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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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집필자 | 김순주 |
놀이 장소 | 야외, 시장 등 - 도곡동 등 강남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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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연중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개설]
목치 는 일종의 돈놀이이다. 놀이를 이끄는 쪽[물주]과 놀이에 참가하는 쪽이 서로의 돈을 따먹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목치 놀이의 주요 도구는 목치와 온돈이다. 목치란 원모양으로 된 납으로, 가운데에 동자라고 불리는 신주가 있다. 신주는 구리로 되어 있다. 한편, 온돈은 구멍에 던지는 돈을 말한다. 온돈은 일곱 개다. 목치 놀이는 동네나 시장에서 할 수 있다.
[놀이 방법]
목치 는 돈놀이이기 때문에 일정한 약속에 따라 이루어진다. 먼저 두 선을 3㎝ 간격으로 나란히 긋고, 위에 있는 선 앞에 지름 3㎝의 구멍을 파놓는다. 놀이에 참가하는 사람은 일곱 개의 온돈을 이 구멍에 던진다. 구멍에 들어간 온돈은 모두 자기의 것이 된다.
구멍에 들어가지 않은 돈은 목치를 던져 맞히는데, 돈을 맞히면 미리 약속한 대로 얼마 정도[보통 두 배]를 딸 수 있다. 돈을 맞히지 못하면 자신이 놀이에 참가할 때 건 돈을 잃게 된다.
[현황]
동전을 사용한 놀이로는 돈치기, 따니, 목치 등이 있다. 이 중에는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성격의 놀이도 있지만 어른들이 돈내기로 하는 놀이도 있다. 목치는 후자의 성격을 가진 놀이다. 현재에는 목치를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