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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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Dog and Bujatdol Rock | Dog and Rich Rock |
이칭/별칭 | 개가 물고 온 부잣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전해오는 개가 주워 온 돌로 부자가 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점골마을에 가난하게 살아가는 박명오(朴明五)라는 사람이 있었다. 박명오는 누런 개 한 마리를 길렀는데, 이상하게도 개는 매일 어디에 나가서는 돌아오는 길에 돌멩이를 물고 와 집문 앞에 쌓기 시작하였다. 박명오는 개가 물고 온 돌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았더니 어느새 다시 그 돌멩이를 제자리로 물고 와서 문 앞에 쌓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가 돌멩이를 물고 와서 돌무더기를 쌓기 시작하면서부터 박명오의 살림이 일기 시작하였다. 박명오는 나중에 장사꾼이 되어 큰 부자가 되었다.
[모티프 분석]
자신을 길러준 주인에게 보은하는 동물담이다. 보은의 방법은 죽음의 상황에 처해 있는 주인을 대신하여 동물이 죽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개와 부잣돌 이야기에서는 주인의 생명을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주인에게 부(富)를 주는 방법으로 보은을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