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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강근열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안채와 바깥채가 같이 묶인 튼 ‘ㅁ’ 자형으로, 남동향을 하고 있다. 남쪽에 대문간(大門間)이 있으며 그 맞은편 정면으로는 건넌방이 있다. 건넌방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가면 뒷마당이 나온다. 안마당 가운데에는 우물과 수도가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은 건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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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소 두 마리 이상의 힘을 이용해 논밭을 가는 쟁기. 쟁기는 땅을 갈아엎어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다공성(多孔性)으로 만들기 때문에 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기구였다. 겨리쟁기는 한국의 전통 쟁기 중 하나로, 중부 이북의 산간 지대에서는 주로 겨리쟁기를 사용하였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농기구민속박물관에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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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금화정(金華亭)은 양주시 유양동 양주 관아지(楊洲官衙址)[경기도 기념물 제167호]의 동쪽, 불곡산 남쪽 기슭에 있었던 정자이다. 금화정의 ‘금(金)’은 양주목(楊州牧)의 단합(團合)을 뜻하고, ‘화(華)’는 아름다운 백성의 뜻을 잘 수렴(收斂)한다는 의미로, 곧 번업(繁業)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를 지닌 정자이다. 금화정은 또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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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목조 가옥. 김방제 가옥은 6·25 전쟁 때 불에 탄 후 다시 지은 집으로서, 그 규모 및 원형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원래의 집 규모가 훨씬 컸으며, 또한 안채 지붕은 현재 기와로 되어 있으나 원래는 초가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방제 가옥은 산을 등지고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ㄱ’ 자형의 안채와 ‘ㅡ’ 자형의 바깥채, 사당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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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김상복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00년(고종 37)에 건립되었다. 규모가 작고 집터도 넓지 않으며, 안채만 있을 뿐이다. 안채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기단을 하고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다. 상부 가구는 3량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홑처마에 시멘트 기와 우진각 지붕이다. 김상복 가옥은 구한말 경기 지방 농가로서,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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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에 있는 목조 가옥. 김진흥 가옥은 남동향 건물로,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ㅁ’자 모양의 안마당과 안채의 부엌이 보인다. 안채는 3칸 규모의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 안방, 그 앞쪽으로 부엌을 두었다. 안방은 2칸으로 되어 있는데 네 곳에 창호를 내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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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목적으로 지어진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의 합친 말이다. 누각(樓閣)은 높은 언덕이나 돌 또는 흙으로 쌓아 올린 대(臺) 위에 세운 형태를, 정자(亭子)는 누각의 작은 형태를 가리킨다. 누정의 기능은 대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지지만 학문 연마, 마을 공동체 모임의 주최, 체력 단련 등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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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 효개울에서 벼 타작을 하는 날이나 닭을 잡는 날에 주로 먹던 국. 닭국은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닭국은 일반화되어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우선 닭의 내장을 제거한 뒤, 통째로 솥에 넣고 미리 썰어 놓은 무도 함께 넣은 다음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닭을 건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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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그는 동치미. 동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일반적인 동치미 만드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깨끗이 씻어둔 무를 소금에 한번 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소금을 위에 뿌리고 하룻밤 절인다. 그리고 마늘·생강을 깨끗이 다듬어 얇게 저민 다음 베주머니에 담는다. 물 40컵에 2컵 분량의 소금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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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2리 지역에서 가을의 추봉(秋捧)[마을 기금을 결산해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나 마을 잔치 때 주로 끓여먹었던 국. 두붓국은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직접 만든 두부를 끓는 물에 썰어 넣고, 북어를 두드려서 찢어 넣는다.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붉은 고추나 실고추를 얹으면 음식의 색감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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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 때 쓰고 남은 배추 껍질을 활용하여 만들어 먹던 김치. 막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정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현대에 들어와서 막김치는 일반화되어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고, 김장 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포기김치 대신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로 각광받고 있다. 배추 껍질을 막 썰어서, 미리 썰어 놓은 무와 함께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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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 먹던 음식.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농경 위주의 생활을 이어 왔으며, 이에 따라 농사의 월령과 관련지어 지키는 세시 풍속이 발달하였다. 세시 풍속은 1년 사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하며, 해마다 되풀이되는 민중 생활의 역사이다.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명절(名節)이라 하였다. 이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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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박수정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31년에 건립되었다. 남동향으로 자리하며, 규모가 단출하여 집터도 넓지 않고 앞마당이 작다. 남쪽에 주 출입구가 있고, 대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부엌이 보인다. 왼쪽 사선 방향으로 작은 마루와 방들이 있다. 안채는 1.5칸의 작은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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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서 많이 재배되는 부추를 이용하여 만들어 먹는 김치. 백석 부추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정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백석 부추가 특화되면서 2003년 11월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백석부추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어 ‘백석 부추김치’라는 상품명으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백석 부추김치는 부추에 액젓·고춧가루·파·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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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 먹던 음식. 부대찌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는 미국의 존슨(Lyndon Baines Johnson) 대통령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양주 지역에서 분리된 의정부시와 송탄시를 중심으로 부대찌개 전문 식당이 많이 생겼다. 특히 의정부는 전문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부대찌개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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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송추]에서 가공, 판매되는 소갈비. 송추의 소들은 ‘가마골 소’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 고기의 질감이 탄탄하고, 큰 뼈대에 붙은 고기 맛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지금의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의 원래 이름은 가마골, 혹은 가막동이었다. ‘가마가 있는 곳’이란 뜻으로, 조선 중기부터 이곳에 도자기를 굽는 큰 가마가 있었기 때문에 붙은 지명이다. 도봉산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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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이룩해 온 먹을거리의 형태와 특징. 한국의 식생활은 일반적으로 밥·국·김치가 기본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다. 지역별로 생산되는 산물이 다르고, 지방색에 따라 조리법이나 종류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양주 지역의 식생활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경기 지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바다와 멀리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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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거주자의 증언에 의하면 안광용 가옥은 1930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청을 개조하여 방으로 만들었고, 그 뒤쪽에 보일러실을 따로 설치하였으며, 부엌을 입식으로 개조한 듯 보인다.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동남향 건물이다.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정면에 대청을 개조한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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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1동에 있는 목조 가옥. 안성만 가옥은 바깥채 자리에 부속 건물을 신축하였고, 안방을 나누어 다른 방을 만드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 ‘ㄷ’ 자형 안채가 신축한 부속 건물에 둘러싸여 ‘ㅁ’ 자형으로 배치를 이룬 남서향의 주거 공간이다. 각 부속 건물들을 옆에 두고 그 사이로 나 있는 남쪽의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ㅁ’ 자형의 안마당과 대청이 있고, 양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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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을 지니며 다양한 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막걸리의 명칭은 농주(農酒), 탁주(濁酒), 제주(祭酒), 희주(喜酒) 등 다양하다. 옛날 가정에서는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 그릇 위에 걸고 채로 걸러 뿌옇고 텁텁하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거르기 전에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청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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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양주 매곡리 고택(楊州梅谷里古宅)은 양주시 남면 휴암로[매곡리 282-3번지]에 위치한다. 전해져 오는 말에 의하면, 양주 매곡리 고택은 조선 말 정국이 혼란해지자 명성황후(明成皇后)[1851~1895]가 은신처로 삼기 위해 서울의 고옥(古屋)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명성황후의 경호원 김종원은 명성황후로부터 동대문 밖에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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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난 뒤 뒤풀이 음식으로 먹던 음식. 양주시 유양동은 전통적으로 각 가정에서 순대를 직접 만들어 먹던 관습이 있어서 지금도 ‘양주 순대’는 유명하다. 양주 순대는 원래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나면 돼지머리 삶은 물에 순대를 넣고 끓인 순댓국을 뒤풀이 음식으로 먹은 것에서 유래한다. 양주 순대는 1995년경에 양주별산대놀이 보존 회원인 유한수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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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 만들어 먹던 떡. 한국은 전통적으로 제의나 의례를 치를 때 술과 함께 떡을 준비하였다. 떡은 대표적인 행사 음식으로, 떡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시루떡·절편·인절미를 많이 해 먹었는데, 팥시루떡은 지방보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더 발달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도 다른 떡들에 비해 팥시루떡을 가장 많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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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와 회정동 지역에서 벼 타작을 하는 날이나 마을 잔치 때 주로 끓여 먹던 국. 양주 지역에서는 가을의 추봉(秋捧)[마을 기금을 결산해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나 마을 잔치 때 많은 인원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으로 주로 국을 만들었다. 국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 홍골과 회천읍 회정1리[현 양주시 회정동] 지역에서는 주로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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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원홍식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26년에 건립되었다. 안채와 바깥채가 같이 묶여 튼 ‘ㅁ’ 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는 서남향 건물이다. 대지의 서쪽에 주 출입구를 두었으며, 안마당 가운데에는 수도 시설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었으며, 그 앞쪽으로는 3.5칸의 부엌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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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윤흥수 가옥은 대청마루의 종도리 장혀에 적힌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튼 ‘ㅁ’ 자형의 평면을 하고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바깥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채의 전모를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의도적인 시각적 차폐를 이룬 공간 구성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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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식을 조리 및 가공하여 파는 업체. 최근 양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면서 음식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양주 지역의 음식점의 종류는 한식부터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하고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점이 많다. 양주의 특산품이 한우이므로 한우 음식점이 대다수를 이룬다. 이중 양주 특산품인 양주골 한우 판매 지정 업체는 12군데이다. 또 다른 특산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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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통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었던 예복. 의례복은 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를 행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적인 지위와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고, 이때는 반드시 특별한 의례를 행하게 되는데 이를 통과의례라고 하며 이때는 평상시 입던 옷이 아닌 특별한 옷을 입는데, 이를 의례복이라고 한다. 통과의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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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풍속이나 경향. 양주 지역의 경우 서울 지역과 자연적 환경이나 사회적 환경의 지역 차가 심하지 않아 예로부터 의생활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은 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화로 인한 대중 사회의 성립과 더불어 각종 의복의 대량 생산 체제가 확립된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서양식 의생활이 일반화되면서 지역에 따른 의생활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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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이갑석 가옥은 양주시 고읍동 상동마을의 가장 안쪽에 깊숙이 위치한다. 산을 등지고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청 종도리 장혀에 적힌 묵서(墨書)로 볼 때 1898년(고종 35)에 건립되었다. ‘ㅁ’ 자형의 배치를 이룬다. 안마당의 형태를 구성하는 기단석이 장대하고, 안채의 기둥도 18.18㎝[6치]가량의 견실한 방주(方柱)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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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임도용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된 남서향의 건물이다. 주 출입구는 가옥의 남쪽으로 나 있다.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옆으로 길게 펼쳐진 안마당이 보이며, 안마당에는 수도를 두었다. 정면으로는 뒷마당으로 돌아 들어가는 샛길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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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전병우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06년(고종 43)에 건립되었다. 남향의 튼 ‘ㅁ’ 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다. 계단을 몇 개 올라가면 높여 놓은 기단에 올라설 수 있고, 대문에 들어서면 안채의 대청이 보인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는 쪽마루를 전면에 설치한 안방과 그 아래로 작은 규모의 부엌과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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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정지형 가옥은 대청마루의 종도리 장혀에 적힌 묵서(墨書)에 의하면 1905년(고종 42)에 건립되었다. 전형적인 ‘ㅁ’ 자형의 평면 구조로서, 산을 등지고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와 바깥채는 하나로 묶여 있으나 그 기능은 나뉘어 있다. 가옥의 평면 치수에서 전체의 간살은 8척, 즉 2.42m를 1칸으로 하고, 1척은 약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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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살았던 전통 살림집의 형태 및 구조. 양주 지역 주민들의 주생활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이 없고, 전형적인 중부 지방형 민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 특히 경기 지역 민가의 특성을 중심으로 양주 지역 주생활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부 지방형 민가의 특성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마루 없는 一자형 가옥 구조와 함께, 안채가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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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 있는 조선 전기 죽산 안씨(竹山安氏) 연창위(延昌慰) 안맹담(安孟聃)의 종가 주택. 죽산 안씨 연창위 종가(竹山安氏延昌慰宗家)는 양주시 만송로 205번길[만송동]에 위치한다. 조선 전기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貞懿公主)의 부마인 연창위 안맹담[1415~1462]과 아들 안종탄(安從坦)[경상우도수군절도사 역임]이 건립하였다. 안종탄이 10세 되던 해인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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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겨울을 지나 김장 김치가 떨어진 시기에 담가 먹던 김치. 짜무김치는 미리 소금에 절인 무를 꺼내 썬 뒤 각종 김치 양념에 무쳐 먹거나 물에 담가 동치미처럼 먹는다. 절인 무나 배추가 너무 짜면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뒤 무친다. 양주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을 넣는다. 주로 담가 먹는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물김치 등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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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는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약간 경사진 지형에 자리해 있다. 마을 끝 부분에 위치한 최두월 가옥의 전면과 후면에는 여러 가구가 자리해 있고, 그 뒤로 산이 에워싸고 있다. ‘ㄱ’ 자형 안채와 ‘ㅡ’ 자형 문간채가 결합한 ‘ㄷ’ 자형 건물로, 안채만을 놓고 보면 ‘ㄱ’ 자형 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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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삼숭1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최종수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37년에 건립되었다. ‘ㄱ’ 자형 안채와 바깥채가 튼 ‘ㅁ’ 자형 배치를 이루며, 서남향으로 자리해 있다. 남쪽으로 나 있는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정면에 벽이 있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칸이 열려 있어 안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안마당을 들어서면 사선 방향으로 대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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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2011년 현재 경기도 양주시 지역은 현대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평상복의 기본적인 형태에 특별한 점은 없다. 따라서 전통적·계절별로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했던 옷감과 의복의 구성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써 평상복의 구성과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평상복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기본 의복에는 전통적으로 바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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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조선 시대 남자 아이의 바지.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해평 윤씨 묘역 출토 남아 바지는 시신이 입고 있던 수의이다. 해평 윤씨 묘역 출토 남아 바지는 바지통이 나누어져 있어 통변이 쉬우며, 옆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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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조선 시대 남자 아이가 착용한 겉옷.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殮布)나 이불을 대신하여 남아 중치막을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중치막은 직령 깃에 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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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갓 태어난 아기에게 입히는 옷. 일반적으로 배냇저고리는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 출생과 동시에 쌀깃[배냇저고리 아래에 옷 대신 둘러싸는 헝겊 조각]에 싸 두었다가 3일 또는 일주일이 지난 뒤 목욕시키고 나서 입히는 옷이다. 그러나 이 해평 윤씨 묘역 출토 배냇저고리는 2001년 11월 15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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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마루폭, 큰사폭, 작은사폭, 허리로 구성된 조선 시대의 남자 바지.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殮布)나 이불을 대신하여 사폭 바지를 사용하였다. 해평 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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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나 이불을 대신하여 성인 중치막을 사용하였다. 소매가 좁은 중치막을 ‘창옷’이라고 하는데 여름용은 홑옷으로 모시나 사(紗)로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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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말총, 가죽, 헝겊 등으로 양태 없이 밋밋하게 만든 모자.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殮布)나 이불을 대신하여 소모자를 사용하였다. 해평 윤씨 묘역 출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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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출토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누벼서 지은 아기의 옷.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殮布)나 이불을 대신하여 아기 누비옷을 사용하였다. 해평 윤씨 묘역 출토 아기 누비옷은 발 부분을 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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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 의류로, 조선 시대 여자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에서부터 길게 내려 쓰던 옷.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해평 윤씨 묘역 출토 장옷은 이 미라의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된 염의 의류 중 하나이다. 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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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해평 윤씨(海平尹氏) 선산에서 발견된 죽은 아이의 염습에 사용된 철릭의 소매. 2001년 11월 15일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산48-20번지에 있는 해평 윤씨 선산에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신을 염할 때 사용되는 삼베 염포(殮布)나 이불을 대신하여 철릭 소매를 사용하였다. 해평 윤씨 묘역 출토 철릭 소매는 조선 시대 성인용 철릭 소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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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양주가 속해 있는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바다에 면하여 있고, 기후는 중부의 내륙 분지에 위치하여 한서(寒暑)의 차가 심하고 강수량은 많은 편이다. 서해안의 해물과 산골의 산채는 물론 밭곡식도 여러 가지가 골고루 있어 향토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다양하다. 양주의 음식은 서울 음식이 사치스럽고 가짓수가 많은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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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소 한 마리의 힘을 이용해 논밭을 가는 쟁기. 쟁기는 땅을 갈아엎어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다공성(多孔性)으로 만들기 때문에 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기구였다. 호리쟁기는 한국의 전통 쟁기 중 하나로, 중부 이남의 평야 지대에서 주로 사용하였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농기구민속박물관에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호리쟁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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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목조 가옥. 황천규 가옥은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로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으로 튼 ‘ㅁ’ 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다. 서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안채와 바깥채가 만나는 곳에는 담을 세우고, 안마당에는 작은 화단을 꾸며 놓았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 안방, 그 앞쪽에는 부엌이 위치하고 있다. 가옥의 창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