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 성당.

[주보]

화순 성당의 주보성인은 프랑스 투르의 성 마르티노[Martinus]이다. 7세기 로마교회의 교황이 되었으나 황제에게 승인을 요청하지 않아 합법적인 교황이 되지는 못했다.

[변천]

1956년 8월 10일 화순 경찰서 최 베드로 형사와 형사 반장 박 방지거, 화순 오성 국민학교 최 야고보 교사 형제,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서성리 김 마리아 등이 남동 천주교회[남동 성당] 주일 미사에 참석한 후 이들을 중심으로 박문규[미카엘] 신부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셋방을 얻어 미사를 시작하였다. 곧이어 9월에 화순읍 교리 108번지 목조 기와집[후생 주택]을 13만 환에 구입해 첫 전교 회장으로 남동 천주교회 유 아가다를 파견함으로써 광주 교구 남동 교회 화순 공소로 발족했다.

1957년 3월 5일 남동 성당에서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61 논 2671㎡와 밭 1593㎡를 16만 5000환에 매입하여 1957년 6월에 221㎡의 양철 지붕의 목조 성당을 신축했다. 1958년 3월 27일 화순 성당 강복 낙성식에 이어 그해 5월 31일 주교 교회로 승격하여 화순 성당을 설립하고 기념 종각을 건립했으며 남동 성당 88명의 교적을 이전하였다. 1958년 8월에 능주 공소를 설치하고 박맹려[요안나] 여전교 회장을 파견하여 전교 활동을 했다. 1962년에 동복 공소를 설치해 박화영[안나] 여전교 회장을 파견하여 전교 활동을 하다가 1964년 9월 27일 철수하였다. 그리고 남면 공소와 동암 공소도 설치했다가 철수하였다.

1964년 3월 화순 성당 옆의 밭 1342㎡를 매입하고 1965년 11월 26일에는 벽돌조 양철 지붕의 교리실[54.5㎡]을 신축했다. 1976년 2월 21일에는 신자들의 기초 단위체인 쁘레시디움[레지오 마리애]을 처음 구성하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구성하였고, 1978년 12월 5일에는 박화영은 초대 원장으로 하여 요셉 유아원을 설립하였다. 1980년 6월 15일 화순 신협 창립총회를 가졌고, 그해 7월 21일에는 성당 공원묘지 2324㎡를 매입했다.

1986년 3월 1일 요셉 유아원[132㎡]과 수녀원[69.4㎡] 건물을 신축하여 준공했으며, 1988년 2월 26일 수녀원을 개설하여 동정 성모회 소속 3명 수녀 및 제1대 김원자[베로니카] 수녀 원장이 부임했다. 1993년 3월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죽수길 31-1[잠정리] 현 능주 성당에 성모 어린이 집을 설립했다. 2010년 9월 9일 이성규 신부가 부임한 후 2011년 2월 광주 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화순 성당 신축 승인이 이루어져 2011년 7월 24일 성전, 교육관, 수녀원, 유치원을 신축하고 2012년 6월 2일 새 성전 봉헌 미사를 드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사는 주일 4회와 평일에는 하루 1회씩 있으며, 교리반 교육은 화요일 2회, 일요일·금요일 각각 1회씩 실시하고 있다. 행사로는 2005년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 한마음 대바자회, 2007년 5월 20일 능주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화순 성당과 능주 양복사간 친선 체육 대회, 2011년 10월 22일 참가한 제2회 동부 지구 초등부 체육 대회, 2012년 10월 20일 참가한 동부 지구 초등부 주일학교 산행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주임 신부 1명, 보좌 신부 1명, 수녀 원장 1명, 수녀 2명, 순교자들의 모후 꾸리아 쁘레시디움 20명, 행동 단원 182명, 협조 단원 1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