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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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Harpoon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도기룡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상어류나 문어 등을 잡기 위해 날카로운 금속을 붙여 만든 어구.
[연원 및 변천]
작살은 대상물의 몸에 꽂히게 해서 어획하는 어구로, 꽂히는 부분은 날카로운 금속으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고, 그 반대편에는 기다란 막대나 밧줄 등이 부착되어 있어 대상물의 몸에 꽂히게 한 뒤 수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살은 창이나 추살 등과 같이 저격 자돌 어구류에 해당되는데, 모두가 대상물 개체 하나씩을 차례로 어획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고 조작 방법이 원시적이다.
[형태]
작살의 앞 끝 부위에는 살날개를 부착하여 꽂힌 뒤에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하고, 뒤 끝에는 밧줄을 부착하여 대상물에 꽂힌 뒤에 수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형은 손으로 던져 꽂히게 하고 대형은 총이나 포로 쏘아서 꽂히게 하는데, 포경 어구에서 사용하는 작살을 제외하고는 산업적으로는 중요한 것이 없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여수 지역은 많은 도서와 긴 연안이 있어 잡는 어업이나 기르는 어업 등이 성행하였으나 최근에 와서는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바다 환경이 훼손되어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작살도 과거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를 중심으로 미역·다시마·해삼·문어·성게·뱀장어 등을 잡는 데 많이 사용되어 어민의 소득 증대에 일정한 부분 기여를 하였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잠수기·나잠·형망 등으로 채취하거나 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