 풍물패가 각 가정을 돌며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 지신밟기는 정월 초사흗날부터 대보름날 사이에 풍물패가 조직되어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치른다. 지신밟기는 새해를 맞이하여 영기(令旗)를 앞세우고 농악대, 잡색, 주민이 패를 지어 집집마다 돌면서 진행된다. 집에 당도해서는...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해지는 일정한 장소에 있는 진지(陣地)를 먼저 차지하여야 이기는 어린이들의 놀이. 진똘이는 ‘진놀이’의 방언이다. 전봇대나 큰 나무를 진(陣)으로 삼아 서로 상대편을 잡아 오거나 진을 빼앗는 놀이로, 가을부터 겨울 사이 아이들이 하는 놀이이다. 지역에 따라서 진 빼앗기, 진똘이, 찜돌이, 진잡기 등으로 불린다. 진안군 정천면에서...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에서 전승되는 풍물굿.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에서 전등되는 전라좌도 진안 중평굿은 고(故) 김봉렬을 중심으로 전승된 풍물굿으로 축원성과 전투적 진법 및 음악적 예술성이 뛰어나다. 공동체 형성과 생활 문화, 그리고 놀이로서의 성격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복색은 간소하게 흰 저고리와 바지에 삼색 띠를 두르기도 하고,...
-
전라북도 진안 지방에 있는 탑에 대해 저술한 연구서. 탑 신앙의 대상이 되는 탑이란 사람들이 사는 마을 입구에 원통형으로 돌을 쌓아 조성한 것을 말한다. 탑은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물로서 수구막이, 비보 등의 풍수적 기능을 담당해왔을 뿐만 아니라 신성한 신체로 간주되는 암석은 산신, 토신, 성황신, 산신으로서 마을에서 중요한 신앙적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진...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진안 문화원에서 발행한 진안군 전체의 마을지. 진안군 11개 읍·면, 77개 법정리와 자연 마을들의 개황과 지도, 사진을 넣어 이해를 돕도록 한 책자로, 편자는 당시 진안 문화원장 최규영이다. 체제는 4×6 배판으로 양장이다. 본문은 2단 횡조 10포인트 폰트를 사용하고 지질은 아트지로 총 752쪽이다. 내용은 각 읍·면 아래 법정리를...
-
진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진안군 일대의 마을 신앙을 기록한 책. 『진안 마을 신앙』은 용담댐 건설로 인한 마을 수몰 이전에 마을 신앙을 기록하기 위해 1996년에 수몰 지역인 상전면·안천면·용담면·정천면·주천면 등지에 대해 송화섭과 이상훈이 공동으로 조사, 집필하였다. 이후 1998년에는 동향면·마령면·백운면·부귀면·성수면·진안읍 등지를 이상훈이 조사,...
-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것을 일컫는다. 매사냥은 전국적으로 행하여져 왔으나 그 명맥이 잘 남아 있는 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매사냥이다. 진안군 백운면 일대는 날짐승이 많고 고원 지대여서 눈이 많이 내리면 매의 먹이가 되는 꿩, 토끼 등이 마을 가까이 몰려왔기 때문에 매사냥이 성행했으며, 전영태 옹, 박정오 옹 같은 매사냥에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
노채 마을은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에 있는 민속 신앙이 살아 있는 마을이다. 노채 마을은 원래 전라북도 용담군 이북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양리·보성리·괴정리 각부를 병합하고, 노양리와 보성리의 이름을 따서 노성리라고 하여 진안군 안천면으로 편입되었다. 노채 마을은 노성리에는 노채·상보·시장·하보·회곡[저실] 등 5개 자연 마을이 있었...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을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 중 하나다. 이를 가위, 한가위, 가배(嘉俳), 중추절(仲秋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기라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수확의 시기이자 보람의 시기이다. 그래서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에 사용하는 도구로서 매가 앉는 횃대. 통아리는 보통 횃대라고 하는데 매통이라고도 부른다. 평소 실내에서 매를 앉혀 놓는 기구이며 재료는 주로 무거운 참나무, 박달나무, 느티나무 등을 이용하였다. 일반적으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굵은 통나무를 가공하여 사용하였다. 통아리 상단에는 매의 발톱을 보호하고 먹이를 먹...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생활하다가 일생을 마칠 때까지 삶의 중요한 단계마다 치러야 하는 여러 가지 의식으로, 그 단계를 지낼 때마다 다양한 지위와 상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단계별 평생 의례의 종류로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 부모들이 행하는 기자(祈子) 치성을 비롯한 출생 의...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하평장 마을에서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의. 돌탑은 주당산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하위 당산으로 모셔진다. 즉 마을에 산신제나 당산제를 모신 이후에 탑제를 지낸다. 진안에서 돌탑이 주당산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 진안읍 단...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군 평지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평지리 송내 돌거북은 본래는 자연석을 조각하여 만...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봉곡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학선리 봉곡 돌거북은 상당히 큰 규모이다. 자연석...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란 두 남녀가 결합하여 가족을 구성하는 의식이다. 가족을 구성하는 최초의 절차인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의 사회적·경제적인 결합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혼례를 인륜의 대사(大事)라고 하여 중요시했는데, 이는 개인적으로는 가족을 이룬다는 지위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두 가문...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에 있는 황단에서 올리는 제례. 화양산 황단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정상에 있다. 1919년에 수당(守堂) 이덕응(李德應)[1866~1949]이 순종의 윤허를 받아 ‘천(天)’, ‘지(地)’, ‘인(人)’ 삼극(三極)을 모시는 황단을 세웠다. 그 후 매년 8월 그믐 정오에 황실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
-
은천(銀川) 마을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의 자연 마을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형국으로 일찍이 100여 호가 넘는 큰 마을이 형성되었고 큰 규모의 마을 숲이 조성되었다. 또한 거북 신앙 등 민간 신앙이 전승되어 왔다. 은천 마을은 마을 ‘뒷동산’을 주산(主山)으로 삼고 있다. 마을 ‘뒷동산’은 마이산 자락에서 내려온 줄기이인데 마을에서 우측 ‘투...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선돌. 황금리 선돌은 마을 중앙의 당산나무 아래 세워진 3기의 선돌로 주민들에 의해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민간 신앙 유적이다. 당산나무에 거의 붙어 세워져 있으며, 길가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의 것[남]이 1호, 중앙이 2호, 오른쪽의 것[북]이 3호이다. 수구막이 혹은 액막이 구실을 하는 선돌로 보이며, 현재...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정월 보름날 마을 간 횃불 겨루기를 통해 풍흉을 점치던 민속 놀이. 홰싸움은 정월 대보름 날 밤에 달집태우기에 이어서 하는 민속놀이로, 횃불을 만들어 마을 간 겨루기를 통해 풍흉을 점치던 정월 대보름 풍속의 하나이다. 이 민속놀이는 정월 대보름날에 각 마을끼리 달집태우기를 한 뒤에 시작되는데, 홰는 보통 삼나무 겉껍질을 벗겨낸 저릅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