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086
한자 漆原 敎會
영어공식명칭 Chilwon Presbyterian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덕산1길 28[구성리 677-1]
시대 근대/개항기,현대/현대
집필자 조규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6년연표보기 - 칠원 교회 설립
이전 시기/일시 1910년 6월 4일 - 칠원 교회 덕산리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1925년 4월 26일 - 칠원 교회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908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2015년 11월 - 칠원 교회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908에서 구성리 677-1로 이전
최초 설립지 구성리 교회 - 경상남도 칠원현 상리면 남구리 이현 마을
주소 변경 이력 칠원 교회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908
현 소재지 칠원 교회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덕산1길 28[구성리 677-1]지도보기
성격 교회
설립자 남경오|김연이
전화 055-587-0046
홈페이지 칠원 교회(http://www.cwch.or.kr)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칠원 교회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 지역 주민들의 영혼 구원과 지역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 지역 최초의 교회는 1897년(고종 34) 칠원군 칠북면[현 칠원읍 칠북면 이령리]에 세워진 이령 교회이다. 이령 교회 설립자는 칠원 교회의 초대 장로였던 손종일(孫鍾一)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던 김세민이었고, 1904년경부터 김세민의 조카 이현필도 칠원 지역 전도를 시작했다. 1906년 3월 13일에 전도사 유경화가 칠원 장터에서 전도 강연을 하여 남경오와 김연이가 칠원 지역 최초의 신자가 되었고, 같은 해 4월에 남경오의 집에서 예배를 보면서 칠원 교회가 시작되었다.

칠원 교회는 1908년에 신자가 30여 명으로 늘어나자 남구리 이현에 두 칸 초가를 구입하여 구성리 교회로 시작하였다. 1910년에 덕산리로 이전했고, 1925년에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908번지에 새 성전을 지어 이전하였다. 1974년에는 두 번째 성전을 건축하게 되어 1979년 10월에 헌당 예배를 보았다. 2015년 10월 손양원(孫良源) 목사 생가 및 기념관이 개관하였다. 2015년 11월 21일에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덕산1길 28[구성리 677-1]로 새 예배당을 건축하여 이전하였다. 한편 교회의 명칭은 구성리 교회가 칠원에 있는 유일한 교회였기 때문에 설립 초창기부터 칠원 교회와 혼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17년 12월 제4회 경남 노회 회의록에 당시 칠원 교회의 장로를 세울 것에 대해 허락을 하게 된 기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9년의 3월 1일 만세 운동은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칠북이령 교회를 중심으로 연개 장터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령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칠원 교회도 3월 23일과 4월 3일에 각각 손종일, 엄주신(嚴柱信), 박순익(朴順益) 등의 성도들이 주축이 되어 주민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1922년에는 문맹 퇴치를 위한 강습소를 열어 교회 내 별도의 교육을 실시했고, 13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등록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 일은 교회 내 갈등을 빚었고, 또한 칠원 보통 공립학교가 교회당 옆으로 이전하면서 2년 만에 문을 닫았다.

교회 개척을 위한 활동도 병행했던 칠원 교회는 1930년 박순익을 중심으로 화천 기도소를 개척했고, 광복 후인 1955년에는 유원리에 유원 기도소도 개척하였다. 화천 기도소는 1934년에, 유원 기도소는 1965년에 각각 문을 닫았다. 칠원 교회의 역사에서 제외될 수 없는 인물이 손종일 장로의 아들 손양원 목사와 그의 두 아들 손동인, 손동신이다. 손양원은 여수 애양원에서 나환자들을 위해 평생을 사역했던 목사였고, 손양원의 두 아들은 여순 사건 당시 좌익계 학생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당시 두 아들을 죽인 학생을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사랑은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남녀 전도회 및 주일 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관들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이 기관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지속해 오며 매년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쌀 나누기, 김장 나누기, 헌혈 등의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2016년 5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도 열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교역자로는 담임 목사 1명, 부목사 2명이 있으며, 시무 장로 6명, 원로 장로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규 예배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주일 낮 예배가, 일요일 오후 2시에 주일 찬양 예배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수요 밤 예배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새벽 기도회가 있다. 교육 기관 예배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가 있으며, 일요일 오후 3시에 청년 대학부 예배가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구역 예배 모임이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중보 기도회가 있다.

[의의와 평가]

칠원 교회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전후한 시점에 의료와 교육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초기 교회의 신앙과 사랑을 본받아 가는 교회로서 주목할 만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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