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충청남도 창부 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614
한자 忠淸南道倡夫-
영어음역 Chungcheongnamdo Changbu Taryeong
영어의미역 Folk Song of Places of Scenic Beauty in Chungcheongnamdo
이칭/별칭 「공주 금강에 배 띄워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사곡면|신풍면
집필자 이걸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창부타령
형성시기 일제강점기 이후
토리 경조
출현음 상청
기능구분 지명과 특색을 노래하는 타령
박자구조 굿거리
가창자/시연자 김재임[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사곡면·신풍면 일원에서 불리던 충청남도의 지명과 특색을 열거하며 공주 등을 노래한 민요.

[개설]

「충청남도 창부 타령」은 단가인 「호서가」와 함께 충청남도를 노래한 대표적인 민요이다. 공주(금강), 부여(팔경), 논산(은진미륵), 보령(마애불), 서천·한산(세모시), 온양(온천), 천안(역전), 연기·조치원(역전), 대전(역전)을 돌아보고는 이곳이 충청남도라고 노래한다.

공주에서는 「충청남도 창부 타령」과 「부여팔경 창부 타령」이 짝을 이루어 불리었는데, 특이하게도 이 소리들은 공주시 북단의 산간 지역에서 불렸다. 또한 공주를 노래한 창부 타령은 계룡면이인면 일원에서는 「충청남도 창부 타령」「공주 창부 타령」이 짝을 이루어 부르지는 않았다.

특히 「부여팔경 창부 타령」이 부여의 인근인 이인면·탄천면에서는 부르는 사람이 전혀 없는 반면, 사곡면·우성면에서는 2002년까지 부르던 사람이 있었다는 점은 참으로 이채로운 일이다. 소리가 생성된 시기는 노랫말에 은진미륵을 미륵장승으로, 보령 마애불을 스슨이 장승으로 표현한 것 등으로 보아 전통사회에 생성되었거나 전통사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천안역·대전역 등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전통사회에서 전래된 민요의 노랫말 변형 또는 일제강점기 이후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12월 9일에 경로당에서 우성면 봉현리의 주민 김재임(여, 1930년생)이 부른 「충청남도 창부 타령」을 이걸재·최병숙 등이 채록하였다.

[내용]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공주 금강(錦江)에 배 띄워라/ 부여 팔경(八景)에 구경 가자/ 논산 강경의 미륵(彌勒)이나 장승/ 보령 한나(한천) 스슨이 장승/ 하루[一日]나 한산 모시 명산/ 세모시 옷을 쏙 빼입고/ 온양 온천에 목욕을 하고/ 연기 조치원 기차를 타고/ 천안 역전을 비켜서서/ 대전역에 당도하니 충청남도가 이 아니냐./ 얼씨~구나 좋다. 절씨구 좋네/ 태평 성대가 이 아닌가.

[현황]

「충청남도 창부 타령」공주시 우성면·사곡면·신풍면 일원에서 즐겨 부르던 민요이다. 현재 우성면 봉현리의 김재임, 의당면 수촌리의 강미자, 의당면 중흥2리의 박동화, 사곡면 운암리의 권재덕 등이 부르고 있다. 의당면우성면, 사곡면의 가사는 일부가 다르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창부 타령」과 같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을 노래하는 것은 흥을 돋우어 준다는 면에서 새롭다. 그 뿐만 아니라 교통이 불편하고 정보가 단절되었던 시대에는 젊은이들에게 노래를 통하여 지역을 알려 주고 사랑하게 하는 마음을 일깨웠을 것으로 사료되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