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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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谷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361[심곡로37번길 2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金周洪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있는 우물.
[개설]
심곡동 마을회관에서 심곡1길을 따라 안국사를 지나서 심곡동 361번지[심곡로37번길 20] 주택과 인접한 작은 길에 있는 우물이다. 이 우물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위치나 수심이 옛 모습 그대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예로부터 물이 많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 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조선 말기에 근대적인 방식의 우물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에 더욱 근대화된 우물 파기와 주변 정화 기술로 정비되었고, 광복 이후에도 현대식의 우물로 동네 식수원의 구실을 하였다. 심곡동 우두물은 성남시의 식수원이 수도로 개량되기 이전인 1970년대까지도 심곡동 일부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다가 성남시에 공업단지와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질이 나빠지고 위생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차츰 식수로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형태]
심곡동 우두물은 둘레가 285㎝인 원형으로 총 깊이 310㎝, 수면 깊이 220㎝, 지면에서 높이는 70㎝이다. 시멘트로 보수하였으나 과거에는 이보다 규모가 더 컸다고 한다. 우물 윗부분에는 직경 1m의 원형 뚜껑을 덮어 놓았으며, 바닥은 돌로 만들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지금은 비록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양수기로 퍼내어도 그 물이 마르지 않았을 정도로 풍부한 수원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전통 과학 기술의 좋은 예이며 선조들의 일상생활의 단면이 그대로 남아있는 원천적 장소로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