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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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鉢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최원오 |
[정의]
경기도 민요의 하나로 굿거리 장단에 의한 빠르고 경쾌한 노래.
[유래]
근대의 사회현상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신민요로, 한일합방 당시 우리 겨레가 지닌 울분을 토로한 데서 생겨났다. 본래의 사설에는 ‘사발’이란 말이 없고, 후에 생겨난 사설에 ‘사발’이란 노랫말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기인하여 ‘사발가’라 지칭된 듯하다.
[내용]
본래의 사설은 “석탄 백탄 타는데 연기만 펄펄 나구요. 요 내 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없구나. (후렴)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난다, 디여라. 허송 세월을 말어라.”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일합방 당시 우리 겨레의 울분을 토로하였다.
[변이양상]
근래에는 본래의 사설에서 벗어나 아무 사설이나 마구 갖다 붙여 노래하기 때문에 일정한 사설이 없다. 요즈음의 사설들은 처음에 경치를 읊다가 차차 가신 님에 대한 하염없는 사랑을 엮어나가는 식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금수강산 산천리 풍년이요 한 사발 두 사발 함포고복이라(1절), 열두주름 치마폭 갈피갈피 맺힌 설움이 초승달이 기울면 줄줄이 쌍쌍이 눈물이라(6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