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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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Weeding a Rice Padd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집필자 | 김기호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개설]
「논매기 소리」는 논농사가 가능한 울진군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노동요의 하나이다. 한 마을에 최소 2종 이상의 「논매기 소리」가 존재하는데, 비록 가까운 곳일지라도 가사나 율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논매기 소리」에는 농사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민중들의 낙관적인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어, 힘든 노동을 노래로써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선인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과 매화면 매화2리에 사는 윤병모[남, 75]가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출간한 『울진의 문화재』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르는데, 3·4조의 4음보격 운율을 가진 노래로 반복법과 열거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내용]
「논매기 소리」1
왜이뜰에 공피어/훑는 저 마누라/나를마다고 가든마는/간데에 쪽쪽 공피훌레/~휘유~[가창자-한억란]
「논매기 소리」2
혀어여허 여호 상사디여/달떠온다 달떠온다/저기저 산밑에 달떠온다/여허여허 상사디여/저건너 갈피봉에/비가묻어서 오는데/여러 일뿐들은/우장을쓰고서 삿갓을쓴다/여허여허 상사디여/서마지기 논배미를/반달같이도 매더가느니[매들어가느니]/여허여허 상사디여[가창자-한억란]
「논매기 소리」3
어허-상사디여-/우리여-우리야 초군들은/이칸저칸을 훑어주자/어허-이여-상사디여/아랫마-초군들아-/우리마을 초군들아/이칸저칸 훑어놓고/훑은마들을 훑어가자/어허-이여-상사디여[가창자-윤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