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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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村里 |
영어음역 | Deok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거문도의 다른 이름인 고도(孤島) 또는 고초도(孤草島)는 거문리의 고도와 덕촌의 옛 이름인 쌔기미의 초(草)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이며 서도를 쌔섬[草島]으로 기록한 일본인의 기록도 전해온다. 또한, 1976년 거문도 간첩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주민관리에 취약성이 있다고 하여 무넹이, 신추, 지풍개로 불렸던 작은 마을의 주민을 덕촌과 변촌으로 이주시켜 큰 마을만 남게 되었다.
[명칭유래]
거문리와 삼호대교로 이어진 덕촌리는 돌산군 시절까지도 덕흥리로 불렸던 마을이다. 덕촌리 지역의 옛 이름은 억새가 많아서 샛텀불 또는 쌔기미로 불렸는데 억새인 쌔를 금속인 쇠로 해석하여 금곡(金谷)이라 하였고, 덕흥리는 산등성이에서 길게 내려온 청룡등에서 유래한 등리마을을 음차(音借)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덕촌리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3.64㎢이며, 170가구에 260명[남 149명,|여 11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거문도 지역 세 섬 중에 가장 큰 섬인 서도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덕촌리 동쪽은 약 100m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거문리와 인접해 있으며, 덕촌리 북쪽 지역에 거문중학교가 있다.
덕촌리 지역은 동쪽은 바다와 접하고 서쪽은 해발 100m의 산으로 동저서고형의 지형이다. 남쪽으로 거문도의 명물인 거문도등대와 기와집 지붕 모양을 빼닮은 기와집 몰랭이,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바위, 물이 넘어온다는 의미의 무넹이[水越], 한번 그물질에 삼백 량의 고기를 잡았다는 삼백량굴 등 빼어난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2010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덕촌리 앞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하였으며, 포스코에서는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을 설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