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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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庄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관할에 있는 옛 지명.
[개설]
청계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은 산맥의 동쪽 사면에 있는 지역으로, 북쪽과 서쪽은 운중동 관할인 석운동, 운중동, 하산운동에 둘러싸여 있고 동쪽은 분당구 금곡동과 남쪽은 용인시 수지와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태릉(본동)을 중심으로 도장골, 두무만이, 장토리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지명]
대장동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크게 두 가지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첫번째는 옛날에 마을 안에 큰 무덤이 있었으므로 큰무덤을 한자화한 것으로 태장리(太庄里)라 부르던 것을 뜻은 같고 발음은 부드러운 태(大)자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두번째는 태릉(胎陵)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서, 대장동 남쪽에 무덤 모양의 큰 산이 있는데 이 봉우리에 인조의 태(胎)를 묻었으므로 그 산을 태봉(胎峰), 태릉, 태장산(胎庄山)이라 하였다. 본래 이곳 마을을 태장리라 하였다가 다시 태릉과 태장으로 변하였고 이를 다시 대장리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연혁]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06)에는 삼가리, 판교리, 백현리, 복평리, 궁내촌, 금곡동, 구미동, 석운리, 원천동, 동막동, 산운리, 중산운리, 하산운리 등과 함께 낙생면에 속해 있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태릉, 장투리, 무두만이를 병합하여 대장리라 칭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낙생면 낙생출장소에 편제되었으나 1975년 운중동에 편입되어 운중동 관할이 되었다. 운중동이 1989년 중원구에 편제되었다가 다시 1991년에는 분당구에 편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취락과 세거성씨]
대장리의 마을은 도장골, 무두만이, 장토리(壯土里), 태릉(본동)으로 구분된다. 도장골(都庄谷)은 장토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윤씨가 살았으나 개발과 더불어 동이 없어지게 되었으며, 일설에는 제를 지내던 도장(道場)이 있어서 도장골이라 칭하게 되었다.
무두만이(舞頭滿以)는 태릉 북서쪽에 있던 마을로 무두만이산 아래에 있는데 해주오씨의 마을이 형성되었고, 장토리는 웃장토리와 아랫장토리로 구분되는데, 웃장토리는 옛 용인군 수지면에 속하고 아랫장토리는 벌말이라고도 하는데 광주이씨(廣州李氏), 우계이씨(羽溪李氏), 밀양이씨(密陽李氏) 등이 살았다. 그리고 대장리의 중심인 태릉은 태봉이 있는 마을로서 우계이씨, 전의이씨(全義李氏)의 마을이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