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조선 전기에 양화부곡(良花部曲)이 있었고, 양화산성(陽花山城) 아래에 위치하여 양화(陽化)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공주군 진두면(辰頭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공주군 진두면 신기리(新基里)·금곡리(金谷里)·능산리(陵山里)·송현리(松峴里)가 통합되어 양화리라 하여 계룡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양화리의 북부와 동부로는 연천봉(連天峰)[738.7ｍ]·쌀개봉[827.8ｍ] 등을 비롯하여 200~800여m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서부와 남부로는 군데군데 소하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해발 고도 80여m의 충적 평야가 널려 있다. 남부 지역에는 양화저수지(일명 경천저수지)가 있다.

[현황]

양화리는 계룡면의 남동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8.35㎢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284가구, 420명[남 214명, 여 20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여러 소하천 주변은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하천 유역을 따라 평야 지대에 금곡·능산·용강내·새터·양화·신원사동·별당마루 등의 촌락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오늘날에도 계룡산 산신제와 같은 여러 무속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국보인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盧舍那佛掛佛幀)」, 보물인 공주 계룡산 중악단(中嶽壇),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인 『공주순천박씨공신녹권(公州順川朴氏功臣錄卷)』 2책,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신원사 대웅전(新元寺大雄殿)과 신원사오층석탑(新元寺五層石塔)이 있다.

지방도 691번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논산시 상월면에, 북쪽으로는 하대리로 연결된다. 시도 4번은 남서부에서 동서 방향으로 뻗어 동쪽으로는 지방도 691번에, 서쪽으로는 경천리에 연결된다. 또 곳곳에 소규모 도로가 있어 이 도로들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